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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전남 진도(동석산)/해남(두륜산) 무박산행/6월15(토)~16(일)

동석산이다.

진도의 산줄기는 북쪽 금골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첨찰산, 여귀산, 백야산, 지력산이 있어 이 산들에서 퍼져나간다고 하는데,

동석산은 지력산 서남쪽에 있다. 화산암이라는 동석산(銅錫山, 219m)산릉은 가파르다.

 

 

토요일 낮 친구들과 나들이 하고,,
오후쯤 슬슬 배낭 두개 무박산행길 꾸려본다
포항에서 전남 진도,해남 갈려면 차왕복 시간만 해도 12시간 넘게 걸린는 넘 멀기도 하는곳,
오늘 산행은 먼거리인 만큼 한번 가는곳이기에~동석산,두륜산 두곳 산행길이다.
토요일 밤10시 집겹장소에 모여서 포항에서 출발하여 진도에 도착하니 4시 가까운시간!!
거기서 간단한 새벽밥을 먹고~바로 30분 부터 산행길로 이어진다
어둠컴컴한 새벽길 헤드랜턴 불빛 사이로 발걸음으로 이어진다

 

자~~오랜만에 발수술 이후 장거리 한번 걸어볼까낭?ㅎ

 

 

 

◆ 일 시 : 2013년6월15.16일(셋째 토,일요일)
◆ 산 행 지 :진도( 동석산) =해남(두륜산 )
◆ 산 행 코 스 :  ☞ 종성교회 - 동석산 - 세방낙조전망대(4시간30분)
                     버스이동(1시간30분) - 쇄노재 - 두륜봉 - 가련봉- 대흥사(7시간전후)

◆ 산 행 시 간 : 11시간30분가량(다포함해서)
◆ 누구랑:호산알파클럽(45명)

 

 

동석산 들머리
 

동석산 들머리인 종성교회 입구에 도착하면 붉은색 입간판에 입산금지 안내판이 설치 되어있다.

동석산의 산행은 이곳에서 시작해야 암릉의 진면목을 느낄수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암릉의 릿지산행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볼만은 하다.

비록 동석산의 높이가 219m라지만 암릉의 진가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곳이기도 하다.다만 밧줄이 낡아서 위험하기 때문에 혼자산행은 피하는게 좋다.

암릉의 릿지산행의 초보자라면 산의 높낮이를 따지기전에 정상적인 등산로를 이용 하는게 맡다.

 

 

진도에 있는 암릉으로 유명하다는 동석산을 오르기위해 산행 들머리로 정해진 종성교회가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

포항에서 진도까지의 거리가 워낙 멀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려고 우리를 싣고온 버스기사님은 바지에 오줌지리도록 쉬지도 않고 달려왔다.
동석산은 높이는 219m 거리는 종성교회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날머리인 세방낙조까지 약6.5km로 약4~5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 동석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이곳 종성교회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 하는데 들머리 입구에 커다란 붉은색 안내판에 이곳은 위험한 구간이오니
입산을 금지함 산행은 천종사쪽으로 하라는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동석산의 짜릿한 암능산행을 기대하고 이곳을 찾은 많은 등산객들은 착하게도 안내판의 지시에 따라 천종사 쪽으로 이동 했지만
우리는 객기라도 부리는듯 입산 금지 안내판을 무참히 무시하고 종성교회를 바라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떠오르는 태양은 가슴 벅차게 하고 전율을  느끼게 충분하다

말이 필요잇을까

 

동석산을 오른이들은 동석산 암릉이 설악산 공룡능선을 옮겨다 놓은것 같다고도 한다.

산 하나의 모양새가 그대로 하나의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처럼 생긴 암릉이다.

우뚝 솟은 회백색의 봉우리들은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위험한 릿지 구간이 많은 능선으로 잠시 서서 주변을 바라보면

오금이 저려서 기어가는사람도 있다. 

 

운해와일출
이런 광경을 한번 담아보고 싶지 않은가?ㅎㅎ
난,오늘 이렇케 눈으로 마음으로 담았다

 

 

 

 

 

 

 

 

 

동석산은 진도에서조차 그리 알려진 산이 아니었다 한다. 진도의 산은 첨찰산과 여귀산이 있다.

1976년 발간된 진도 군지에도 동석산은 이름뿐 심지어 해발 높이조차 나와 있지 않았다고 한다. 

 동석산은 험준한 산세 때문에 최근까지도 ‘접근금지’ 였는데 오름길에 아슬아슬한 바위에 난간을 대거나 밧줄을 매고, 문고리 모양의 손잡이를 박아 접근이 가능해 졌는데, 이전에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그 산을 오르기란 불가능했단다. 깎아지른 벼랑에서 발 디딜 곳과 오름길이 없어, 외지인들은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고 전문 릿지 산악인들이나 가능했고, 겁이 없는 한창 때의 동네 젊은이들만 그 산의 암릉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동석산의 암릉은 높이라야 고작 219m지만 아찔한 공포와 웅장함이 주는 위압감은 설악산 정상에서 내려보는듯 하다.

 

 

 

 

 

 

 

 

 

 

 

 

 

 

 

 

 

 

 

 

 

 

 

 

 

 

 

 

 

 

 

 

 

 

 

 

 

 

 

 

 

 

 

 

 

 

 

 

 

 

 

 

 

 

 

 

 

 

 

 

 

 

 

 

 

 

 

 

 

 

 

 

 

 

 

 

 

 

 

 

 

 

 

 

 

 

 

 

 

 

 

 

 

 

 

 

 

 

 

 

 

 

 

 

 

 

 

 

 

 

호젓하게 낙조전망대의 난간에 기대서서 멀리 발아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과 그 섬 사이를 오가는 배들이
안개로 물들어 가는 순간을 마주한다면 이곳이 천국이다.

 

 

 

 

 

 

 

 

 

 

 

아침 동석산 산행 마무리~

아침인지~점심인지~식사하고

또 다시 두륜산으로~

 

 

 

 

동석산 하산과 동시에 9시20분경 해남으로 한시간30분 내달렸야한다

2부  해남 두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