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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1년12월14일-영천(보현산,면봉산 장거리 산행 22킬로)

 

 

 

 

 

((면봉산,보현산))

나는 언제부터인가 산이 참 좋으다.
그냥 좋다. 겨울산행도 좋치만,갠적으로 여름산행을 많이 즐긴다.
녹색과 하늘색이 많아서 일까!!!
산속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해지는거 같다.
이주 연속으로 눈산행으로 요번에 가까운 곳을 찾아 낙엽길을 밝아보고 싶었다
오늘은 파아란 하늘도 좋았지만,탁트인 경치가 참 좋았다고 말하고 싶으다..

※산행지: 면봉산,보현산

※언제:2011년12월14일 수요일

※산행코스: 두마리~곰내재~면봉산~보현산 시루봉~보현산~밤티재~작은보현산~두마리

※산행시간: 6시간

※동행자:여포님(호산알파 국장),  쉐펠님(쉐펠가이드 국장),  노을님,아젤리아,외1명       ※날씨:맑음

 

 

 

 

 

 

 

 

 

 

주는 두마리를 감싸고 있는 포항의 최고봉인 면봉산(眠峰山·1,121m)을 찾아간다. 산도 높고 아름답지만,

골짝 깊은 두메로의 여정은 산을 오르기 전부터 들뜨게 한다.

 

 

          

해발 700m지점인 곰내재.
베틀봉 오름길이 열려있다.

 

 

 

 

 

감촉 좋은 폭신한 흙길과..
흙과 소나무 냄새가 향기롭다..

 

 

 

 

 

 

 

        

 

 

 

 

 

 

 

 

 

 

 

        

 
면봉산 정상 포지석

면봉산은 포항의 최고봉(1,113m)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의 보현산(1,124m)에 가리어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백산을 연상케 한다는 면봉산은 일대가 민둥봉을 이루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일명 “민봉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면봉산 정상에서 보면 하늘 아래 첫동네인 두마리를 가운데 두고 사방이 준봉들로 둘러싸고 있다.
오른쪽 건너편으로는 손에 잡힐 듯한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대로 오르는 차도가 두 눈에 확 들어온다.
또 이곳에서 영일만과 포항시가지가 보인다.
또한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 경관은 가슴마저 후련하게 하고
보현산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있고 봉우리 정상에는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풀의 운치가 장관을 이룬다.

 

 


포항의 최고봉 면봉산이라는 또다른 정상비(해발 1113m)

 

면봉산 바위지대..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바위에서~

 

 

 

 

삼겹살과 오뎅국 별미였다,,

점심식사하고 이길로 보현산로 다시 발걸음 해야한다.

 

부드러운 산세가 너무나 아름답다

 

 

 

 

 

 

 

보현산 시루봉 정자

 

보현산에서 바라본 정각리,갈미봉,기룡산

 

보현산에서 시루봉에서 내 뒷편에 부약산,대구 팔공산 방면

 

 

보현산의 정상이 시루봉(1124m)
보현산 시루봉 정상에서 천문대와 저 너머로 면봉산의 정상을 바라보며~

보현산 천문대 하늘을 담다.

 

 

▲보현상 정상(1126m)
생각보다 높다,,
오늘은 차로 아닌 내두리로 올라와서 인지 더 감회가 새롭다

쌓인돌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여전히 파랗다
이처럼 이렇케 파란 하늘 보기 힘듣곳인데~오늘 넘좋으다.

 

 

 

 

 

 

 

 

보현산 천문대
여기는 천문대 자체로 별을 보면서 관광지로 쓰는게 아니라
학술연구를 위한 천문대같다

 

 

 

하늘 한 번 더보고내려 간다,,
또,다시 작은 보현산으로 출발!!!!!!!

여기서 왼쪽 샛길로 작은 보현산 5킬로 다시 산행길로 접어든다.

 

 

 

지나온 능선길 돌아보고~멀리 천문대가 보이다.

 

다른 정상비는 보이지 않고..

이렇게 작은 안내글만이 보인다..

 

            

 

 

 

 

 

13일 밤!!!!!!
따르릉(아젤님 내일 보현산,면봉산 장거리 산행에 가실래요?)
요즘 연말이라 모임도 많고,그날도 부부모임인지라 술한잔과 아딸딸한 기분에 ~
그럴까요?~이렇케 갑자기 떠나보는 산행길이였다.
처음에 보현산 산행길 이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코스을 보니 장난이 아니였다,,이왕 발걸음 하는 것 두다리뻑끈하게 걸어 보고픈 마음도 스며들었다,,
보현산은,가까운 곳이라 몇번 차로 정상에서의 운무이 깔린 발걸음을 몇번 햇는터라~
요번에은 내 두다리을 걸어서 올라 가보는 것도 큰 보람을 느끼질 않나 싶으다,
아침 분주한 시간~신랑은 낮 골프미팅 있다하고~ 골프가방 챙기고,,애들은 학교 준비한다고 가방챙기고,,
난,등산 간다고 가방 꾸리고~다들 바쁜 행동을 보고 우리 부부은 한방탕 웃음으로 시작해본다


9시에 모임 장소으로 이동하고 영천에  도착하니 10시쯤~


겨울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온통 적나라하게 벗어버린 산야! !!!
오늘은~ 겨울 낙엽 산행길이다.
저번주 눈산행길 이어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

경북에서 세번째 고봉인 영천의 진산 보현산(1218m)은 남쪽 정각마을에서
바라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세라하여 모자(母子)산이라 불리기도
했다지만 곳곳에서 바라보는 산세가 역시 어머니의 산처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겨울이 준 오늘 파아란 하늘과 낙엽길과 어머니 같은 산,,,
보현산의 끝없는 낙엽길을 걸으며 많은 생각에 잠겨본다.
올해 지나온 시간들~참으로 열정적으로 보내 내시간을 한마디로 보람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