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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전북 남원산행/한국의3대 철쭉 군락지&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17년5월14일】

 

지리산(바래봉1165m 철쭉산행)

 

남원 지리산 바래봉(해발 1,165m) 눈꽃으로 유명하고 철쭉으로도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  숲이... 그자리에 해마다 이쁜 분홍빛 철쭉이 피며 지금껏 전해지고 있다.

산으로 산으로 모여드는 산행 인파가 해마다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특히 바래봉은 더 한것 같다

 

해마다 안간다고 하면서 나의몸은 벌써 몇칠전 전부터 철쭉 상황을 검색하고 있다.

 

바래봉으로 향한다.

14일 새벽 4시 집에서 출발,,,,용산주차장 도착하니 새벽6시 조금 넘는다,사진을 담다보니 많은 인파 속에서 담아내기가 힘들어서 일찍 서둘려 보는데,

오늘 신랑 많이 피곤해 한다,,그럴거이 전날 시댁에 모내기와 회사,결혼식 바쁜 주말을 보내는터라,,와이프 애교에 못이겨 피곤한 몸 이끌고 마지못해 끌려가는 신랑 ㅎ

으짜겠는가!!!!!가~야~쥐~잉

산과함께 호흡 한다는 그자체가 행복이 아닌겠는가...지리산 이니까,,,,^^

 

 

 

 

 

 

 

 

 

봄꽃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계절의 여왕 “5월”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들판에는 새순이 파릇파릇 상큼한 모습을 드러내고, 산에는 신록이 짙어지고 있다.  

 

은은한 봄 향기를 따라 상큼한 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선다. 만발한 연보라 철쭉에 흠뻑 빠진다.

 

 

 

 

 

 

 

 

 

난 바람이고 싶었다

아니 전생에 바람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살았다

 

추운날에 따뜻한 온풍을 ...

더운날에는 시원한 냉풍을...

 

 

바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자꾸 산으로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가고 싶고,

그냥 머물고 싶은 그곳

 

내가 바람이 되고,

내가 나무가 되고,

내가 풀이 되고,

내가 자연이 되는곳!!!

그곳이 좋다.

 

바람곁에 불어오는 아카시아 향도,

바람곁에 전해오는 자연의 흔적도 너무나 좋다

 

나이를 먹을수록 혼자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가슴에 묻는 그리움도 많아질때 바람처럼 지나가는

세월속에 불어오는 바람만큼 좋은게 어디에 있으랴!!!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자리한 지리산 바래봉(해발 1,165m)은 해마다 5월이면 진분홍 산철쭉 꽃으로 물든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라는 유명세를 타고 한 달도 안 되는 개화기 동안 약 20만 명의 탐방객이 꽃구경을 온다.

 

오늘 저 포인트 에서 많이 담았다,,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자리이고,해마다 저자리에서 담아내는것 같다.

 

 

 

 

 

 

 

 

 

우리나라3대 철쭉  명산으로 꼽히는 곳들은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황매산과 전라도 지리산 바래봉, 충청북도 소백산 이다.

저번주에 황매산 이어 오늘은 지리산 바래봉 이다.

 

 

 

 

 

 

 

 

봄 산행, 말만 들어도 흥겹다. 

을 좋아하는 이들은 이 시기가 되면 더 자주 산행을 못해 안달이다.  

신록으로 온 산은 터질 듯 부풀어 오른다. 

 

찬란하다.

 특별히 이 산 저 산을 가릴 것도 없다.   봄 산은 다 괜찮다.

 

 

 

 

 

 

 

 

 

그러나 아무래도 봄 산의 백미는 '꽃 잔치'일 것이다. 

봄이 되면 매화, 동백에서 진달래, 산수유, 철쭉으로 이어지는 꽃 잔치가 화려하게 이어진다.  

그러니 마음이 동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지금은 철쭉의 계절, 5월.

산을 벗삼아 사는 이들이 세석평전의 철쭉보다 윗길로 친다는 “지리산 바래봉”에 마음을 둔다.

 이곳의 철쭉은, 잎이 작고 꽃은 크고 붉어서 여느 곳보다 더 흐드러진다.

