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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6년앨범

경남 창녕/봄과가을이 함께 숨쉬는 화왕산&진달래와억새 능선길을 따라서【16년4월17일】

 

첨부이미지  가을이 함께 숨쉬는 화왕산

 

2016년4월2일/영취산(여수)
            4월9일/천주산(창원)
            4월12일/무학산(마산)
           4월17일/화왕산(창녕)

 

살짜기 미쳐야 인생이 뜨겁다..
한번 붙으면 겁잡을수 없는 열정들,,,
오늘 이열정 화왕산으로 달려가본다.

 

 

오늘 산행은 능선 좌우로 분홍빛 화사한 자태로 처녀의 수줍은 볼처럼 햇살을 받은 진달래에서 행복을 기대 하묜서...

새벽녘 강한 바람으로 오늘 산행할수 있을까 잠이 오질 않는다,
비온후라 바람의속도가 장난 아니여서 오늘 산정상에 구름을 기대 해보는데,,이런날 광각으로 구름 담으면 멋질껏 같은 상상을 한다.
집에서 7시 안되어 출발하는데 고속도로에 강한 바람으로 차가 휘청거려 조심스럽다,.

 

9시 도착과 동시에 바로 산행길로 접어 들어선 순간 바람은 불어서 인지 상쾌한 숲속의 나무 냄새가 가슴을 확 트이게 해준다.

 

 

 

 

 

화왕산은 봄철의 진달래나 가을철의 억새가 흩날릴 때면 어김없이 찾는 그런 조은 인 것 같다.
나에겐 많이 걸었던곳,,몇번째 인지 모르지만 항상 여기에 오면 마음이 솜털처럼 가벼워진다

올해은,,

조금 늦게 발걸음 인지,,

아니면 날씨탓 인지,,

진달래 절정을 놓쳐 버렸지만,,

아름다운 능선,화왕산성 주변 풍경들이 속이 시원해진다.둘이함께 여서 더욱 행복한 부부 산행길 시작 해본다.

 

 

 

 

 

 

창녕 화왕산(火旺山·766.6m)은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소문난 산이다. 산정을 정점으로 산비탈을 따라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약 6만여 평에 이르러 국내에서 잡목이 섞이지 않은 단일 억새군락지로는 제일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억새 꽃이 절정에 이를 무렵이면 화왕산은 ‘사람 반, 억새 반’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로 들끓는다.

 

 

화왕산은 창녕의 진산(鎭山)으로 예로부터 많은 전설을 안고 있으며, 산 주변에는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유적들도 많다. 그래서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2년에는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들기도 했다.


 

 

 

 

 

 

 

화왕산 정상의 널따란 평원은 화산 폭발 후 분화구가 메워진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지질학자들은 화왕산 정상 평원은 장년기나 노년기 산지에서 간혹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즉 화왕산은 화산암이 아니라 심성암의 일종인 화강암 지대라는 것이다. 다만 다른 산악에 비해 침식을 심하게 받아서 지금과 같은 지형이 된 것이라 한다. 

 

 

 

 

 

 

 

화왕산(756.6m)과 관룡산(일명 구룡산, 739.7m)을 잇는 군립공원은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봄철 진달래 경치와 가을철 억새가 유명한데, 봄철이면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화왕산성 주위”의 비탈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대는 마치 분홍물감을 쏟아 부은 듯하다.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 그야말로 산 전체가 불타 오르듯 만발한 진달래의 붉은 기운으로 뒤덮인다.

 

 

 

 

 

 

 

 

화왕산 최대의 명물이라면 정상 주변의 넓고 평평한 억새밭인 '십리억새밭'이다. 그 십리 억새밭이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뚝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 성벽이 쌓여 있으며,
그 바깥 경사면 거의 모두가 진달래 밭을 이루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에서 화왕산 억새제가 개최된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추정되며, 3개의 못(龍池)가 있으며, 창녕조(曺)씨가 득성 하였다는 득성비가 화왕산성(사적제64호)가 있다.

