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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2년8월26일- 지리산(성삼재~뱀사골~반선계곡 총 21.1Km)

음악은 갠적으로 좋아 하는곡,, Blue System - My Bed Is Too Big (오리지날 에로 버젼)| 너무 야하다고 하지는 마세요 ^^

 

  

어머니의 산 지리산!

활처럼 굽은 주능선 백리... 꿈길이라고 하지만 아름다운 꿈길만은  아니였습니다~ 너무도 힘든길 아닌가 싶으다.
누구나 산을 즐겨 찾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가보는 곳이 아닌가 싶다

한달전 쉐펠에서 지리산 공지가 올라왔다.
갠적으론 지리산이면 무조건 신청해서 발걸음을 해본다.
아침 5시에 출발해서 성삼재에 도착 하니 9시 되어간다
하늘은 맑고 구름 또한 멋지게 담아내고 있었다.시원한 조망이 탁 트이 첫걸음 부터 내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일 자 : 2012년 8월26일
◈산행지:지리산 뱀사골 계곡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반선마을
◈날 씨:맑음
◈동행자 :쉐펠가이드(43명)

소요시간 : 산행시간은 오전 9시 10분 성삼재에서 시작 ~ 날머리 반선마을 주차장 오후 6시 15분 도착..,
9시간 가량 소요(산행 총거리 : 21.1Km).  뱀사골 계곡은 너무도 길고 지루하였다

 

성삼재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높이 1,102m이다.
마한 애 성씨가 다른 세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전해진다.
고갯마루에 주차장과휴계소,전망대 등이 조성 되어있다.
성상재에서 천은 성삼재를 기점으로 하여 동쪽으로 노고단-임걸령-삼도봉-토끼봉-명선봉-형제봉-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의 지리산 주 봉우리들이 연결되어 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걸어서 약45분 정도 거리이다.

 

성삼재에서 이렇케 바라본 조망 보기 힘들다,,나한텐
뭉개구름과 하늘은 가을 하늘인지 참 맑고 이쁜다

 

옹기종기 모여 단체 사진 찍어보고
오늘 함께 할 회원님들 아는 분들이 오늘따라 더 많으다,,좋켰령ㅋ

 

 

 

 

 

 

 

 

노고단 직전
항상,요가 제일 힘든것 같으~
고도가 높은곳,오르막길 땀으로 샤워 한번 해보고~으라차차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다,,
아직 쪼까 이른 시간이라 그렇가?한산하니 때끼리 좋으다

 

노고단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는 출입시간이 제한되어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둥근이질풀 꽃이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있다.

 

 

저 하늘을 보랑,,
푸른 바다와같은 파아란 색채와 구름들,,아흐

 

 

10시 조금 넘어서 노고단으로 향해본다,,
전에 반야봉에서 이끼폭포 산행길에 못 가본 곳이라~

 

 

 

 

 

 

 

 

 

 

노고단 정상에 도착한다...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노고단 정상에서..

        

 노고단(1,507m)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산정부에 가까운 1,100∼1,200m 높이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林相)과 웅대한 산용(山容)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서쪽 계곡에는 화엄사(華嚴寺)가 있는데, 경내에 각황전(覺皇殿)을 비롯하여 국보·보물로 지정된 전각(殿閣)·석등(石燈)·석탑 등이 많다. 

 

요글은 빼겨왔도다,,푸헤헤헤,내가 아는게 있나!! 

 

 

 

 

 

오늘은 내사진 보단 다른 사람들 사진이 더 많으다,
요즘은 찍어주는 재미도 솔솔,,카카

 

몇번와본 지리산이지만 오늘처럼 이리 날씨 좋은적이 있었던가,,
시야가 탁 트이는 노고단에서 본 풍경 그야말로 흥분자체이다

내 주위에 양옆으로 야생화 화원들이다,,
천국이 따로없구나!!!

노고단 주위에는 야생화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돗자리 하나 펴놓고 편히 쉬고픈 마음도 간절했지만,,땡볕이 만만치 않으다

 

 

 

 

       

 

전화받다가 포즈가 어쩌정한 자세 ㅎㅎ

       

 

 

 

 

 

 

 

  

 

 

 

 

 

 

임걸령에 도착하였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지점에 있는 고개로~높이 1,320m이다.
노고단 쪽 능선이 동남풍을 막아주어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가 되었다

옛날에 "임걸"또는"임걸년"이라는 이름의 의적이 은거하던 곳이어서 "임걸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곳의 샘에선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는데,,물맛 또한 좋다고 유명하다나..