 

 

 

 

 

 

 

 

▷ 일시:2017년 5월 14일 (일요일)

▷ 코스:용산마을 ㅡ 운지사 ㅡ 바래봉 삼거리 ㅡ 바래봉 ㅡ 팔랑치 ㅡ 용산마을 (총 15.6km)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바래봉(해발 1천165m)이 5월 초순부터 연분홍색으로 단장을 시작했다.

철쭉은 신라 향가 '헌화가(獻花歌)에서 수로부인이 꺾어달라고 했던 절벽에 핀 꽃이라고 한다.

평지보다는 산지를 좋아한다

 

 

 

 

 

 

 

 

 

 

산풍경이 그 길을 따라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철쭉, 신록과 어우러진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 속을 걷는 길이다....

 

 

나뭇잎은 고운 초록색으로 갈아입고 아름답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선명한 자연의 색들은 풍경들을 조금 더 마음속 깊이 담게 해주는 것 같다.

 

 

 

 

 

 

 

 

 

높이 : 1165m
위치 :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철쭉만을 즐기는 산행을 한다면 운봉읍 용산마을을 들머리로 삼는 것이 제격이다. 들머리부터 바래봉 정상까지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용산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정상 바로 아래 갈림길까지는 넓은 길이 이어진다

 

 

바래봉 정상일대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형성되어 있어 트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고리봉, 만복대를 거쳐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하기에 좋다. 정상에 올라서면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 철쭉군락지가 넓게 형성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철쭉은 팔랑치 부근에서 절정을 이룬다. 바래봉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2km구간이 철쭉산행 백미 코스다

 

 

 

 

 

 

 

 

 

 

 

 운봉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40분 걸렸다.

서서히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고...

 

 

 

 

 

 

 

 

 

산행거리를 길게 잡는다면 정령치~운봉마을 코스가 좋다.

해발 1,172m인 정령치에서 출발하면 세걸산과 부운치를 지나 팔랑치에 도착해 철쭉군락지를 지나게 된다.

이후 바래봉을 지난 뒤 운봉마을로 하산하게 되는데 총 길이는 13km 정도로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령치부터 부운치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흙길로 큰 나무가 없이 조망이 좋다

 

 

 

 

 

 

 

 

 

 

 

 

 

 

 

 

 

 

 

 

 

부운치부터 바래봉까지도 완만한 흙길이 이어지는데 중간에 인공 블럭으로 조성된 경사구간이 있다.

정령치~운봉마을 코스 중 샘터는 바래봉 하단 샘터밖에 없으므로 미리 음료를 준비해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자연이 펼쳐내는 드라마틱한 광경을 사진 속에 담고 싶어하는 사진가처럼 나도 감동적인 아침 해와 저녁노을과의 만남을 가지고 싶어하는 요즘이다.
아침과 저녁사진에 마음이 끌리는 이유 중 하나는 매일 똑 같은 장소에서 촬영해도 항상 다른 분위기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 해 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경을 담고 싶어하고 여기서 더 부지런해야만 하는데,,그게 참 어려운 과제인것 같다.

가정을 가진 주부로써 큰 욕심이 아닌겠는가

 

 

 

 

 

 

 

 

 

 

 

 

 

 

 

 

 

 

 

 

 

그림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초록 나뭇잎... 오월의 신록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주는 것 같다

우리의 눈을 즐겁게도 해주지만 어느 누구도 쉽게 해 줄 수 없는 마음의 위안까지 주고 있으니 말이다

 

 

 

 

 

 

 

 

 

 

 

 

 

 

 

 

 

 

 

 

 

 

 

 

 

 

 

 

 

 

 

 

 

 

 

 

 

 

 

 

 

 

 

 

 

 

 

 

 

 

 

 

 

 

 

 

바래봉 산행의 들머리인 운봉읍 용산마을 방향

 

 

 

 

 

 

 

 

 

 

 

 

 

 

 

 

 

 

 

 

 

 

 

 

 

 

 

 

 

그림자와 동행하면서 뒷돌아 본 용산마을

바래봉 산행은 용산마을에서 바래봉까지 4.8km로 2시간정도 걸리지만 길이 아주 좋다.

