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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테리어 전문가가 꾸민 신혼집 7

인테리어 전문가가 꾸민 신혼집 7

 

신혼집을 어떤 스타일로 꾸며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인테리어 전문가 4인이 꾸민 공간을 눈여겨보자. 블랙&화이트, 반짝이는 타일, 레터링, 조명, 유선형 가구, 드로잉 벽화 등 요즘 가장 트렌디한 요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85.8㎡(26평형) 대치동 현대 아파트

" 유선형 의자와 노랑색 무드의 침실 등 초현대적인 느낌의 공간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홈 컨설팅 스튜디오 가라지 최지아 실장


(왼쪽) 유선형의 흔들의자를 놓은 확장 거실
발코니가 있던 창가에 흰색 흔들의자를 놓아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으로 꾸몄다. 붙박이로 짜 넣은 키 큰 장 옆은 수납 장식장 형태로 마무리해 책이나 소품을 올려놓는다. 바닥은 검정색 타일을 깔아 세련미를 강조. 

(오른쪽) 둥근 주방 수납장과 아일랜드 탁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투박하거나 올드한 디자인보다는 캡슐 형태의 곡선형 수납장과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아일랜드 탁자를 선택하는 것. 이런 가구는 아이가 생겨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왼쪽) 서재와 거실, 주방이 한데 어우러진 기다란 공간
거실 가운데에 큰 미닫이문이 있고 그 안쪽은 발코니가 연결된 방이던 구조를 바꾸기 위해 답답한 문을 과감히 없애 현관 입구에서부터 시원하게 보이도록 했다. 방 2개는 침실과 드레스 룸으로 꾸미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 책상 모양의 파티션을 설치해 서재로 활용한다. 흰색 철재로 만든 소파 밑판에 바퀴를 달아 손님이 많이 왔을 때 이동이 가능하게 제작한 것도 아이디어.

(오른쪽) 샹들리에 주변에 아크릴 판을 짜 넣어 은은한 불빛 내기
아늑한 신혼 침실을 꾸미기 위해 샹들리에 주변에 노랑 아크릴 판을 짜 붙였다. 밤이면 불빛이 은은하게 펴져 호텔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기 안성맞춤. 

105.6㎡(32평형) 대치동 은마 아파트

"블랙&화이트가 어우러진 현대적인 이미지에 레터링으로 세련미를 더했답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경희


1 블랙 컬러 주방에 무드 조명과 레터링 스티커 처리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내기 위해 아일랜드 탁자를 주방 가운데 놓고 낭만적인 조명을 달았다. 그리고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냉장고를 빌트인하기 위해 작은 방의 벽을 트고 벽 한쪽에는 레터링 스티커를 붙여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2 폭신한 좌식 소파와 작은 테이블을 놓은 거실
오래된 아파트의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인테리어 테마를 모던풍의 블랙&화이트로 잡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거실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가구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고르는데, 좌식 형태의 키가 낮은 소파는 앉았을 때 생각보다 편안하고 보는 이도 안정감이 느껴져서 좋다. 탁자 또한 작은 라운드 형태의 블랙 컬러로 조화롭게 매치한다.

3 밋밋한 욕실 유리에 레터링 스티커 붙이기
알록달록한 소품이 없어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욕실 샤워 부스에 레터링 스티커를 연출한다. 쉽게 떼었다 붙일 수 있어 언제라도 원하는 문구를 바꿔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

115.5㎡(35평형) 구의동 현대 아파트

"스타일이 믹스된 공간에 직접 그린 드로잉 벽화로 갤러리 분위기를 냈어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미영


1 자연이 숨 쉬는 듯한 화이트 노출 콘크리트
빛이 잘 들어오는 거실 한쪽은 노출 콘크리트 벽으로 마감해 아파트지만 주택인 듯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한다. 미니 사다리를 놓고 스카프나 손수건 등을 걸어둬 외출하기 전에 하나씩 고르기 쉽도록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다.

2 집주인의 감성을 담은 드로잉 벽화
주방 한쪽 벽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그려 넣는다. 노트에 대략의 스케치를 해보고 집 안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흰 벽에 직접 그리는 것. 디테일은 컬러 마커로 처리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원하는 면에 덧칠을 해주면 동화 속 같은 멋진 공간이 완성된다.

3 깔끔한 거실은 은근한 조명으로 멋 내기
파란 천 소파만 놓인 심플한 거실은 과하게 화려한 조명보다는 컬러가 조금만 섞인 스타일이 더 잘 어울린다. 둥근 형태의 모던한 테두리에 구슬을 메달아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은 멋진 샹들리에로 연출한다.

