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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울산여행/슬도& 대왕암【15년2월22일】

슬도&대왕암/부부여행 테마

 

날이 살짝 풀린 어느날...

어찌나 내 궁디는 가벼운지,,

해가 쨍 났다하면 들썩들썩~

내가 꼽은 울산 가 볼만한 곳

 

베스트 빠이브 중에 하나인 곳이다
사계절 언제가도 좋아쁘려,,,

명절 연휴 마지막날 울산 울부부 함께 떠나본다

 

 

 

 

 

슬도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성 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시 동구 방어동에 딸린 작은 항구다.

1914년 울산군 동면(東面) 방어리(方魚里)에 속했는데, 1931년에 면으로, 1936년에 읍으로 승격, 1962년에 울산시 동구에 편입되어 방어동이 되었다.

시의 동남부 울산만(蔚山灣) 밖에 위치하고, 남쪽을 향하여 터져 피난항(避難港)으로서의 구실도 한다

 

부근해역에는 멸치·방어·상어·대구·갈치·청어 등 각종 고기떼가 모여들며, 매년 9∼4월에는 각처의 어선들이 운집하여 근해어업의 근거지가 된다.

 서쪽으로는 장생포(長生浦)가 있고, 남동쪽 해상에는 슬도(瑟島)가 있다

.

 

 

 

 

 

대한민국 조선업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울산은 대한민국 조선업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메이퀸]은 울산의 조선업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

 

 

 

 

 

 

조선업 으로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여주인공이 조선소의 전경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나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지를 찾아가본다.

 

 

 

 

 

저멀리 다리 대왕암이다.

잠시후에 가볼곳이다

 

 

 

 

 

슬도는 간절곶에 있는 드라마하우스와 함께, 2010~2011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2012년 현재 방영 중인 [메이퀸]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드라마 [메이퀸]에서 슬도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무대로 그려졌다. 슬도는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성끝마을에서 방파제로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슬도로 들어갈 수 있다.

 

방파제를 따라가면 슬도교를 만난다. 바닷물이 자연스럽게 드나들다 보니 항구의 물빛도 투명할 정도로 깨끗하다. 슬도교 입구에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듯한 고래 형상의 조형물이 서 있다.

 이 고래 조형물의 모티브가 된 것은 태화강 상류에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이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형상화했다

 

 

 

 

슬도로 넘어가는 길은 온통 파란 물빛과 하늘빛이다. 왼쪽으로는 거대한 대왕암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오른쪽으로는 방어진항과 함께 방어진 시가지, 우뚝 솟은 크레인들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슬도에는 1950년대에 세운 무인등대가 서 있다.

 

 

 

 

사람이 찾아들면 슬도 등대는 노래를 부른다. 슬도의 노래다. 마치 슬도를 찾는 이들을 환영하는 인사처럼 들린다.

 슬도 곳곳에는 바다 쪽으로 벤치가 놓였다. 그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상념에 젖어들기 좋다.

 

 

 

 

 

 

슬도 입구에는 성끝마을이 있다. 조선시대 울기등대 주변에 말목장이 있었는데, 이 목장의 울타리를 마성이라 불렀고, 마성의 끝자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성끝마을로 불렸다.

 성끝마을에는 근래에 벽화골목이 조성되었다. 일명 향수바람길이다.

 

 

 

 

인적도 드문 오래된 마을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니 제법 활기가 느껴진다.

벽화골목은 섬끝슈퍼에서 시작해 200m 남짓 이어진다. 벽화골목이 끝나면 대왕암까지 1.6km의 해안길이 기다린다.

 

성끝마을에서 몽돌해변을 지나 대왕암, 울기등대, 대왕암 송림을 거쳐 일산해변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다

 

 

 

 

 

매번 등대에서 '슬도의 노래'

 

 

 

 

 

 

등대 앞으로 펼쳐진

그림같은 배경이 한 눈에 !!

 

 

 

 

 

이곳에도 봄내음이 파도를 타고 바람에 전해지는것 같으다

 

 

 

 

 

슬도는 정말 시간에 따라서 정말 다른 배경을 갖고 있다.

특히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슬도배경은 정말 최고의 사진 촬영지다

 

 

 

 

 

 

 

 

 

 

울산에는 벌써 봄이 왔다. 

날씨도 좋고. 햇살이 좋아 오래간 만에 바다구경도 하니 더욱 감사한 설 연휴였다

 

 

 

 

 

 

 

 

 

 

 

 

 

 

 

 

 

 

 

 

 

 

 

 

 

 

 

 

 

 

 

 

 

 

 

 

 

 

 

 

 

 

 

 

대왕암

 

소개=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 30대 문무왕은 평소 지의법사에게 “죽은 후에 나는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대왕이 제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냈더니 마침내 용으로 승하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현재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한편 대왕이 돌아가신 뒤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이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 큰 호국용이 되어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이곳 또한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흘러 말이 줄어 대왕암,

혹은 댕바위라 하였으며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이야기는 대왕암공원의 앞바다에 있는 대왕바위에 얽힌 전설이다.

