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개비가 내리는 날이면 괜시리 울적해지고 살아가는 일이 쓸쓸해진다
내리는 안개비와 함께 내마음에도 쓸쓸함이 묻어난다.
이런날
누군가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주었으면 좋겠다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소주한잔 놓구 애기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 살아가는 일이 버거워질때 땅위에 뒹구는 낙엽을 볼때가 있다
언젠가 나도 저속 깊은곳에 누우면 썩어 없어질 몸인데 싶어 허허로워 진다
그럴때
웃음가득한 얼굴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와 사진을 함께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 이유없이 삶이 쓸쓸해질때 누군가와 쓸쓸함을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안개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런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든다
요즘은 방송 진행 하면서 숨이 막히는 일상들~
쉴때가 다 되어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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