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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자연으로 노래하다/" 청송"그 곳을 가다 - 주왕산&주산지 【14년7월13일】

 

 

'자연으로 노래하다, 청송' 그 곳을 가다! - 주왕산 (여름)

악  가꼼~

아주 가꼼 나삔 악마가 몸속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들어가지 말아야할곳을 제가 두군데 들어갔습니다 ㅎㅎ

전에부터 들어 가고파는데 기어이 일저질렀습무니다

용소하이송 ㅎㅎ 

 

 

 

 

2014년 7월13일/여름 청송 주산지&주왕산

 

주말은 집안일 때문에 ?

휴일만큼은 산에 다녀와야겠다는 ..

원래 목표는 덕유산 원츄리꽃 산행길 이였지만

작년에 비해 개화상태가 시원찮다 하고.오전 비소식도 있고 해서!

 

 

주왕산 하면 울긋불긋 가을단풍이 떠오르겠지만  여름하면 녹색 아닌가?

푸른색과 어우러진 주왕산에 암봉들 나름대로에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듯 하늘로 솟아있다.

 

주왕산이 보여주는 아름다음을 마음껏 누리면서 산행을 할수있어 좋았고 덥긴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끝낼수있어 행복했다.


 

 

오늘 저와 함께 떠날 청송 여행지는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것 같다하여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린 '주왕산'입니다.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신라 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데요~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岩山)으로도 유명하지요!

 

천년고찰인 대전사를 비롯한 사찰과 아름다운 계곡, 폭포와 굴, 신비한 기암
여기에 첫번째 청송투어의 여행지였던 '주산지'까지 ^^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는 주왕산 
자~~ 지금부터 주왕산으로 떠나볼까요?

 

 

 

새벽6시
집에서 나선다
비가 추적추적 덕유산 원츄리꽃 ,,,
일기예보 비소식,이를 어쩌담
대야산,구만산,지리산,신불산 날씨가 영 받쳐주질 않는다.

30분동안 차안에서 서로 일기예보 검색하니 설악산 쪽에만 맑음 ㅎㅎ
쩝~서서히 산행길은 멀기만 느껴지고~주산지나 가서 새벽안개나 보려갈까?
비 안오면 주왕산으로 덤으로 고고~
 

아침8시 안되어 주산지에 도착햇다
약간은 보슬비 내렸지만~맞을만큼 좋았다나

 

 

 

 

주왕산에 자락에 물을 모아 만든 인공저수지인  " 주산지 "
주산지는 주왕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왕산 산행코스인 용추폭포...가는길)곳과는
차량으로 20여분 남짓 떨어져 있는곳이다.

 

 

 

 

 

조선 경종때 농업용수로 쓸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주산지...
우리에게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의 촬영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주산지의 사계절이 담긴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여름,가을로 해마다 찾는곳이기도 하다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매력을 갖고 있는 주산지....
TV속에서 봤던 주산지는 물속에 잠긴 왕버들나무 사이로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광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었다.

하지만.....

 

 

 

 

 

 

 

 

 

 

 

 

 

왕버들 "고사"주산지 절경 복원 시동 건다

"주산지 왕버들을 살려라"…네 그루 이식

 

청송 주산지는 빼어난 경관과 함께 이곳에 있는 오래된 왕버들이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왕버들이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어 복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왕버들 네 그루를 옮겨 심었다고...


조선시대 농업용 저수지로 만든 주산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완성하는 주인공은 왕버들입니다.

200살이 넘은 왕버들 23그루가 물 위로 몸을 내밀고 있습니다.

1년에 농번기 두세 달을 제외하고 물이 차 있습니다.

 

그런데, 1987년 저수지 수위를 높인 이후부터 나무들이 점차 약해지더니 14그루가 죽고 말았습니다.

나무 뿌리가 물에 오래 잠기면 물 속에서 숨쉴 수 있는 잔뿌리가 생겨나는데, 물이 빠져버리면 말라 죽고 맙니다.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물이 차올랐다 빠졌다를 반복하자 뿌리가 제대로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산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키기 위해 2009년부터 생태 연구를 시작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먼저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영양제를 주사하는 치료를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드디어 새로운 왕버들 네 그루를 옮겨 심었습니다.