 

 

항상 오면 물 먹는것 보단~포즈을 더 중요시 하는 나,,,
솔직히 물은 입만 적시고~호호호
남들보면 억~시록 갈증난 모습일께다,ㅋ

 

노루목 삼거리이다(속으론 도토리묵 생각나던만 ㅎㅎ)
여기서 배낭은 잠시 내려놓고 반야봉 1km 오르는 길인데,,말이 1km 몇십리 같은 오르막길이다,,헥헥

 

아다메 속이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풍경들

 

ㄱㅏ을을 알리는 구절초 피어 나를 보고 웃는것 같으다,
넘 이뽀~카메라에 담아보는 쎈쓰

 

 

 

오늘은 이길이 와이렇케 이뽀보일꽁

 

 

작년에  비 억시록 내린날 이 철계단 오르는길 생각!!
안전하게 철계단으로 되어 있지만~철계단 없을때에 로프로 올라갔는가??

다들 서로 찍어주고 찍히는 그기분 흐뭇한 모습들이다,
나도 빨랑 가서 찍어야징

 반야봉(般若峰 / 1,751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山內面)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山洞面) 사이에 있는 산.
높이 1,751m의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로, 지리산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와 결혼한 반야가 불도를 닦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 어느 곳이든 주봉(1,732m)을 볼 수 있으며,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구름과 안개가 낀 날은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5월이면 정상에 철쭉과 야생화가 많이 핀다.

 

옆에 팻말이 보이는가?
곰출혈주의,,
요기서 줄을 넘어서 이끼폭포 가는 길목이다,,
작년 비 억시록 왔을때 그 기억들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지나간다
기진맥진 밀림지역을 헤매이고 걸어던 길,,아흐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의 마고할미가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잇는 반야를 만나 결혼 하였으나~
어느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이곳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석상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고래서 반야가 떠나간 이곳을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리산에서 천왕봉 다음으로 높은 반야봉

 

 

 

 

 

 

 

오늘은 날씨거 좋아서 내가 걸어온 능선과노고단 모습이 선명해서 좋으다.

 

주변에는 구절초와둥근이질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산행길 힘들어도 주위에 이런 선물을 받으니 그 누가 힘든다고 말 하리오

 

 

까실쑥부쟁외와 나비
사람이 가까이 가는데도 날아가질 않으다.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그나마 살껏 같으다,
그또한 조망도 시원스럽게 펼쳐주는것 같으다,,행복 그자체이로다.

 

항상 나를 많이 챙겨주는 언니
사랑합니다.

 

 삼도봉(三道峰 / 1,550m)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의 봉우리로 높이 1,550m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전라남도 구례군 신동면 그리고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걸쳐 있어 삼도봉(三道峰)이라 부른다.
원래 이름은 낫날봉이었는데 정상의 바위 봉우리가 낫의 날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었다. 또 낫날봉이 변형되어 날라리봉, 늴리리봉(닐리리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1998년 10월 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삼각뿔 형태의 표지석(각 면에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라고 쓰여 있음)을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삼도봉~토끼봉~명성봉~영원령~삼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경계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가 나누어지고, 삼도봉~반야봉~만복대~다름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삼도봉~불무장등~통꼭봉~촛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삼도봉에서 반야봉까지는 2㎞, 노고단까지는 8.5㎞ 떨어져 있다.

 

전국에 이곳외에 또하나의 삼도봉이 있는데,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의 경계에 있는 민주지산의 봉우리로 높이 1,176m이다.

 

 

 

경상남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三道를 사이에 두고 우뚝 서있는 삼도봉 정상

삼도봉은 오늘 첫걸음이다.
그래서 다른곳 보단 더 지체가 되었는것 같다.
다른날 같으면 옆에 신랑이 있어야 하는데,지리산만 왔다하면 발목 있는쪽이 많이 아픈관계로 오늘은 오질 못했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가는 나무계단이다,
총 몇계단 이라고 옆에서 야기 하는데~잊어쀼럈다.

