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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충남 공주/세종시 영평사 구절초 꽃길...【15년10월11일】

 

 

 

 

 

 

가을...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이해인 수녀님의 시 ‘가을 편지’의 한 구절이다.

 가을은 유난히도 수식어가 많은 계절이다.

올가을에도 추억을 많이 담아 가는중 인것 같다
 

 

 

블로고 하면서 귀찮고.피곤할때도 많으나
그또한 나에겐 주어진 행복이 아니겠는가....

 

블로고 하면서 기다려 주는 이가 있고.,,안부 물어주시고.,,,

나의 정보을 통해 인사말을  들었을때 그또한 즐거움 이니라..


 

마침표 ..대신에

잠시 쉼표가 필요할때 인것 같다..몇칠은 조금~아주 조금 재충전이 필요할듯 하다

 

중얼중얼...쓰싹쓰싹..근질근질절


 

 

 

 

 

 

 

 

 

 

 

 

 

 

이제 마지막 그 정열의 시간을 내뿜을수 있는
이가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가을 투혼을 불살라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는그 모습을 앵글에 담아본다.

 

 

 

 

 

 

 

 

 

 

 

 

푸르름이사라지고 노랗고 발갛고
갈색빛의 추억의 그림자를 밟으며..,,

 

 

 

 

 

 

 

 

가을이 온걸 실감나게 해주는 너무 예쁜 자연풍경들..

왠지,,가슴이 아픈다.

 

 

 

 

 

 

 

온통 자신을 희생한 그들의 모습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라 한다
운치 있다고..

 

낙엽 밟을때 뽀드득 눈밟는 소리 난다고...
낙엽 태울때 커피볶는 냄새와 개암 나무열매의 냄새가 난다고...

 

보는것 만으로도 마음에 쓸쓸함이 폭풍과도 같이 쓰나미 처럼 몰려오는
이 가을기분~~

 

 

 

 

 

 

가을이 주는 정겨움이 이젠
마지막 남은 풍경에 하나에 겨울로 달려가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도 이와 같겠지..?

 

젊은날 수많은 희망 좌절
얼마나 많은 눈물과웃음이 우리의삶을 뒤흔들었던가..?

 

인생의 태풍도 가뭄도 홍수도 폭설도 아니온건없다

모조리 있는 그대로 다 온 몸으로 받으며 즐거움도 슬픔도 다 지나간 우리의 인생...

 

 

 

이제 쓸쓸함을 안겨주는 마지막 몸부림이
애처롭지만 이것이 자연이건 인간이건 모두에게 오는 순리라는걸....

 

우린 언제나 느끼며 다시오지 않을 지금의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살수있을까..?
아니 지금 너무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하기에 조금 지치는건 아닐까..?

 

그래도 달려야겠지..,,

   

 

 

 

 

 

 

이렇건 저렇건 시간은 흘러가고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는 우리의 인생이 황혼을 맞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며 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그냥 지금 이대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는걸 인정하는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으다.

 

 

 

 

 

 

 

 

 

 

 

 

 

 

 

 

 

 

세종시 영평사 구절초 꽃길...

 

 가을에는 구절초꽃으로 가득하고 봄에는 또 철쭉이 가득한 영평사 아름다움을 즐기는 ..

 

 

 

 

 

 

 

 

 

 

 

 

 

 

 

 

한 송이 보려고 가는 길이 왕복 천 리다.
꽃,억새,단풍 ,짧은 가을이라 내마음은  난리다.
꽃이 여기 저기서  피어나는 바람에 다른 일 할 틈이 없다.

이 가을에  꽃만 보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왕좌왕 피어나는 꽃들이 도무지 내 사정 보아주질 않는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중에 꽃 구절초

구절초 꽃말/순수한 어머니 사랑 이라고 ,,,,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구절초는 그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으며, 따라서 많은 이들에게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 마치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것 같은 구절초

 

 

 

 

 

 

대 이름은 구절초 이여라..
산허리를 부드럽게 감싸는 햇살과 구름 한 점 없이 높기만 한 하늘.

 
잔잔한 바람이 부는가보다.
가늘게 하늘거리는 꽃잎의 춤 하얗게 풀 먹인 삼베옷 같은 구절초.