높이 6미터, 20년 가량 된 어린 왕버들입니다.

일단 저수지 물이 가득 차 나무 뿌리가 잠기는 가을, 겨울을 거쳐 봄, 여름까지 잘 적응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주산지 왕버들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20년생 왕버들 4그루를 식재했습니다. 앞으로 3년 간 제대로 활착하는지 계속 관찰해나갈 계획이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새로 심은 왕버들이 문제 없이 자라는지 확인한 뒤에 추가로 이식을 진행한다는 계획.

 

 

 

 

 

 

 

 

 

 

 

 

 

 

 

 

 

 

 

 

 

 

 

 

 

 

 

 

 

 

 

 

 

 

 

 

여기서 아침식사 하고...

 

 

 

주왕산을 대표하는 대전사와 우뚝 쏟은 주왕산 병풍바위

 

청송 대전사 보광전 (靑松 大典寺 普光殿)

주왕산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사

 

대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672년(신라 문무왕 1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919년(고려 태조 2) 눌음 스님이 이곳에서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大典道君)의 명복을 빌면서부터 대전사로 불렀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광전, 명부전, 관음전, 산령각, 심검당, 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 및 문화재로는 보광전, 석가여래삼존불, 지장탱화, 지장삼존 및 시왕상 등이 있습니다.

 

 

 

 

 

 

 

 

 

 

오천년 역사 한반도의 지질학적 중생대 백악기인 7만년전 주상절리,
공룡이 떼를 지어 놀던 곳에 21세기를 거닐고 있다


옛 지명 석병산(돌병풍)의 기암 절벽과 깊은 계곡 주방천을 따라 흐르는 학봉 김성일의 "주왕전 고기(주왕전의 옛터에서")라는
한시가 대전사를 지나며 보이고 주왕암까지 수월한 산책길의 자연 관찰로가 등산객을 반긴다

 

 

 

갖가지 모습을 한 신비로운 기암괴석과 계곡물이 흘러
산책로 같았던 산행길....

볼꺼리가 많아 오르면서 지루하지 않게  올라 갈 수 있다

 

 

 

 

                        아들바위=옆에서

 

주왕계곡 입구에서 100여 미터 위쪽에 위치해 있으면,
바위를 등지고 다리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는뎅,,
뻥이당 ㅎㅎㅎㅎ

 

 

습도가 좀 있기 하지만
가꼼 불어주는 바람과맑은 공기에 기분이 절로 힐링되는 순간이다

 

 

 

 

 

 

 

 

 

 

 

 

 

 

 

 

 

 

 

 

새로싼 로바 등산화

2년전 여기서도 이렇케 도장을찍고 갔는뎅..

내발이 되어줄 이쁜 녀석 잘 부탁해 ㅎㅎ

 

 

 

 

 

 

 

 

 

 

 

 

 

 

 

 

 

 

 

 

 

 

 

 

 

                                         주왕굴

 

주왕굴은 협곡 사이 암벽에 위치한 자연동굴로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하여 이 곳에 은거하던 어느날,
굴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 마장군 일행에 발각되어 마장군의 군사가 쏜 화살에 맞아 주왕의 웅대한
이상을 이루지 못하고 애절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있다.

 

 

 

 

 

 

 

 

조각가가 심혈을 기울여 빚어놓은 듯한 기암괴석과
청정함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

어딜 가나 빼어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주왕산 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

 

 

 

 

 

 

 

 

 

 

 

 

 

 

 

 

 

 

 

 

 

 

 

 

 

 

 

 

 

 

 

 

 

한적한 계곡의 산책길은

한여름 한줄기 스치던 바람의 달콤함을 느끼듯
상쾌한 공기가 심신을 정화하듯 호흡 조차 새롭다

 

 

 

아련한 사연 역사의 한귀퉁이 ​부여잡고

장엄한 계곡속 청량하게 들려오는,​ 바람과 햇볕을 가르며

떨어져 흐르는 물소리는 사찰의 목탁 소리만큼 청아하고

협곡을 돌아 자연과 하나된 공기는  심신을 맑게 씻기우며 작은 일탈에 힐링를 안긴다

 

 

 

 

 

 

 

 

사람얼굴 형상같기도 한 기암괴석들

보는각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보인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 소재한 세 개의 폭포 이름이

                               ‘용추폭포’‘절구폭포"용연폭포

 

 

 

 

                 시루봉과학소대 쉼터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합니다.

