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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오르면서.....14년 1월17일~19일

 

오늘도 역시 무엇에 흘린듯이 산에 오른다

 

                                                            한라산 등반을 자주 하시는 분들도 꼽는 최고의 계절은~ 바로 바로 겨울!!!겨울 한라산은 어느 계절보다 아름답습니다.

                                           어떤 분께서 말씀하시길 "세계  공항에서 내려서 1시간 안에 눈쌓인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은  한.라.산. 뿐이다 " 라고 하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눈꽃열차만큼 아름다운 눈을 가장 쉽고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이 한라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

 

 

2박3일 다녀온 제주도  한라산 산행 후기입니다.

 14명 회원님들을 모두 안전하게 백록담까지 인솔할수 있을지... 금요일 오후4시30분 포항에서 출발하여 부산항 도착,

그 다음날 18일 6시30분 제주항 도착 했습니다.아침 식사후 8시 한라산 등반 시작은 했었는뎅......

 

 

산행 시작부터 눈발이 날리던니 올라갈수록 눈은 그칠줄은 모르고,

몰려든 등산객들로 인해서 발걸음은 더디고 강풍까지 몰아치니 최악의조건

12시쯤 해발 1500m의 위치한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은 했지만,안내방송이 나온다,

입산통제가 된다고~진달래 대피소에 잠시 서 잇는데도 눈보라와 강풍으로 도저히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에 기약하면서 ....

 

 

 

 

 

이것 뭐~ㅋㅋ

여기서 부터 차와사람 전쟁터 안보아도 뻔할 산행길이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가시려면 관음사코스 혹은 성판악코스로 가시면 좋아요.
단 일찍 출발해야한다는거...^^

오후 12시까지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도착하셔야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통제 하거든요 ^^

 
그리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위험하면 한라산 등반 통제가 들어가는데....
그건 한라산국립공원 측에 전화하셔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상상도 못했습니다,ㅎ
올라 갈수록 눈바람 장난 아니였고~안개로 뒷덮힌 풍경들,,,

인산인해 6.25전쟁터 난리도 아닙니다~에구구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에 도착!!

다른 일행들은 어디루 갔는지 안보인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찾게 되는 한라산
제주도 겨울 한라산은 또다른 매력이다^^

 

 

 

 

 

한라산의 설경이 순백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주말, 휴일이면 8천 명에서 최대 만 명에 이르는 등반객이 한라산을 찾고 잇다고 한다.
이제 다신 주말,휴일에 안오기로 다짐 해본다.
이것 산행길이 아니라~도로 스트레스만 받는 기분이다

 

 

 

 

 

 

 

 

어느 촬영팀 와인 출사 나왔던랑
모델이 되었줬는뎅~사진 잘 나와을려낭^^

 

 

 

 

 

먼저 오른 분들 덕에 눈을 뚫고 오를 필요는 없지만
두껍게 압축된 눈 위를 걸으니 아이젠은 필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도 없었던....

칼바람에 거의 실신할뻔 했던~..내 엉덩이 어디 있는지도 감각도 없었던...

기상악화로 시야는 제로 사진 한장 담는것도 손가락이 감각도 없었고....

그래도 산행은 항상 즐겁다.

날씨만 좋았던라면 상고대의 설국을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다..

 

 

첫 번 째 만나는 속밭대피소.
잠시 숨을 돌리고.회원님들 화장실 간 사이에 셀카놀이중^^

 

 

 

 

 

 

 

 

 

멋진 풍경은 없어지만~
등산도 조금은 즐겁게~

 

 

사라오름

사라오름(1324m)은 백록담 아래에 자리했다. 제주도 내 386개의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이다. 이 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다. ‘작은 백록담’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비밀스러운 호수가 분화구 속에 숨겨져 있다. 사라오름이 일반에 개방된 것은 2010년 가을.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오름 40개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된 것이라고 한다.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길게 이어진 인간띠는 끝이 보이지 않고 ..

첨에 잡담소리도 들리곤 했는데...

고요 적막~몰아쉬는 숨소리 이외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저 앞사람 등만보고 기계적으로 걸을쁀이다.행열을 벗어나면 무릎까지 빠져드는  눈

누가 새치기 하면 한판 싸울 기세다 ㅎㅎㅎ

 

 

마른 나무 가지마다 예쁘게 피어난 하이얀 눈꽃

 

 

 

 

 

 

 

 

 

 

 

 

 

 

진달래 대피소(1500M)

 

 

 

 

 

 

 

 

 

 

 

매표소를 지나 사람에  떠 밀린다시피 산에 오른지 4시간 성판악(보통 3시전에 도착하는 거리)

여기서 백록담 까진 한시간 30분 정도 거린뎅....ㅠㅠㅠ

 

 

 

 

 

 

 

 

 

 

 

 

 

 

 

 

 

 

 

 

 

 

 

 

남자회원 2명은 백록담 넘어서 관음사 에서 대기하고..

나머지 12명은 여기서 집결하여 관음사 출발,,

5시 가까운 시간에 모든 집결해서 의견을 물어본다

해녀촌/제주 특산물 전시장/

오늘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다가 산행길에서  먹지도 못해서 제주 특산물 전시장에 들려 식사하려 가자고 하신다

 

 

산정상에서 단체 사진 담을라고 했는뎅 ㅎㅎ뮁밍

그래도 행복해 하는 여려분 사랑합니다

 

 

 

 

 

 

 

 

 

 

 

 

 

 

 

 

 

 

제주도 한라산.가보고 싶은곳 1순위 이지만 쉽지 않은 도전 일정이다.

일상을 던져두고 몇일씩 떠나는것도 어려울듯하고 ~옆집가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기도 힘듣 여행길이다.

 

오늘 한라산의 진달래 대피소(1500m)여기에서 눈바람 기상악화로 통제되었다.
주말을 이용하여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많은 등산객들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다

아쉬움이 많은 산행길 이였지만~
오늘만 날이겠는가!!!!!!!!

다시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