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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4년앨범

전남 담양::메타세쿼이아랜드 (2부) 【24년11월24일】

전남 담양::메타세쿼이아랜드 (2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봄은 보드라운 연초록 새싹이 움트면서 새 생명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여름은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을 배경으로 진한 녹색 나무 터널이 그늘을 만들어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  

나무 터널 안에서 귀를 기울이면 청량한 새소리, 싱그러운 풀 내음 등이 시원한 바람과 어우러져 잠들었던 세포까지 살아나는 기분이 든다. 
특히 가을 단풍이 들 때면 길 양옆으로 빼곡히 늘어선 나무들이 얼룩덜룩 붉은 옷을 입고 서로 아름답다며 패션쇼를 하는 듯하다.  
나무 터널도 갈색으로 물들어 가로수 물결을 따라 걸으면 동화 속 환상의 세계까지 다 다를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