 

 

 

 

 

 

 

 

 

 

 

 

 

화왕산”의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참억새 초원,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화산 분화구인 용지에는 창녕 조(曺)씨 득성비(得姓碑)가 있고,
산중에는 관룡사 대웅전(보물 212)과 관룡사 약사전(보물 146), 관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519),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95) 등 4점의 보물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관룡사(觀龍寺)가 있다.

 

 

 

 

 

 

 

그 밖에 삼림욕장과 자하골 계곡 아래의 도성암 (道成庵)을 비롯해 여러 암자와 정자가 곳곳에 흩어져 있고,
인근에 사적 제65호인 목마산성 (牧馬山城)과 부곡온천, 계성 고분군 (桂城 古墳群:경상남도기념물 3), 우포늪 생태공원, 목포늪, 영산호국공원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다.

 

 

 

 

 

 

 

 

 

 

 

 

 

 

 

 

 

 

 

 

 

 

 

 

 

8부 지점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창녕들녘.

창녕은 우포늪과 봄의 화왕산 진달래 그리고 유채꽃, 가을의 화왕산 억새로 철 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산은 언제라도 좋지만 더 나은 풍광을 즐기기 위해서는 제 철 날씨 좋은 적기에 찾으면 그 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가 있다.

이 날은 날씨도 좋았고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가 있는 시간이 아닌겠는가!!!.

 

 

 

 

 

 

 

 

 

 

 

 

 

 

 

 

 

 

 

 

 

 

 

 

 

 

 

 

 

 

 

 

 

 

 

 

 

 

 

 

 

 

 

 

 

 

 

 

 

 

 

 

 

 

 

 

 

 

 

 

 

 

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녕읍

 

 

 

 

 

 

 

 

 

 

 

 

 

 

 

 

 

 

 

 

 

 

 

 

 

 

 

 

 

 

 

 

 

 

 

 

 

 

 

 

 

 

 

 

 

 

 

 

 

 

 

 

 

 

 

 

 

 

 

 

 

 

 

상부에서 바라 본 화왕산 능선.

맨 뒤에 있는 능선에 옥천의 학생수련원쪽에서 올라 오는 능선이고 그 앞의 바위능선

 

 

 

 

 

 

 

 

 

 

 

 

 

 

 

정상 아래에 있는 서로 의지하고 있는 바위..

 

 

 

 

 

 

 

 

 

 

 

 

 

 

 

 

 

 

 

 

 

 

 

 

 

 

 

 

 

 

 

 

 

 

 

 

 

 

 

 

 

 

 

 

 

 

 

 

 

 

 

 

 

 

 

 

 

 

 

 

 

 

 

 

 

 

 

 

 

 

 

 

 

 

 

 

 

 

 

 

 

 

 

 

 

 

 

 

 

 

 

 

 

 

 

 

 

 

 

 

 

 

 

화왕산의 서문 동쪽의 움푹 꺼진 곳엔 농가와 계단식 논이 있었다고 한다.
계단식 논 흔적이 남은 아래쪽으로는 삼지(三池)라는 작은 연못이 나란히 있는데, 창녕조씨의 시조인 조계룡이 이곳에서 태어났다는 설화가 얽혀 있다.

 

창녕군지엔 ‘창녕조씨 보첩에 신라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배가 부어오르는 괴질에 걸려 이곳 화왕산 용담(龍潭)에서 목욕을 하다가 용자(龍子)와 사귀게 되어 생남하였는데, 그 아이 겨드랑이 밑에 조(曺) 자가 있었으므로 성을 조, 이름을 계룡이라 했다고 전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용담이 바로 삼지이고, 삼지 위 동문 아래엔 창녕조씨 득성지지(昌寧曺氏 得姓之地) 비석이 서있다.

 

 

 

 

 

 

 

 

 

 

 

 

 

 

 

 

 

 

 

 

 

 

 

 

 

 

 

 

 

 

 

 

 

 

 

 

 

 

 

 

 

 

 

 

 

 

 

 

 

 

 

 

 

 

 

 

 

봄이면 참꽃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잘 알려진 화왕산

산에 오르는 묘미는 올때마다 느끼는 새로움, 신선함, 푸름, 평온함, 땀 흘리는 즐거움, 환기, 산에서의 맛난 도시락과 멋진 산친구가 아닐까!

