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좌판을 놓고 줄지어 앉은 노점상 열 가운데 여덟은 이런 어머니들이다. 60대, 70대, 80대 어른신들. ...
그이들은 왜 그리 몸집도 자그마하신지. 남편이 일찍 죽거나 아프고, 자식도 아파서 며느리는 집을 나가고, 그래서 혼자 밥벌이를 하며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도 계실 테지.
다행히도 시 속의 어머니는 6척 장신의 ‘장사 같은’ 여인이다.
통치마나 ‘몸뻬바지’가 여성스러움이고 뭐고 다 버리고 억척스레 일하는 어머니들의 일상 복장이다. 생활력 강한 그 어머니가 얼마나 피곤하면 버스에서 잠이 드셨을까.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렇케 이야기 하고 싶어집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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