 

 

 

 

 

 

 

 

 

                                             용추폭포

 

용꼬리에 해당하는 폭포라는 뜻으로 3단 폭포라 구성되어 있다
1단과 2단 폭포아래 구혈은 각각 선녀탕,구룡소라 불리며 3단폭포에는 커다란 폭호가 형성되어 있다

 

 

 

 

 

 

 

 

이쯤되면 유명한 요르단 페트라의 협곡 못지 않는 한국의 페트라라 해도 되겠다
숨겨진 비경을 보기 위해서 이 바위로 된 협곡의 커튼을 살며시 열고 들어 가야만 한다

 

 

 

 

 

 

 

 

 

 

 

 

                                                  용연폭포

 

용연폭포는 두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쌍폭 또는 용폭 이라고 하며,
주왕산 지역 폭포중에서 최대의 크기와 웅장미를 나타내주고 있다.

 

2단 폭포인 용연폭포는 1단폭포에 의한 침식혈과 폭호가 존재하고,
전체적인 낙수차는 10m 내외로 형성되어 있으며,


유량에 따라 폭포의 웅장함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두줄기 낙수현상으로 쌍폭 또는 용폭으로 불리는 용연폭포

 

 

 

 

 

 

 

 

산 위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물들이 모여 하나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왕산의 용추폭포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겠지

 

 

 

 

 

 

 

 

 

 

 

 

 

 

2단으로 떨어지는 절구폭포

 

                                         절구폭포

 

 절구폭포는 응화암에 발달하는 절리에 의해 생긴 폭포이며,2단 폭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 폭포 아래에는 선녀탕 구혈이 있으며,2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발달괴어 있습니다.

절구폭포 역시 주왕산 응회암으로 되어 있으며 협곡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습도가 높고,폭포 주변 "노두에는 이끼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절구폭포는 마치 조각가가 공을 들인 작품처럼 오묘하고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저윗 궁금해서 올라 가 보려다가 미끄럽워서 포기 ㅎㅎ

 

 

국립공원에서 저리 들이되면 안되옵니다 ㅎㅎ

사람이 없고,습도가 높아서 몸이 저절루 들어갔사옵니다..절대로 저리 들어가면 콜 납니다^^

 

 

 

 

 

 

 

 

 

 

 

 

 

 

 

 

 

 

 

                                  주왕산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는 주왕산(721m)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石屛山) 또는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은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주왕산에서 내려오니 흐렸던 하늘이 푸르게 다시 변하기 시작하였다.

멀지않아 가을이 오겠지만, 주왕산의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나 한결 같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주왕산 대전사입구에서 주왕산 기암들 ...........익숙한 풍경에 또다시 흐뭇한 기분

 

대전사 부속암자인 백련암(白蓮庵)으로 가는 무지개 다리 기암교 위에서 본 기암(旗岩),

 

주왕산 입구에서 만난 커다란 비석처럼 웅장하게 솟아있는 이 바위는 옛날 이곳에서 은거하던 주왕이 마장군과 싸울 때

볏짚을 둘러 군량미를 쌓아 둔 것처럼 위장하여 마장군 병사의 눈을 현혹케 했다는 설이 있고,

그 후 마장군이 이곳을 점령했을 때 대장기(大將旗)를 세웠다고 해서 '旗岩'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생각치 못한 오늘 일정 "주왕산"
아침8시 주산지 들려보고,
11시 대전사에 도착하여 시간을  확인하니 5시간 가까이 트레킹을 즐겼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휴일에 밀린 잠을 실컷 자고 싶은 유혹도 가끔 들지만...
집밖을 나서는 순간부터...왠지모를 행복감이 느껴진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그 출발부터..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