 

넓고 흙길이며 크게 가파르지 않기에 남녀노소 여행 코스로도 즐겨 찾는다고 보면 되고 철쭉 축제 때에는 저 넓은 길이 사람들로 넘쳐난다.

 

 

 

 

 

 

 

 

 

 

 

 

 

 

 

 

 

 

 

 

 

 

 

 

 

 

 

 

 

 

 

 

 

 

 

 

 

 

 

 

 

 

 

 

 

 

 

 

 

 

 

 

 

 

 

 

 

 

 

 

 

 

 

 

 

 

 

바래봉 정상 철쭉80% 개화상태

바래봉은 전북 남원의 운봉읍, 인월면, 산내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5월 중순이면 바래봉과 팔랑치 주변으로 철쭉의 화사함이 장관을 이룬다.

 

 

바래봉 철쭉은 해발 500m부터 천천히 정상을 향해 피어오른다. 8부능선부터 정상에 이르는 구간은 이제 거의 만개했다.

 

 

 

 

 

 

 

 

 

 

 

 

 

 

 

 

시원한 조망이 함께한 산행으로 추억에 담고 싶은 멋지고 즐거운 산행길...

바래봉 정상에 선다.

노고단과 반야봉, 촛대봉이 문득 향수를 부른다

 

 

 

 

 

 

 

 

국내 철쭉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곳은
황매산,소백산,덕유산 등 몇군데 있지만,

바래봉의 철쭉은 길게 능선을 따라 펼치는 곳으로 색다른 멋을 보여준다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전망대에서 보면 천왕봉부터 반야봉,노고단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정상쪽 철쭉은 이번주 까지 괜을것 같다,,

팔랑치 쪽은 절정으로 이어진다

 

 

 

 

 

 

 

 

 

 

 

 

 

 

 

 

 

 

 

해발 1천165m의 바래봉 일대 100ha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 군락지는 매년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간다.

바래봉 철쭉단지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다.

▲1코스: 허브밸리 주차장-바래봉-팔랑치
▲2코스: 산덕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
▲3코스: 전북학생교육원-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
▲종주코스: 정령치-고리봉-세걸산-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
▲신선둘레길코스: 원천마을-팔랑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

 

 

 

 

 

 

 

 

 

 

 

 

 

 

 

 

 

 

 

 

 

 

 

 

 

 

 

 

 

 

 

 

 

 

 

 

 

 

바래봉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철쭉 잔치의 여운을 즐긴다.  

바래봉은 본래 '발산'으로 불렸으나, 그 봉우리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바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래봉”으로 이름 붙여졌다.

 

 

 

 

 

 

 

 

 

바리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바리가 이런 모양이구나 싶기도 하겠다.  

“삿갓봉”으로도 불리는데, 승려들의 삿갓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바래봉 일대에 절이 산재해 있었다고 하니 이래저래 불교와 인연이 깊은 봉우리인 셈이다

 

 

 

 

 

 

 

 

 

 

 

 

 

 

 

 

 

 

 

 

 

 

 

 

 

 

 

바래봉 구간중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풍경이라

제일 담이 담았던 ....^^보는 각도에 달라지는 모습들,,참 아름답다.

 

 

 

 

 

 

 

 

 

 

 

 

 

 

 

 

 

 

 

 

 

 

 

 

 

 

 

 

 

 

 

 

 

 

 

 

 

 

 

 

 

 

 

 

 

 

 

 

 

 

 

 

 

 

 

 

 

 

 

 

 

 

 

 

 

 

 

 

 

 

 

 

 

 

 

 

 

 

 

 

 

 

 

 

 

 

 

 

 

 

 

 

 

 

 

 

 

 

 

 

 

 

 

 

 

 

 

 

 

 

 

 

 

 

 

 

 

 

 

 

 

 

 

 

 

 

 

 

 

 

 

 

 

 

 

 

 

 

 

 

 

 

 

 

 

 

 

 

 

 

 

 

 

 

 

 

 

 

 

 

오늘 정상쪽 바람이 장난 아니다..

사진으론 평온 해 보이지만,모자가 몇번 날라가고,콧물까지.....