 

 

 

 

 

 

 

 

 

 

 

 

 

 

 

 

 

 

 

 

 

풍경에 취해 가는 길을 멈추고 뒤돌아보면
넓은 억새군락지뒤로 화왕산 정상이 평온한 자태를 뽐내고,..

 

 

 

 

 

 

 

 

 

 

 

 

 

 

 

 

 

 

 

 

 

 

 

       화왕산 억새평원

 

   봄과 가을풍경이 공존하는 곳!!!!!!
   화왕산이다. 

 

 

 

 

 

 

 

 

 

 

 

 

 

 

 

 

 

 

 

 

 

 

 

 

 

 

 

 

 

 

 

 

 

 

 

 

 

 

 

 

 

 

 

 

 

 

 

 

 

 

 

 

 

 

 

 

 

 

 

 

 

 

 

 

 

 

 

 

 

 

 

 

 

 

 

 

 

 

 

 

 

 허준 촬영지 쪽을 담아보고,~진달래와 억새평원이 어울리지 않은듯 하면서도 조화롭다.

 

 

 

 

 

 

 

 

 

 

 

 

 

 

 

 

 

 

 

 

 

 

 

 

 

 

 

 

 

 

 

 

 

 

 

 

 

 

 

 

 

 

 

 

 

 

 

 

 

 

 

 

 

 

화왕산에는 억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달래도 곱게 피었더라. ~

황금빛억새와 분홍빛진달래가 어울리는 창녕 화왕산

 

아름다운 봄의 낭만을.만끽하고자 하는 여인~ㅋㅋ나~아젤이다

산이 있어 그리운,
산이 있어 행복하다.

 

 

 

 

 

 

 

 

 

 

 

 

 

 

 

 

 

 

 

 

 

 

 

 

 

 

 

 

 

    허준드라마 촬영세트장 대표적인  진달래군락지

 

 

 

 

 

 

 

 

 

 

 

 

 

 

 

 

 

 

 

 

 

 

 

 

 

 

 

 

 

 

 

 

 

 

 

 

 

 

 

 

 

 

 

 

 

 

 

       화왕산성

왕산성

삼국시대의 고성으로 추정
둘레 1.8km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사적 65)이 있다. 산의 서쪽 사면 말흘리에서 진흥왕의 척경비가 발견되었다.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가 있다

 

 

 

 

 

 

 

 

 

 

 

 

 

 

 

 

 

 

 

 

 

 

 

 

 

 

 

 

 

 

 

 

 

 

 

 

 

 

화왕산성 [火旺山城] 은  가야 시대의 석성(石城)으로 1963년 사적 제64호로 지정되었는데,  면적이 18만 5724m2 이며 조선 전기의 기록을 보면 둘레가 1,217보(步:1보는 6尺)이며, 성 내에는 샘이 9, 못이 3, 또 군창(軍倉)이 있었다고 한다.

 

 

 

 

 

 

 

 

 

창녕뿐 아니라 영산 ·현풍까지를 포용하는 성으로서 군사적으로 주요 요충지였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실용적 가치를 느끼지 못하다가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왜적이 순식간에 대로를 따라 북상하게 되자 이 성의 군사적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곽재우 (郭再祐)의 의병 근거지였으며, 그는 이 성을 굳게 지킴으로써 왜군의 경상우도 침입을 막을 수 있었다.

 

 

 

 

 

 

화왕산성은 성을 처음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전문가들은 가야시대의 성으로 추정한다. 험준한 북쪽의 바위산을 등지고 남쪽 봉우리 사이의 넓은 부분을 둘러싼 산성으로 둘레가 2,600m, 면적이 56,000평이다.

 

 

 

 

 

 

창녕은 낙동강 중류에 넓게 펼쳐진 곡창지대의 중심지이며, 서부 경남 지방에 대한 교통·군사상의 요충지로, 이 산성이 당시 매우 중요했다. 조선 세종 때 성으로서의 기능을 잃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시 중요성이 인식되어, 정유재란 때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내성을 쌓고 왜군의 진출을 막기도 하였다. 그 후에도 한두 차례 수리되어 지금까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재약산 사자평, 천성산 화엄벌, 신불산 신불평원, 간월산 간월재, 부산의 승학산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하지만 창녕 “화왕산”처럼 억새와 더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은 드물 듯하다.

