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전남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45분가량 들어가는 청산도는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다 하여 이름 붙었으며
4월이면 특히 청보리와 유채꽃이 섬 전체를 뒤덮는 풍경이 아름답다.
온통 푸른빛으로 넘실대는 청산도항에 도착해 오른쪽 능선을 바라보면 낯익은 길이 눈에 띈다. 영화 〈서편제〉로 유명해진 돌담길이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돌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우물이나 당산나무 아래에도 여지없이 돌담이 쌓여 있다.
슬로시티는 늘 바삐 움직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으로 재충전하자는 의미로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에서 시작되었다.
4월의 어느 봄날, 노란 유채꽃이 넘실대고 청보리가 춤추는 청산도 돌담길을 느릿느릿 걸으며 '느림의 행복'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완도 청산도 유채꽃이 눈부신 날...
청산도 나에겐 셋번째 발걸음이다.워낙 장거리고 쉽게 갈수 없는곳이라...
포항에서 새벽 5시 출발 완도 11시 도착...완도항 에서 청산도 45분 배로간다.
청산도 오는 시간만 해도 7시간 오고가고 11시간을 길에서 보내야 했다.고생한 만큼 그풍경은 실망을 주질 않는다.
두번은청산도 섬일주 했기에 요번에는 당리(서펀제) 그 주위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빠듯한 일정속에서 무언가 찾고 헤메이는 낯선 길목에서 만난 나에게로 향해 있는 문 하나.
여행이란 바로 이 문 하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거창한 무엇이 여행이 아니라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게 걷는 길이 곧 여행이다.
낯선 길속에서 내 안의 나를 만나며 지친 삶을 위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여행의 여정으로 이끄는 것이 아닐까?
지금 청산도에 유채꽃이 한창이다.
유채꽃이 활짝 핀 4월은 슬로걷기축제 기간이고.
청산도는 포항에서 엄청 먼거리이다. 평일인데도 7시간이 걸렸다.
완도에 오면 완도항에서 청산도행 배를 타고 50분 정도 걸려서 들어갈 수 있는데,
청산도를 돌아보기 위해서는 튼튼한 다리가 필요하지만 걸어서 다 돌면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ㅎㅎ,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오지 못한다면, 순환버스,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투어버스는 하루에 3번 운행하는데 이용요금은 7천원이다
청산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주로 순환버스를 이용하는데 순환버스 요금은 5천원이다.
한 번 티켓을 끊으면 원 점에 도착할 때까지 무한대로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할 수 있다.
난,오늘 걸어서 서편제로...고고씽~
4월30일까지 진행되는 청산도슬로걷기축제!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봄은 짧으니까 어서 빨리 즐겨보자!!!
느림의종
한번 울려주고,,,고고
청산도 공기가 좋은건지 오늘 날이 좋았던 건지 미세먼지가 없어서 누가 하늘에 물감 풀어 놓은 듯 하늘이 파랬다.
전에 왔을때 장대같은 비 때문에 고생했던적이 있었다.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슬로우시티로 유명한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남쪽으로 19.2km 떨어진 섬이다.
총면적 48km2로 그리 크지 않은 섬이지만, 청산도 해상에서 바라보는 청산(靑山)의 고만고만한 높이의 산들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청산기맥(靑山岐脈)을 이루는 오산(烏山, 333.5m), 대봉산(大鳳山, 379m), 대성산(大成山, 343m), 대선산(大仙山, 311m), 고성산(古城山, 214m), 보적산(寶積山, 330m), 매봉산(鷹峰山, 385m)의 일곱산(七山)의 산줄기는 C자형으로 청산도를 동서남북으로 가른다.
청산기맥(靑山)의 일곱산은 청산(靑山)의 위성산(청산도를 이루는 산들)이며, 청산(靑山)이란 산이름이 곧 청산도(靑山島)의 섬 이름이다.
청산기맥의 어느 산에 오르더라도 청산도의 빼어난 절경 ‘청산여수(靑山麗水)’를 바라 볼 수 있다.
청산도는 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우시티’로 선정되었고 그해 4월에 제1회 세계 슬로우 걷기 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2011년에는 청산도 슬로길은 국제슬로우시티연맹에서 세계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되었다.
또한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와 KBS 드라마 ‘봄의 왈츠주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4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슬로우길을 걷기 위해서 청산도를 찾는다.
청산도 1코스를 따라 올라가다 내려가면 이런 길을 볼 수 있다.
완도 남쪽 먼 바다에 살포시 떠 있는 청산도는 이름처럼 청산(靑山)이 바다 위로 푸를 뿐,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섬이다.그러나 바로 이 평범함 속에 청산도의 비범한 매혹이 깃들어 있다.
