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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경남 밀양/영남알프스 &천황산 가볍게 힐링~【15년2월15일】

 

천황산

졸려4

일요일 울부부은 산으로 들어간다
날씨가 흐려 사진은 기대 하지 않고
오로지 함께 걷는 의미가 있으니...

 

산행길은 인생길..

정말 맞는 말이다.
산행길은 인생길 자체니까...


가파른 오르막길을 구슬땀 흘리며 힘들게 가야하고 능선길 처름 쉽고 편안한 구간도 있다.
떄로는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숙여야하고 정상에서 천하를 발밑에 굽어보며 허리를 꼿꼿히 펴고 호연지기에 젖어볼수도 있는것이다

항상 어렵고 힘들지 만은 아니하고 또한 늘 평온한 그런것도 아니다..

 
자존심 죽이며 허리 굽힐떄도 있고 기가살아 펄펄 신나게 걸어갈수 있는 구간도 있는것이다.
홀로 인작없는 산길을 걸으며 고독감이나 외로움에 몸을 떨수도 있는 것이며 산중에서 좋은 악우를 만나 많은 예기도 주고받고 즐거운 한떄를 보낼수도 있는것이다..

 

또한 시작이 있음 반드시 끝이있다.

아무리 좋은사람을 만나 즐건 산행을 하드라도 파하지 않는 잔치가 없듯이 산행이 끝나면 헤어져야한다. 길을가다 뒤돌아보면 때론 회한이 들기도 한다..
이쪽말고 저쪽으러 갈걸,,그곳이 훨 좋은것 같은데 하며.....

 

코스 또한 고민하기 좋은상대이기도 하다.

 
그순간의 선택이 그날의 모든것을 결정짓기도 하기 때문이다.
즐거움 고통 만남 이별...

이모든게 산행길에 들어있다.

 

그래서,

산행때 마다 난 인생길과 비움을 공부하기도 한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밀양 천황산, 재약산은 가을 억새산행으로 유명한다

 

해마다 가을되면 몇차례 올라던 영알....

 

작년 9월에 표충사에서 7시간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2m)
걸었던 길..

 

오늘은 가볍게 걸어본다.

 

 

주말 양산 통도사 홍매화,경주 대릉원 바쁜 일정을 보내고,
휴일 아침 느긋하게 늦잠을 청하려고 했다

새벽 5시만 되면 두눈이 번쩍 총알을 탔다 ㅎㅎ
신랑께서 아직도 꿈속에 있고,,아~ 오늘 산에 가고 싶은데,,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으다

오전 10시경 산에 가자고 조르다
집에서 나서면 암만 생각해도 산행길에 초박할텐데...


신랑 다리 상태도 안좋고,,
일단 가까운 밀양으로 출발한다
도착하니 오후1시경이다

작년에 표창사로 힘겹게 올라 6시간 산행길
하지만,지금은 시간상으로 부족하다

오늘 아침 카스에 사진 올려던니..
어느분이 "혹시 리아님 케이블카 타고 가신것 아니지요?산꾼이니...."


푸하하하하

아이겅


"신랑 내이미지 팍 갔습니다"ㅎㅎ
 아침에 신랑이 웃는다

 

 

 

 

 

예정에 없던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오르기로 한다.

 

국내 최대의 억새평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높이는 1,189m..

주봉의 사자봉은 재약산 수미봉(1,018m)보다 더 높은 곳이다

 

 

 

 

 

밀양의 천황산 사자봉 하늘정원으로 이어주는 하늘길로 통하는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는 생태계 파계 등의 여러 구설수에 올랐지만 현재 존재하는 국내의 최장거리의 왕복 케이블카으로 해발 1,020m 고지까지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 끼리 재미있고 여유롭고 편안하게 도달할 수 있게 제공해 주고 있다

 

케이블카에서 안내해 주는 여직원의 구수한 사투리가 한층더 재미을 더해주고 있다!
칭기지 않도록 단디하이소 ...하하하

 

 

 

 

 

 

 

 

 

어떤분이 물어보신다

배낭에 뭐가 그리 들어 있길래 배낭이 무거워 보인다나..하하하

솔직히 내배낭에 먹을껏 라곤 과일,초코렛 밖에 없다,,나머지 파카,잡동사니 내 소지품들이다..

 

산행하면서 갠적으로 먹지은 않는다,왜냐 ?ㅋㅋ

체력과 다이어트 효과을 얻기위해서다

 

 

 

 

 

천황산은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천황산 올라 옆으로 본 재약산,

약간의 박무가 있었지만 산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래 뭐, 굳이 재약산 시간 되면 다시 오면 되거늘,,,

이렇게 좋은 곳을 만나면 자주 멈추고 머물면서 산이나 보면 되는 거지.

이런날,저런날  다 있는 법이지..

 

 

 

 

 

 

 

 

 

 

 

 

 

 

 

 

 

 

 

 

 

 

 

 

 

 

 

 

 

 

 

 

 

 

정상에서의 풍경.

 영남알프스에서 제일 좋은 풍광을 가진 곳은 천황산과 가지산이 아닐가 싶다.
날씨가 흐린 게 아쉬웠다

 

 

 

 

 

 

 

 

 

 

 

 

 

 

 

 

 

천황산

천왕산 사자봉(1189.2m)

영남 알프스의 중심 천황산(재약산 사자봉)

 

높이 1,189m의 천황산(재약산 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험해 보이기도 한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수미봉)- 천황산(재약산 사자봉)-능동산-신불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 길은 최고의 산악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에는 목장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십만평에 이르는 사자평 고원이 있다.


 

 

 

 

 

 

 

 

 

 

 

 

 

 

 

 

 

 

 

 

 

 

 

 

 

 

 

 

 

 

 

 

 

 

 

 

 

 

 

 

 

 

 

 

 

 

 

 

 

 

 

 

 

 

 

 

 

 

 

 

 

 

 

 

 

 

 

 

 

 

 

 

 

 

 

 

 

 

 

 

 

 

 

 

 

 

 

 

 

 

 

 

 

 

 

 

 

이 길에서도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됐다.

산행하면서 뒤돌아보는 일도 참 괜찮다.

 

 

 

 

 

 

 

 

 

 

 

 

 

 

 

 

 

천황산은 영남알프스의 중앙에 위치하여 산 정상에 서면

영남알프스의 거대한 산줄기와 사자평 억새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세가 아름다워 한반도의 영산, 또는 삼남의 금강이라고 불린다.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산행이야기가 하나 둘 늘어 가는 부부

이기쁨과 설렘은 아마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절로 공감 할수 있는 부분들이겠다

 

아쉬운 산행길 이였지만
부부와함께 걷는 그자체가 행복이 아닐련지..

 

 

 

 

 

 

 

 

 

육체는 살아있을지라도 정신이 죽어있다면

육체도 이미 그 정신을 따라 함께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2015년에는 정신을 깨워서 몸과 마음의 건강함으로

가족 모두 무병장수하는 한해가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