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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6년앨범

합천/오도산 일출【16년5월15일】

 

 

오도산 일출

바래봉 산행후 거창에서 하룻밤 묵고 새벽 오도산으로 출발한다,

오도산 일출 계획은 없어는터라 일출은 삼각대가 필수데 안가지고 왔고,신랑께서 아직 오도산 미답이라 아침 산책 겸 발걸음 해 보는데,,

사진이 맘에 안들어 그냥 버릴까 했지만 나의 일기 형식으로 쓰는 블로그라 그냥 올리기로 했으니 사진이 별로여도 그냥 그렬려니 보아주심이,,,


 

운해도 없고,,,

그렇다고 째~~~~~~~쨍 한것도 아닌,,,

넘 밋밋한 여명과일출 .역쉬 일출은 가을에 좋을듯 하다

 

 

 

 

 

 

 

 

 

 

 

 

 

 

 

산으로 가는 마음

 

내 마음
주름살 잡힌 늙은 산의
명상하는 얼굴을 사랑하노니,

 

오늘은 잊고 살던 산을 찾아 먼길을 떠나네.
산에서 그 고요한 품안에 고산식물들이 자라니.

마음이여
너는 해가 저물어 이윽고 밤이 올 때까지
나를 찾아오지 않아도 좋다.

 

 

산에서
그렇게 고요한 품안을 떠나와서야 쓰겠니?

 

 

 

 

 

 

 

 

 

 

 

 

오도산 정상

 

오도산은 경남의 거창과 합천의 사이에 위치한 약 1,120미터 높이의 산이다.

'하늘의 촛불'이라는 뜻의 '천촉산(天燭山)',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烏頭山)'이라고도 불렸는데 지금은 '오도산(吾道山)'으로 불리고 있다.
오도산은 많은 사진가들이 일출과 운해를 찍으러 자주 오르는 곳이다. 물론 이렇게 높은 산을 걸어서 올라가는 사진가는 거의 없다.

 

 


다행히도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도로가 있어 대부분은 차를 타고 올라간다. 오도산 정상에는 KT 중계소가 있는데, 아마도 이것 때문에 길이 나 있는 것 같다.
길은 꼬불꼬불 하지만 포장이 되어 있어 비교적 차로 올라가기에도 수월한다. 묘산면의 묘산초등학교 옆길로 올라갈 수 있다.

 

 

 

차로 올라가니 대략 40분 정도가 걸리고. 높은 산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이 무척 상쾌한다. 혹시 산을 좋아하지 않거나, 몸이 불편해서 산에 오르기가 쉽지 않은 분들은 자동차를 이용해서라도 정상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 보는 짜릿한 기분을 만끽해 보시길 권한다.

 

 

 

 

 

 

 

 

 

 

 

 

 

 

 

 

 

 

오도산은 높이가 1,134m이며 주위에 두무산(1,038m), 숙성산(899m) 등이 솟아 있으며 1982년 한국통신이 오도산 정상에 중계소를 설치하면서 오도산 정상을 약 13m나 깍아내고 중계소를 건설하였고 그때 만든 도로를 이용 일반 승용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고,,

 

8월~10월엔 전국에서 찿아오는 사진작가 분들로 일출(동쪽), 일몰(서쪽) 포인터는 발디딜틈 없이 인산 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오도산 전설...

 

평안남도 운곡지구 서쪽 문덕군과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 468m. 오도산에서 도를 깨달았다 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원통산이라고도 한다. 오도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깃들어 있다. 고려 때 거란족의 침입을 홍화진에서 격파한 강감찬 장군이 안주성에 머물러 있을 때의 일이다. 그때 이 일대의 산골 농가들에는 밤이면 범이 내려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강감찬 장군은 이 소식을 듣고 범을 이곳에서 쫓아버려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어느 날 장군은 부하군사를 불러 쪽지를 써주면서 오도산 뒤 골짜기에 가면 늙은 중이 바위 위에 올라앉아 무엇인가 하고 있을 것이니 이 쪽지를 그 중에게 주고 데려오라고 하였다. 부하가 장군이 가리켜준 대로 오도산 뒤 골짜기를 찾아갔더니 과연 늙은 중이 바위 위에 앉아 염불을 외우고 있었다. 하여 글쪽지를 넘겨주니 중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하졸을 따라 안주성으로 들어왔다.

 

 

 

 

 

 

 

 

 

장군이 늙은 중을 불러 사람들 앞에 세워놓고 내 앞에서 본성을 드러내라고 호령하자 늙은 중은 세 번 뒤넘이를 하더니 큰 범으로 변하였다.잠시 후 장군은 그 범을 다시 늙은 중으로 변신토록 호령하고는 “빨리 자기 소굴로 돌아가서 범의 무리들을 모조리 모아서 오도산을 떠나 먼 산골로 들어가 살라. 만일 내 영을 어기면 너의 족속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하였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침 오도산 골짜기에서 늙은 중, 젊은 중, 어린 중 수십 명이 떠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후부터 이 일대에서는 호환이 근절되었다 한다.

 

 

 

 

 

 

 

 

 

 

산록의 마을들은 좁은 도로에 의하여 동북으로 고령군과 서남으로 거창군과 통한다. 가야산국립공원에 인접하여 있고 거창·고령·합천 등의 지방중심지와 인접하여 있다

 

 

 

 

 

 

 

 

산에서 맞이아침은  정말 상콤하고 아늑하다^^

 

 

 

 

 

 

 

 

 

아침 햇살 속에서 눈부셔 하며 보고, 붉은빛에 고즈넉이 잠겨 있는 자태도 보고 ,,

세월이 흐를수록 낡고 정겨워지는 집처럼,나도 그런 세월을 맞이하고 싶다.

 

 

 

 

 

 

 

 

비록,아름다운 일출을 볼수 없었지만 부부와 함께 한자리에 서서 같은곳을 바라본다는게 의미가 큰것이다.

 

 

 

 

 

 

 

 

 

 

 

 

 

 

 

 

 

 

 

 

 

 

 

 

 

 

 

 

 

 

 

 

 

 

 

 

 

 

 

 

 

 

 

 

 

 

 

 

 

 

 

 

 

 

 

 

 

 

 

 

 

 

 

 

 

 

 

 

 

 

 

 

 

 

 

 

 

 

 

 

 

 

 

 

 

 

 

 

 

 

 

 

 

 

 

 

 

 

 

 

 

 

 

 

 

 

 

 

 

 

 

 

 

 

 

 

 

 

 

 

 

 

 

 

 

 

 

 

 

 

 

 

 

 

 

 

 

 

 

 

 

 

 

 

 

 

 

 

 

 

 

 

 

 

 

 

 

↓밑 사진 셋장은 가을에 다녀온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