108.9㎡(33평형) 청담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반짝이는 블랙 타일과 멋스러운 꽃 그림 파티션이 독특하답니다"


한성 아이디 남천희 실장


1 침실과 서재를 구분해주는 파티션 설치
일반적인 아파트의 방 3개를 침실과 드레스 룸,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한 방으로 배정해 서재를 꾸밀 곳이 마땅치 않을 경우 침실 한쪽에 파티션을 설치하고 책상과 수납장을 배치함으로써 아늑한 신랑만의 공간을 만든다. 벽에는 멋들어진 꽃 한 송이가 그려진 벽지를 발라 로맨틱한 침실이 딱딱한 무드로 흐르지 않도록 꾸민다.

2 빨간색 부분 벽지로 생동감 주기
하얀색 벽지와 짙은 초콜릿 컬러 바닥재, 검정색 가구가 어우러진 모던한 거실 한쪽에 동양적인 이미지의 빨간색을 가미하면 집 안을 왔다 갔다 할 때 기분 전환이 되어서 좋다. 단, 전체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방과 방 사이 등 부분적으로만 시도할 것.

3 세련된 블랙 테마 주방과 스틸 조명을 세팅한 거실

반짝이는 블랙 컬러 타일과 스툴이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주방은 요즘 감각 있는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 블랙&화이트 컬러에 깨끗한 스틸, 유리, 가죽 등이 믹스된 공간은 늘 정돈돼 보이고 쉽게 싫증나지 않아서 좋다. 기다랗고 얇은 쇠파이프를 모아놓은 것 같은 이색적인 조명은 무더운 여름철에 기분을 시원하게 해준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시내 씨의
신비롭고 부드러운 신혼집


공상 과학 영화를 보듯 독특하고 가볍게 요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순수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둥글고 부드러움이 강조된 유기적인 형태로 바뀌고 있다. 기본 컨셉트를 잡을 때부터 태양이나 어머니의 자궁, 태아를 상상하며 편안한 요소를 크게 강조하는 것. 각이 똑 떨어지는 강한 이미지의 가구보다는 라운드 형태의 가구가 돋보이며, 벽지 프린트도 투톤 정도만 믹스된 안정적이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가구의 기능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모던 인테리어 생활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가구나 편안한 느낌의 모던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소재는 메탈과 유리, 가죽의 믹스 & 매치가 강세인데, 이 또한 심플한 라인을 기본으로 한다.

컬러는 화이트 베이지 계열로 차분하게 통일하고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단순하면서도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민다. 사각형, 원형 등 단순한 패턴의 연속이 공간을 무료하지 않게 한다. 장식이 절제되어 있지만 비어 보이거나 밋밋하지 않은 것이 스타일의 핵심. 포인트 데커레이션은 오렌지, 그린, 블루 등 원색의 스탠드, 시계, 액자 등으로 다양하게 한다.

 



1 밝고 가벼운 느낌의 커튼을 두르고 아이보리와 레드 컬러 소파로 포인트를 준 거실.
2, 5 신혼집에는 산뜻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한 라운드 테두리 책상, 동그란 조명 등 유기적인 형태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인기. 
3 이탈리아 ISAD 건축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시내 씨.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필요 없는 문이나 벽 등은 과감하게 없애라고 말한다.
4 복잡한 디테일은 배제하고 투톤 정도로 심플하게 표현한 벽지. 

 

필요 없는 문은 과감하게 버려라 꼭 필요한 문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떼어내고 거실 천장에 부피가 크고 지나치게 화려한 샹들리에는 없앤다.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공간을 나눠줄 수 있는 커튼이나 발을 문 대신 사용하고, 은은한 할로겐 조명을 필요한 곳곳에 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실과 욕실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침대 가까이에 욕조를 놓는 등 욕실을 휴식 공간으로 더욱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목욕 후에도 편안하게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욕실을 건식으로 꾸미고, 동남아의 스파 센터에 온 듯 향기롭고 편안한 아로마 초나 싱싱한 식물, 시원한 라탄 의자 등을 세팅해 자신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완성한다.


1 장롱, 침대 등 큰 가구가 놓인 침실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천장을 높게 설계하는 추세.
2
전체적으로 모던하게 꾸민 신혼집이라도 파우더 룸 등 프라이빗한 공간 하나쯤은 신부의 취향에 맞춰 클래식하거나 로맨틱하게 완성한다. 
3 주방은 컬러풀한 바처럼 꾸미는 게 유행. 오렌지 컬러 주방 가구는 식욕을 돋운다.
4 일반 아파트를 비롯해 클리닉, 레스토랑 등 다채로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고 있는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 이명희 대표. 좁은 신혼집은 높은 천정과 간접 조명 등을 적절히 활용해 넓고 환하게 연출하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 이명희 대표가 꾸민 공간
공간별 기능을 살려 최대한 넓고 깔끔하게
빛의 유입으로 따뜻한 현관 연출
요즘은 거실과 현관을 구분해주는 집안 기존 벽체의 일부분을 철거하고 유리 벽면을 사용한다. 그러면 자연스러운 빛의 유입으로 밝은 현관을 연출할 수 있다.