그리운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산언덕 도중 누가 오는지도 모르면서 얼결에 우르르 떼 지어 마중 나왔네.
겹겹 산봉우리 너머의 석양 능청스런 추야장(秋夜長) 민낯이 서로 예의를 갖추고 만나는 오솔길이어라.

 

자연그대로 갈무리된 그윽한 향(香)이 저녁안개에 밀려오는데 철부지 꽃들이 낭랑한 목소리로 부르는 회상(回想)의 합창….

 

 

 

 

 

 

 

* 영평사의 유래 *

 

 

스승이 머물고 있는 도량으로 영원하고 궁극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곳이며, 또한 도량에서 추구해야 할 일이 바로 중생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라고 믿기 때문에,

이 도량에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생각만 해도 최고의 행복을 얻으라는 원력으로 영평사(永平寺)라고 한다.

 

 

 

 

 

 

*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 영평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산은 작지만 풍수적으로는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이라 불린다. 장군산!(將軍山) 국토의 7할이 산인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이 장군봉인 산은 많다.
하지만 과문한 탓이겠지만 산의 이름이 장군인 산은 아직 듣지 못했다

 

 

 

 

어느 등산가는 큰 나무숲도 없고 두 시간이면 다녀오는 정상을 다녀와서 하시는 말씀 “태백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거대한 기운, 어떤 두려움 같은 경외심을 느꼈어요,

굉장히 큰 산입니다,
이 명산에 안겨있는 영평사 앞으로 대한민국 국찰(國刹)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들어오면 편안하다고들 말하는 영평사는 아직도 반딧불과 가재 다슬기가 사는 청정한 물과 공기를 간직한 조용하고 아늑하며 청정한 수행도량이다.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이요 여름에는 백련이며 가을에는 구절초 꽃 등 온갖 들꽃들이 앞 다투어 반기는 꽃 대궐이기도 하다.

 

 

 

 

 

 

 

 

 

 

 

 

 

 

 

 

 

 

 

 

 

 

 

 

 

 

 

 

 

 

 

 

 

 

 

 

 

 

 

 

 

 

 

 

 

 

 

 

 

 

 

 

 

 

 

 

 

 

 

 

 

 

 

 

 

 

 

 

 

 

 

 

 

 

 

 

 

 

 

 

 

 

 

 

 

 

 

 

 

 

 

 

 

 

 

 

 

 

 

 

 

 

 

 

 

 

 

 

 

 

 

 

 

 

 

 

 

 

 

 

 

 

 

 

 

 

 

 

 

                                                                                                                                         흰빛으로 물드는 가을

 

 

장군산 자락에 쌓인 석축 위로 자리하는 영평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은 아니다.
특별히 내세울 만한 문화재를 간직하지도 않은 사찰이지만 가을날이면 어떠한 보물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의 특별함을 보여준다.

 

 

 

음력 9월이면 하얗게 꽃잎을 피우는 구절초는 활짝 편 아이의 손바닥처럼 작고 앙증맞다.
장군산 자락을 따라 일주문에서 경내 곳곳에 피어나는 하얀 빛 구절초의 모습은 큰 스님의 설법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준다.

 

 


여느 야산에서도 쉽게 보이는 구절초지만 무리지어 피어난 모습과 은은한 꽃내음으로 더욱 편안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맞는다.
구절초가 만개한 영평사는 작은 축제를 준비한다. 꽃의 흰빛으로 달빛을 받아 영롱한 밤의 축제는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

 

 

 

 

 

 

 

 

 

 

 

 

 

 

 

 

 

 

 

 

 

 

 

 

 

 

 

 

 

 

 

 

 

 

 

 

 

 

 

 

 

 

 

 

 

 

 

 

 

 

 

 

 

 

 

 

 

 

 

 

 

 

 

 

 

 

 

 

 

 

 

 

 

 

 

 

 

 

 

 

 

 

 

 

 

 

 

 

 

 

 

 

 

 

 

 

 

 

 

 

24시 하루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피곤하지만 내모습 내가 보면서  재충전 정해본다.

,,아젤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