대왕암공원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蔚崎)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경치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어 바다 바람이 들려주는 바위들의 전설을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대왕암공원의 산책로는 4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구간별로 짧게는 1.8킬로미터, 길게는 3.6킬로미터에 달한다.

그러나 해안길의 운치와 각양각색 바위들의 이야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길은 공원 입구에서 바깥마구지기를 시작으로 안마구지기, 해맞이전망대, 용추암, 고동섬 그리고 노애개안을 거쳐 슬도 소공원 등대에 이르는 4킬로미터 해안산책로다

 

 

 

 

 

공원 안내소에서 왼쪽으로 난 길로 접어들면 나무 울타리 저 너머 일산 해수욕장의 풍경이 들어온다.

 가리비처럼 휘어진 해안과 상가들이 소나무 끝가지에 걸린다. 흙길이라 발이 편안하고 곳곳에 벤치가 있어 바깥막구지기 어디든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구지기는 ‘구석’의 방언이며 ‘막’은 맨 끝 또는 막다른 곳이라는 설과 남쪽의 의미인 ‘마’라는 설이 있다.

 

 

 

 

 

옛날 도깨비불이 많이 날아다녔다는 헛개비를 지나면 안막구지기 앞 바다에 민섬이 보인다. 민섬은 길게 발음하여 ‘미인섬’으로도 불린다

 

 

 

 


안막구지기를 지나면 저마다 사연을 지닌 바위들이 즐비하다. 망루를 설치해놓고 숭어잡이 망을 보던 수루방과 파도가 치면 ‘덩덕궁’ 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여

덩덕구디로도 불리는 깊숙한 용굴에는 오가는 뱃길을 어지럽히던 청룡을 용왕이 노하여 굴 속에 가두고 큰 돌로 막았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바위 가운데 가장 넓은 형상의 넙디기 앞 바다에는 마치 그 형상이 갓 속에 쓰는 탕건과 같다 하여 붙여진 탕건암이 있는데 탕건암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소나무 뿌리가 계단이 되어주는 왼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탕건암을 지나면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이가 있다.

 

이곳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멀리 진하와 공업 도시 울산의 미포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풍경을 따라가면 옛날 사금을 채취하였다 하여

사금바위라고도 불리는 사근방을 지나 해맞이광장에 이른다.

 

 

 

 

 

해맞이광장에서 대왕교를 지나면 길은 대왕암으로 들어선다. 주변의 바위는 누군가 블록을 쌓은 듯, 퍼즐을 맞춘 듯 매우 정교하다.

 바위에 오르니 경주 양북에 있는 수중릉과는 또 다른 정겨움이 있다. 한 나라의 왕비가 품은 호국의 간절함이 먼 세월을 건너와 흔쾌히 등을 내어주는 푸근함에 잠시 젖는다

 

 

 

 

 

어찌 저곳까지 갔을까싶은 아슬아슬한 바위에는 낚시꾼들이 많다.

벵에돔, 참돔, 부시리, 감성돔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어종이 입질해대는 바다에 낚시를 드리운 뒷모습 또한 풍경이다.

 

 

 

 

 

 

 

 

 

 

 

 

 

 

 

 

 

 

 

 

 

 

 

 

 

 

 

 

 

카메라를 갖다대기만 해도 그림. 여기도 저기도....

 

 

 

 

 

 

 

 

 

 

 

 

 

 

 

 

 

울산 대왕암 바닷가를 끼고 있는 산책로 언덕쪽에 올망졸망 모여서 아깽이들이 모여서... 고독이 느껴진다는...^^

 

 

 

 

 

 

 

 

 

 

 

 

커다란 바위틈에 하얀 파도를 만들며 끊임없는 물거품. 

파도소리가 참 좋더라구......

 

 

 

 

 

 

 

 

 

 

 

 

 

 

 

 

 

 

 

 

 

 

 

 

 

 

 

 

 

 

 

 

 

 

 

어떻게 해서 대왕암 바닷가 언덕위에 모여살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각기 다른 코숏냥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이네요.>~

이젠 울산 대왕암의 하루도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건강히 잘 살으렴~~냐옹~

 

 

 

 

 

 

 

 

 

 

 

 

 

 

 

 

 

 

 

 

 

 

 

 
사진은 여행의 시작에 필수이다.
사진 밖에 안남는다? 어딜가든 우린 항상 사진을 찍어둔다
기념 사진을... 모든 추억들이 한올 한올 살아 숨쉬는 여행길이다.^^
그런 기억을 담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신랑에 진심 고마움을 전한다.
항상,고맙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