화의 반열에 오른 <서편제>의 무대로 이름을 알렸으나 그전부터 영화 같은 사연이 필시 있었을 것 같은 토속적이고 아름다운 마을들, 높지도 낮지도 않지만 왠지 정겨운 산줄기, 작아도 특별한 비경을 빚어내고 있는 해변까지. 이 섬은 눈과 마음만 열면 어느 길목, 어느 산모퉁이, 작은 바닷가 하나라도 사연과 매혹으로 다가서지 않는 곳이 없다.
정갈하고 해맑은 섬마을
풍경 측면에서 ‘평범 속의 비범’을 가장 극적으로 경험한 곳이 바로 청산도다. 수많은 섬을 가보았지만 아련한 추억처럼 가끔씩 그리워지는 곳이 바로 청산도였다.
사람들이 어떤 섬이 가장 인상적인가 물을 때도 주저 않고 청산도를 꼽는다.
하지만 청산도의 깊은 속내를 이해하려면 약간의 안목이 필요하다. 아무 생각 없이 찾는 청산도는 그냥 평범한 섬일 뿐이다. 포
그 평범함이 극한에 다다라서 어떤 화학적 변화를 거쳐 엄청난 미학적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만 같다.
면적 41.8제곱킬로미터의 적당한 크기에 산과 들판, 마을, 길 그리고 바다가 이처럼 멋스럽게 어울린 섬이 달리 있을까. 우리나라의 섬들은 자연은 아름답지만 대체로 낙후되고 노인들만 남아 생활주변이 누추하고 정리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마을 주변에서 자연 곡선을 그리며 점층되는 계단식 논은 풍경의 격조를 높여준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슬로 시티’로도 선정되었는데, 가장 잘 어울린다.
유채꽃 핀 청산도의 봄.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에 한참 동안 넋을 잃을 정도다. 동쪽으로 부흥리, 양중리, 신흥리, 동촌리, 상동리, 청계리의 벌판, 남쪽으로는 읍리와 당리의 다랭이 논이 내려다보인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이 자유을 만끽해본다^^
가르마를 여러 갈래로 타 놓은 듯한 구불구불한 청산도 길과 마을,유채꽃, 바다, 고깃배, 산 등이 어우러진 이 모습이 바로 청산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몇 년 전 드라마 〈봄의 왈츠〉를 촬영한 장소로 일부러 심어 놓았다는 탐스러운 유채꽃 너머로 잘 지어 놓은 유럽식 전원주택 한 채가 있는데 전남에서 수억 원의 돈을 들여 지어 준 세트장이다.
‘청산로 136번지’에 들어선 이 세트장 돌담에는 이 드라마에 출연한 4명의 탤런트 사진이 촬영 배경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 뒤로 화장실 겸 체험장이 들어서 있다.
당리 마을, 〈봄의 왈츠〉 촬영장 주변의 유채밭 전경
세트장 앞에는 약간 넓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사진찍기 좋은 위치라고 한다.청산도에서 도청항 밑으로 펼쳐지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세트장 앞에서 직진하면 화랑포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옛 조상들의 문화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2007년 12월 1일 담양 창평, 장흥 유치, 신안 증도 등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지정되었다. 재작년에는 슬로길로 수천 명이 청산도를 찾았고 때 묻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맑은 물과 푸른 바다를 보며 환호했다.
도락마을 포토존 청산도 유채꽃 사진은 어떻게 찍는지 정답을 보여준다.
유채꽃과 도락마을과 바다를 한 번에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바로 〈서편제〉의 주인공들인 유봉이 송화에게 소리를 가르치는 장면을 찍은 곳이다.
아름다운 청산도는 과연,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가 되었고,
그 속을 달리고 있으면 누구라도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이곳은 꼭!
'서편제' 촬영지
청산항 바로 뒤편의 언덕 위에 있으며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마지막 장면을 포함한 주촬영지다.
전망이 좋은 초가집 세트장과 유채밭을 가르는 돌담길이 꿈속처럼 몽롱한 풍경을 연출한다.
바로 뒤쪽에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인 하얀 2층집이 서 있다.
섬 전체가 한편의 영화인 듯
바다는 서해를 갓 벗어난 남해인데도 코발트블루의 청정해역을 이루고, 주변으로는 다도해의 섬들이 많이 보여 뭍에서 한참 동떨어진, 외톨이 느낌은 덜하다.
다만 남쪽 해안으로 가면 수평선이 질펀하고 망망대해가 펼쳐져 이제부터 큰 바다가 시작된다는 쾌감을 준다.
대봉산(379m)과 보적산(330m)을 잇는 매혹적인 능선은 등산이나 싱글트랙 코스로도 일품이다.
대봉산을 중심으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일주도로도 나 있다.
선착장에서 해안을 따라 대봉산을 시계방향(북쪽)으로 돌아 신흥해수욕장을 지나면 길은 작은 섬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산간지역 같은 청계리와 부흥리가 널찍한 골짜기에 분포해 있다. 군데군데 자리한 마을들이 그림 같이 예쁘고 길도 아름다우며, 계단식 논은 마치 수채화 속 풍경 같다.