산정을 둥그스럼 하게 감싸고 있는,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큰 공을 세운 화왕산성과 그 산성에 에워싸인 5만6,000평의 산상분지인 억새평원 그리고 억새 밭 한가운데 위치한 3개의 못 용지와 '창녕 조(曹) 씨 득성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인들이 산행하기에 편안해 하는 700m대의 해발고도에 역사와 전설이라는 콘텐츠,
                           여기에 “기암괴석”과 암봉으로 뒤덮인 산세는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창녕은 ‘메기가 하품만 해도 물이 넘친다’는 우포 늪을 서쪽에 두고 있어 예로부터 홍수 피해를 많이 입어 왔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수기(水氣)를 누르기 위해 고을을 감싸고 있는 진산의 이름을 화왕산, 곧 ‘불의 뫼’라고 불렀다.

특히 이 산은 큰 불이 나야 이듬해 풍년이 들고 모든 군민이 평안하며 재앙이 물러간다고 한다.


 

 

 

 

 

 

 

이렇듯 창녕 사람들은 ‘큰 불’에 대한 믿음이 유달리 강해 최근 들어 화왕산 억새밭을 태우는 행사가 벌어진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것이 아니라 음력으로 윤달이 든 해의 정월 대보름날로 정해져 있다. 화왕산 정상에서 상원제를 지낸 후 달집에 불사르고 억새밭에 불을 질렀었다.

 

이는 국태민안과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가정마다 액을 물리치고 화목을 기원하기 위함이었으나 지금은 작년의 화재로 인하여 더 이상 행사를 하지 않는다.

 

 

 

 

 

 

 

 

 

 

 

 

 

 

 

 

 

 

 

 

 

 

 

 

 

 

 

 

 

 

 

 

 

 

 

 

 

 

 

 

 

 

 

 

 

 

 

 

 

 

 

 

 

 

 

 

 

 

 

 

 

 

 

 

 

 

 

 

 

 

      배바위

화왕산성 최고의 명소는 남쪽 중간에 돌출해 있는 거대한 바윗덩이, 즉 천지개벽 때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배바위다.

꼭대기에 움푹 팬 웅덩이가 두 개 있고, 그 두 웅덩이 중간에 뱃줄을 묶었던 자리인 듯 갈고리 모양의 돌출부가 있다. 배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한 바퀴 돌면서 기원하면 든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화왕산의 억새는 크기도 사람의 키를 훨씬 넘으며,  화왕산 억새밭을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 남짓 걸린다.화왕산 억새 밭은 새벽녘에는 또 다른 진풍경이 펼쳐진다. 밀려온 안개가 푹 팬 초원을 가득 채우면서 초원은 하얀 호수가 된다. 안개가 억새 꽃 사이사이를 지날 때면 억새 밭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하얀 목을 내밀고 우유 빛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듯한 선경을 이룬다.

 

 

 

 

 

 

 

가을에는 이곳 6만평 억새 숲에서 국내최대의 산악인 야간축제가 벌어진다. 전국 각지에서 1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산신제와 의병 추모제를 비롯, 통일기원 횃불행진이 펼쳐져 7백50 고지의 가을밤을 수놓으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 군립공원[火旺山 郡立公園]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일원에 펼쳐져 있으며 1983년 창녕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에 있는 화왕산 (757m) 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근에 만옥정 공원 내의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국보 33)와 창녕 교동 고분군 (사적 80), 창녕 석빙고 (보물 310) 등의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화왕산은 용암의 분출로 형성된 화산으로, 용지(龍池)를 비롯해 3개의 분화구 가 있고, 정상부에는 사적 제64호로 지정된 화왕산성이 있다.
산성 안에는 5만 6,0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초원”이 펼쳐지는데, 가을이면 온 들판이 참억새로 뒤덮여 황금 물결을 이룬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참억새 군락을 보기 위해 화왕산을 찾고 있으며, 10월 초순경에는 화왕산 갈대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화왕산 갈대제가 정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