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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포항야생화/추위속에서 복수초 피어 봄이 왔음을........【17년2월10일】

 

 

 

 

 

 

 

 

 

 

 

 

 

 

복수초

 2월10일 오전 오늘 만난 복수초..

카스 지인분 덕분에 찾아간 이곳!!

아침 헬스장 간단히 웨밍업 하고 산으로 가 본다.

 

외진곳이라 신랑님 께서 와이프 혼자 보내기 불안했는지 친정엄마 동반으로 같이 걸어 보는데...

길을 잘못 들어 선 바람에 산하나 기어 올라타고,,ㅎ 뒷에선 친정 엄마 숨소리가 내귓전에 들려오고ㅡ,,,

다시,뒷빠구 해서 어렵게 찾아간 복.수.초

힘들다...갠적으로 야생화  복수초 담아내기가 제일 힘든네...

 

 봄이 올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추위 속에서 복수초 피어 봄이 왔음을 전한다.

 

 

 

 

 

 

 

 

 

 

 

 

 

 

 

 

 

 

 

낙엽을 뚫고 피어나와 봄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노란 복수초 꽃은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복수초는 한자로 쓰면 福壽草 이다. 복과 장수를 보르는 풀이라는 의미인데~~ 복수초 꽃말은 2가지가 있다고 한다

 

 

 

 

 

 

 

 

복수초도 달맞이꽃처럼 낮에는 꽃잎이 벌어지고 ..
밤에는 잎을 오므린다고 하는데 ...

 

 

 

 

 

 

 

 

 

이른 봄에 이렇게 넓은 꽃잎을 가진 꽃은 복수초밖에 없는것 같다.
그래서 늘 볼때마다 기분이 좋은 꽃이다.

 

 

 

 

 

 

 

 

 

 

오늘 다른곳은 눈이 왔다고 하고,,
여긴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가볍게 나선길,,
하지만  복수초을 고개을 내밀고 있었다/

 

 

 

 

 

 

 

 

깨우는 꽃들을 볼 때마다 움츠렸던 몸이 펴지는 느낌...

 

 

 

 

 

 

 

 

 

홍매화,복수초가 피는 모습을 보면 이제 봄이구나~ 하는데...
여기저기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아직 겨울인 것 같은데 이렇케 피는구나 한다..

 

 

 

 

 

 

 

 

오늘 만난 노란 복수초..

몇송이 아직 안피었지만, 드디어  올봄 두번째 대면을 한다...

 

 

 

 

 

 

 

 

 

운좋게 잠시 만난 옅은 햇살에 나무에도 생기가 넘쳐흐르고 고맙구나..^^

꽃을 피우는 야생화 중 하나로, 활짝 핀 복수초의 모습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복수초가 전하는 봄 이야기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야생화중 하나인 복수초 슬픈 추억을 간직한 화려한 꽃 복수초얼음새꽃,원일초,설련화라 불리기도 한다.

 

 

 

 

 

 

 

 

봄은 저멀리 아지랭이 속으로 아기천사 나팔을 불며 꽃바람타고 온다

겨우내 잠자던 강산에 꽃바람이 불어오면 여린잎 뾰족 내밀어 어여쁜 꽃망울 터뜨린다 깨어나라 강산이여...

 

 

 

 

 

 

 

 

꽃사진 찍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어느 각도에서 바라 볼때 꽃얼굴이 가장 예쁜지 살피고 우선 꽃과 눈맞춤 부터 한다.

그간 꽃을 피우느라 너무나 고생이 많았다며 참으로 대견하다고 속으로  칭찬도 해주고 반갑다고 인사도 해 준다.

이쪽 저쪽 방향을 바꿔가며 어느 부분이 제일 매력적인지도 눈여겨 본다.

 

그리고 나서 카메라를 꺼내들어 본다.천천이 피사체를 살펴보는 것이 사진에서 중요할듯 하다.

 

 

 

 

 

 

 

 

 

 

 

 

 

 

 

 

 

 

 

 

 

 

 

 

 

 

 

 

 

 

 

 

 

산에 가보면 낙엽을 다 긁어버리고 사진을 찍거나 이끼를 따다가 연출을 하고 찍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하는 분이 종종 보이는데,,

사진을 아는 사람들 눈에는 작위적인 것이 다 보이게 마련이다.

그리고,걷어낸 낙엽은 다시 꼭 덮어 주었으면 한다.수분이 쉽게 말라서 꽃이 금방 시들어 버린다.

 

 

 

 

 

 

 

 

 

 

 

 

 

 

 

 

 

 

 

 

 

 

 

 

 

 

 

 

 

 

 

 

 

 

 

 

 

 

 

 

 

 

 

 

 

 

 

 

 

 

 

 

 

숲에 들 때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은 우리가 숲의 주인이 아니라 손님이란 인식이다.

야생화 촬영에 재미을 붙엇을때 그 순간순강 더욱 행복질듯 하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겨울을 밀어내고 어느 새 다가선 내음이 거리 곳곳을 향기롭게 해준다.

골목마다 내음이 물씬 풍겨오는 향기로운 계절이다.·

 

 

 

 

 

 

 

 

너의 웃음소리가... 나에겐 마치 봄이 오는 소리로 들린다...

작은 새의 지저귐보다..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보다... 나에겐 너의 웃음소리가 그렇게 들린다... 봄이 오는 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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