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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경남 함안/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 제2회&연꽃테마파크【14년7월19일】

 

 
 
 
제2회 경남 함안 법수면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2014.07.18(금) - 20(일)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본동마을 일대
 
 
 
해바라기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모두 3만9천여제곱미터 밭에 60여만송이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이번 함축제는 오늘(18) 개막식과 함께 각종 공연과 사진촬영대회 등...
주민들이 마을을 살리기 위해 해바라기를 심었고 마을은 각종 벽화로 탈바꿈한 강주마을은 해바라기 축제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Sunflower] /기다림

 꽃말 애모, 당신을 바라봅니다... 숭배합니다...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 커다란 꽃을 탐스럽게 피운 모습은 신선하고 열정적이다...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면서 꽃을 피우는 이 꽃을 신화에서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루드베키아의 노란 물결은 이제 해바라기의 노란 미소로 이어진다 

 

 

 

 

 

 

 

 

 

 

 

강주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강주 마을의 해바라기는 관광단체의 지원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2013년 주민들의 점점 활기를 잃어가던 마을의 안위를 걱정해 자발적으로 모여 방책을 강구했고,

그렇게 흘린 피땀들은 하루 2만여 명의 방문이라는 엄청난 성과로 되돌아왔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하는 함안군 강주 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이루어낸 꿈 그 자체였다

 

 

 

마을 뒤편으로 오르니 노란 해바라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꽃들마다 저마다의 느낌이 있지만

해바라기만큼 동심을 잘 표현한 꽃이 또 있을까??

 

해바라기노란 미소에 눈이 떼지질 않는다 

 

 

 

 

 

 

 

 

꽃내음의 물씬 풍기는 언덕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디뎌본다

그리고 잠시 후에 펼쳐지는 동화 같은 풍경

 

 

 

 

 

 

 

외부 지원을 받지 않은,

마을 주민들의 주도로 시작된 자립 축제라인 강주 해바라기축제

축제가 처음 개최되었던 작년엔 20만송이,

올해는 60만송이 해바라기들이

39,000제곱미터의 넓은 언덕을 따라 넓게넓게 펼쳐져 있숩니당

 

 

 

 

 

 

 

 

 

 

 

해가 높에 떠야지 해바라기들이 고개를 들징~ㅋ
우리가 간 시간에는 아직 쨍~하진 않아서 그런지 고개를 숙인 아이들이 대부분

 

 

 

 

 

 

 

 

슴도가 높고 후덥지근한 날씨

피부가 타들어 가는 느낌

오늘도 엄청 탔다는 둥

 

 

 

요기서도 보고 저기서도 보고

요리조리 한참을 지켜봐도 싫은 내색 한번 안 하는 해바라기님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초 여름의 어느 날

노란 해바라기의 미소는 추억의 노트에 또 한번 두근거리는 이야기를 그려준다 

 

 

 

말 없는 해바라기와 한참을 밀당해가며 빠져있을 때

저만치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이내 말님이 등장하신다

 

 

 

 

 

 

 

위풍당당한 말님의 등장에 몰려들기 시작하는 사람들

 

 

사람들이 말 근육 말 근육 하는 게 괜한 말이 아니더라

진짜 가까이 보는데 이건 뭐 돌인지 살인지....

 

 

 

반가운 지인님 만나고^^

사진에 관심 많다보니 이렇케 만남이 즐거움일듯 하다.

 

 

 

 

 

 

 

 

 

 

 

아침에 갑자기 몰려드는 인파로 말이 놀래서 혼났었다며 싱글벙글 이야기하시는 아저씨는

새까맣게 그을린 피부와 굵은 땀방울과는 어울리지 않는 행복한 미소가 특이나 인상적이었다

 

 

 

 

 

 

 

 

 

 

 

 

 

 

 

 

3만 9천 제곱미터에 해바라기 60만 송이가 활짝 피었다고 하던데

정말 언덕 전체가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로 장관이었다

 

 

 

 

 

 

 

날씨는 더웠지만 함안 2회 해바라기축제 

 해바라기는 쉽게 볼수 없어서 댕겨 왔는데 전날 비가 많이 내려 바닥이 조금 진흙이고 해바라기가 고개는 내렸지만 그래도 이쁜던랑~

 

 

 

 

 

 

 

연꽃투어 2번째 -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연꽃테마파크의 연꽃들. 구예림 초록기자(함안고 2학년) 몇 년 전, 함안에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함안 성산산성 속에 파묻혀 있던 700여 년 전의 씨앗이 싹을 틔운 것이다. 그리고 2010년 7월, 씨앗에서는 붉은 꽃이 피어났다. 700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꽃. 바로 연꽃이다.

 

 

 

 

 

 

 

 

 

연꽃은 색깔이 화려하거나 생김새가 특이하고 예쁜 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은은하고 단순한 모습이 연꽃을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볼 수 있게 하는 것 아닐까?

지금 특별하게 뛰어나지 않다고 해서 아름답지 않을 이유는 없다. 언젠가는 연꽃처럼 은은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연꽃에는 신비한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다. 바로 몇 백 년이 지나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생명력이다.

함안에서 700년 전 연꽃 씨가 싹을 틔운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연꽃 씨는 3000년이 지나도 일정한 환경이 갖춰지면 발아가 가능하다고 한다.

 

 

 

 

수련연꽃의 차이도 알 수 있었는데, 수련은 수면에 가까이 피고 연꽃은 수면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 핀다고 한다.

원래는 모두 수련과에 속했지만, 잎의 모양이나 열매의 모양 등 다른 점이 많아 최근에는 다른 과로 분류한다고 한다.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수련과 연꽃의 생김새가 미묘하게 달라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