벽지, 장판 등 친환경 소재의 사용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키는 새집 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단연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집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벽면이나 바닥재는 소나무, 황토, 옥, 참숯 등 항균, 습도 조절,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사 기능을 갖춘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게 일반화됐다.

기능성과 심미성이 갖춰진 거실 이미지 월 공간 구획에서 탈피, 거실 연장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방문은 거실 벽면과 같은 소재나 컬러를 사용한다. 또한 화려하거나 눈에 튀는 장식장보다는 손잡이가 없는 붙박이 장식장을 짜 넣어 멀리서 보면 공간 전체가 넓어 보이게 연출한다. 붙박이장은 커플의 취향이나 취미 활동에 따라 다채롭게 구비하고 있는 DVD, 잡지 등 자잘한 소품을 원하는 구조에 맞춰 실용적으로 수납, 정돈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분위기 있는 바나 카페처럼 컬러풀한 주방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일랜드형 카운터가 다채로운 조명의 설치로 좀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되고 있다. 식욕을 돋우는 오렌지, 레드 등 컬러풀한 가구는 마치 세련된 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식탁 의자보다 높은 스툴을 놓거나 벽면엔 독특한 간접 조명을 설치하고 기능성을 고려한 수납장은 화려한 색상의 도장이나 유리로 마감한다.

또한 비좁아 사용하기 불편한 다용도실은 최대한의 동선을 고려한 새로운 설계로 과감하게 주방으로 탈바꿈하는 추세.

소재와 패턴의 과감한 믹스 & 매치 가구나 벽지뿐 아니라 건물 외관과 유리창에도 대담한 무늬나 패턴을 사용한다. 또한 공간의 한 부분에 유리나 패브릭 등을 사용한 과감한 믹스 & 매치도 눈길을 끈다. 문의 02-517-2051


1물고기가 그려진 세 개의 미닫이문으로 완성된 벽면.
2 밋밋한 공간에는 독특한 조명을 설치해 장식적 효과를 준다.
3 단색의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그려 넣은 벽면.

때 컴퍼지션 윤영권 실장이 리모델링한 청계산 집
집도 패션 매장처럼 트렌디하게


단순한 공간이라도 더욱 단순하게
30평 남짓한 공간이라면 공간을 구분 짓는 벽면이나 방문을 없애는 것이 좋다. 침실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생활하는 공간은 모두 만들되 미닫이문이나 책장 등으로만 구분해 사실은 전체가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이라면 화장실까지도 시원한 오픈형으로 꾸며도 좋을 듯.

둘의 개성을 담은 저렴하고 편안한 집 심플한 공간엔 화려한 것보다 투박하고 단순한 가구가 잘 어울린다. 아울러 손때 묻은 빈티지 풍 소품의 활용이나 리폼은 요즘 인기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이기도 하다.

비싸고 묵직한 나무 책장을 구입하기보다는 두꺼운 철심으로 개성 있는 책장을 만든다든지, 신랑 신부가 결혼 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책상 두 개를 블랙 페인트로 칠한 후 그 위에 모던한 흰색 서랍장을 올려서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가구를 세팅하는 것도 좋다.

일러스트 벽면 등 재미의 요소를 주어라 거실과 연결된 주방과 화장실을 가려주는 곳에 이들의 공통 요소인 물과 관련된 물고기 등의 일러스트를 그려 넣는다. 침실 한쪽 벽면에는 말 위에 속옷을 입은 여인이 올라탄 과감한 사진 등을 걸어 집안 곳곳을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분위기로 연출한다.

리넨과 레이스의 강세 테이블클로스, 쿠션, 조명, 접시 등에 레이스 모티브를 활용해 섬세한 수공예의 멋과 입체적인 효과를 준다. 이는 공간을 보다 아늑하면서도 편안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앤티크로 표현되는 모던 로맨틱 무드의 지속 지나치게 화려한 장식은 절제하면서 최소한의 구성 요소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내기 위해 블랙 & 화이트 컬러, 단순화된 직선과 곡선형 패턴의 요소가 믹스된 모던 로맨틱 무드는 신혼집 인테리어를 계속 이어갈 듯. 문의 02-749-4285

(위) 매긴 나잇브릿지, 폴로 진스 등 패션 브랜드
매장 디자이너로 유명한 때 컴퍼지션 윤영권 실장은 심심한 공간에 일러스트나 독특한 그림 등
유니크한 재미를 부여하는 게 트렌드라고 설명한다.

 



출처 : DIY 인테리어-신혼집꾸미기
글쓴이 : 시트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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