 

 

↓화개재 삼거리의 이정표
이기사 좌측 반선 쪽으로 하산하면 뱀처럼 심하게 꼬불꼬불 길게 9.2km곡류하는 뱀사골 계곡으로 이어진다.
말이 9.2km이지~아이겅,,허벌나게 긴 아니 지겨울 정도로 걸어야한다

 뱀사골

 돌돌골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伴仙)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를 말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의 하나로 꼽힌다. 전구간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이 계곡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너럭바위가 곳곳에 있고, 10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줄을 잇는다.

봄철에는 철쭉꽃이 계곡을 메우고, 가을철에는 빛깔이 다양한 단풍이 계곡을 덮으며, 또 여름철에는 녹음 짙은 계곡 안에 삼복더위를 얼어붙게 하는 냉기가 감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골짜기가 뱀처럼 심하게 곡류하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뱀사골 대피소가 보인다
여기서 간단한 간식좀 먹고 5분간 휴식

조금만 시간만 주어진다면 카메라 들이데는 습관,,,ㅎ
힘든 산행길 조금은 지친긴 쉬운 순간인데도 한결갈이 즐거운 표정들,,아쯔 좋습니다

 

 

 

 

흐흐흐,,자세 좋아쀼랴

 

 

저번주 용소골 계곡물과 비교가 된다
물이 요렇케 투명하고 빠져들고픈 생각이 들 정도이니~

 

 

 

 

 

 

 

 간장소

간장소는 옛날 영호남 상인들이 물물 교환을 하던 화개재에서 2.7km에 위치하고 잇는 소로서 시원한 검푸른 색을 띠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옛 소금장수들이 하동 화개장터에서 화개재를 넘어오다 소금 짐이 소에 빠져 간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와이 소의 물을 마시면 간장까지 시원해진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져 간장소라 불리어 오고 있다고 한다.

 

 

 

간장소 팻말 바로 옆에서 찍어본다.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지나가는 사람말,,
살면시 ~

 

 

 

 

 

 

흐르는 맑은 옥수는 어느 보석보다 투명하리 아름답도다.

 

계곡길 아름답기도 하지만,내 두다리 죽을따!!!!
바위에서 쪼까 쉬고 가던지,,아이겅 달구지얌

 

힘들지만,카메라 들이될때에 웃어주는 쎈쓰,,푸하하하

 

 

하얀 물줄기 진주처럼 영롱하다.

 

 

지리산의 야생화 화원,
섬섬옥수 계곡수,
가을을 재촉하는 파란하늘이 뭉개구름,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멋진 산행길,,,

포항에서 장거리 차이동 시간과산행길도 조금 힘이 들어서 인지 산악회에선 쉽게 산행공지가 올라 오질 않는다.
그렇다고 갠으론 가기에 더없이 힘이벅차곳이 지리산일께다.
저난주에 응봉산 용소골에서 앞에 가던 팀 한사람이 제2용소 폭포에서 떨어져,사망사고을 보았는터라,,항상 이제 조심스럼을 염두을 두고있다,
이제껏 산과계곡들을 겁없이 만만하게 보았는터라~저번주 그 사고을 접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산행시 지켜야 할 기본 산행 예절에 염두을 두고있다.


 산은 늘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는 존재이고, 수 천년동안 사람들이 살아온 터전이기도 하다.
그 속에 있는 나무, 바위, 흙, 사찰, 거기에 실린 이야기 등 어느 하나 연원을 가지지 않은 것이 없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산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나는 산이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보다 중요한 것은 산을 오르는 사람이 그 산에 가서 무엇을 보느냐 하는 것이겠지.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만큼 정확한 말은 없다. 산에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것 거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산행의 즐거움, 최고의 산, 산, 산이 가르쳐주는 것...

 

산에 오른다는 것은 육체를 단련하고 사용하는 힘든 일입니다.
그런 고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것은 다른 어떤 활동도 줄 수 없는, 산행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즐거움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산행이 주는 즐거움’ 다시 말해 ‘산행을 통해 얻게 되는 즐거움’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산에 올라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과 풍경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정상에 올라서 느끼는 묘한 성취감에 매료되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육체의 단련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지요.

 이런 여러 가지 즐거움들이 있겠지만 제가 산을 즐기고 좋아하는 이유는, 산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산길을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것들, 그것들을 통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나름의 시각으로, 조금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다는 것이 산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행에서 마주하는 자연, 사람들, 역사와 이야기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네 삶을 더욱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으며, 또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