도중에 장기미해변과 범바위, <서편제> 촬영지와 화랑포 등지를 둘러보면 일주 거리는 33.5킬로미터 정도된다.
하루 종일 여유 있게 구경과 휴식을 겸하며 둘러볼 수 있는 거리다. 몇 개의 고개를 넘지만 초보자도 큰 무리가 없다.
특히 범바위는 소박하고 아늑한 풍경과는 달리, 장쾌한 해안 절벽 지대를 이뤄 청산도를 괄목상대 하게 해준다.청계리에서 임도를 따라 2.5킬로미터 가량 들어가야 하고, 바위 정상까지는 힘들게 걸어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탁트인 망망대해와 매봉산에서 흘러내린 기암절벽이 환상적이다.
범바위뿐 아니라 남쪽 해안은 대부분 파도에 깎인 해안 절벽이 늘어서 있어서 아름답고 웅장하다.매봉산 동쪽에도 숨겨진 비경이 즐비한데, 청산도의 해변을 제대로 보려면 따로 등산을 하거나 배를 타고 돌아봐야 하니 며칠은 머물러야 할 것이다.
사시사철 섬이 푸르다고 해서 ‘청산도’라 부른다.
옛날 사람들은 신선이 산다는 섬이라 해서 ‘선산도’로도 불렀고 ‘선원도’라고도 했다고 한다.
청산도를 요번 셋번 방문하였지만 청산도는 과거의 시간 속에 정지해 있는 섬이었다.
청산도는 파시로 성시를 이루던 60년대 이후 ‘잊혀진 섬’이었다.
〈서편제〉 이후로 관광의 섬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프다.
그 이유는 청산도는 잔잔한 다도해의 다른 섬과는 달리, 홀로 떠 있는 섬이기 때문에 바람과 풍랑이 심해 예로부터 이곳은 기르는 양식과 거리가 멀다.
아직도 섬 곳곳에 초가집들이 많이 남아 있어 찾는 이들을 과거의 한때로 이끌고 간다. 아직도 초분이 있으며, 농사도 거의 손으로 짓는다.
그 흔한 경운기를 가진 집도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 섬들은 바다를 논밭으로 여기며 살면서 무궁무진한 바다에서 산업을 낳는데 청산도는 바다보다는 논과 밭에서 벌어먹고 살아왔다.
이웃 섬인 소안이나 노화, 보길, 신지, 고금, 평일, 생일, 금당 같은 완도권 큰 섬들과는 생활양식이 판이하게 다르다.
청산도에는 24개 자연 부락이 있는데 해변 산중의 마을이 많다.
마을에 따라 산업 구조가 매우 다른데 청산도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해변 산중이라 할 수 있는 신풍리, 부흥리, 양지리는 전적으로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바다를 끼고 있는 국화리와 도락리는 멸치잡이와 미역 양식을 한다. 이 두 마을은 낭장망 멸치잡이가 한창이던 15년 전만 해도 마을 주민들 수입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고 젊은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멀리서보는 마을은 참 정겹습니다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청산도는 길이 참 예쁩다~
유채꽃도 활짝이지만 굽이 굽이 돌아 걸어가는 길이 참 멋지다
걸으면서 "봄의왈츠" 풍경 한번 더 담아보고..
남해의 많은 섬이 그렇듯 청산도 또한 어족이 풍부하고 수심이 깊은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여 1996년부터 관광 유료 낚시터로 지정되었다.
청산도는 섬 전체가 낚시터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데, 지금도 발길 닿는 곳마다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는 사계절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도미, 우럭, 농어가 잘 잡히는데 특히 감성돔이 지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전국에서 강태공들이 몰려들어 성시를 이룬다.
청산도는 아름다운 비경도 자랑거리이지만,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그리워했던 고향의 아늑함과 편안함을 되찾아 준다. 정부의 문화재 보호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모습이 그 자체로 남아 있어, 그야말로 섬 전체가 ‘살아 있는 민속 박물관’이다.
섬 곳곳에는 청산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초가집, 흙돌집, 돌담길, 구들장 논, 고인돌 등과 같은 옛 풍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가장 흔한 돌이 가장 귀한 생활 방편이 된 것이다.
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딸린 섬으로 동경 126°59′, 북위 34°08′에 위치하며 면적 33.28km2, 해안선 길이 42km, 최고점 385m(매봉산), 인구는 가구 1,177가구 2,271명(2010년)이다.청산도(靑山島)’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섬이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예로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행복을 주는사람들 4월에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길이다.
4월16일 전남 강진(덕룡산)이어 강진 보다 더 먼곳 완도(청산도)의 발걸음 이였다.
4월은 장거리로 여행,산행길로 체력 소모가 참 많았던것 같다.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어우러진 완도 청산도에서 행복을 담아본다.
'▒산행과여행▒ > 2017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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