 

 

 

 

 

 

 

 

 

 

 

 

 

 

 

 

 

 

 

 

 

 

 

 

 

 

 

 

 

 

 

 

 

 

 

 

 

 

 

 

 

 

 

 

 

 

 

 

 

 

 

 

 

 

 

 

 

 

 

 

 

 

 

 

 

 

 

 

 

 

 

 

 

 

 

 

 

 

 

 

 

 

 

 

 

 

 

 

 

 

 

 

 

 

 

 

 

 

 

 

 

 

 

 

 

 

 

 

 

 

 

 

 

 

 

 

 

 

 

 

 

 

 

 

 

 

 

 

 

 

바래봉 삼거리에서 바래봉 전경을 담기 위해 팔랑치 방향으로 간다.

 

 


바래봉 삼거리에 이르면 정면으로 주변의 철쭉 장관과 함께 정령치로 긴 능선이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바래봉이 지척이다.

바래봉에 올라보니 왜 스님의 바릿때를 닮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세걸산, 고리봉, 만복대의 능선과 노고단부터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의 장엄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철쭉은 바래봉 삼거리부터 팔랑치에 이르는 구간으로 지천으로 피어난다.

바래봉까지는 왕복 10km 남짓으로 왕복하는데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바래봉&팔랑치  구간 철쭉 100%개화상태

 

바래봉 철쭉 중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바래봉 정상 아래 갈림길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이다.

아울러 팔랑치에서 부운치로 향하는 능선을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길목의 철쭉 군락도 볼만하다.

 

 

 

 

 

 

 

 

 

 

바래봉 철쭉이 이 같은 풍광을 지니게 된 것은 양 때문이다.  

1970년대, 이 일대에 양을 방목하여 키웠는데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 치웠다니 따지고 보면 양떼들이 가꾼 철쭉 정원인 셈이다.

 

 

 

 

 

 

 

 

 

녹음 사이로… 우아하게 출렁이는 진분홍빛 물결

비로봉 삼거리 에서 팔랑치 가는 길은 부터 철쭉 상황은 절정이다,,

 

 

 

 

 

 

 

 

 

 

 

 

 

 

 

 

 

 

 

 

 

 

 

 

 

 

 

 

 

 

 

 

 

 

 

 

 

 

 

 

 

 

 

 

 

 

 

 

 

 

 

 

 

 

 

 

 

 

 

 

 

 

 

 

 

 

 

 

 

 

 

 

 

 

 

 

 

 

 

 

 

 

 

 

 

 

 

 

 

 

 

 

 

 

 

 

 

 

 

 

 

 

 

 

 

 

 

 

 

 

 

 

 

 

 

 

 

 

 

 

 

 

 

 

 

 

 

 

 

 

 

 

 

 

 

 

 

 

 

 

 

 

 

 

 

 

 

 

 

 

 

 

 

 

 

 

 

 

 

 

 

 

 

 

 

 

 

 

 

 

 

 

 

 

 

 

 

 

 

 

 

 

 

 

 

 

 

 

 

 

 

 

 

 

 

 

 

 

 

 

 

 

 

 

 

 

 

 

 

 

 

 

 

 

 

 

 

 

 

 

 

 

 

 

 

 

 

 

 

 

 

 

 

팔랑치 철쭉 90%개화상태

 

삼한시대 진한에 밀리던 마한(馬韓)의 왕이 지리산 깊은 산 속으로 피난해 북쪽 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해 지키게 했다는 데서

 팔랑치(八郞峙·팔령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계절의 여왕이라 일컫는 5월이 되면 철쭉꽃 세상이 펼쳐진다.  

남녘 땅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서서히 올라오는 철쭉은 온 산을 정열적으로 불태우며 봄의 끝자락을 깊게 물들인다.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꽃말 때문일까?   분홍빛으로 발갛게 물든 철쭉의 모습은 “사랑을 품은 이의 마음”처럼 언제 봐도 해사하다.

 

 

 

 

 

 

 

 

진분홍이 곧 몰려올 녹음이라는 적과 맞서고 있었다.

철쭉으로 뒤덮인 지리산 바래봉 인근 팔랑치는 삼한시대 마한의 왕이 8명의 장군을 배치해 진한의 습격을 막으라고 해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대개 4월 말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해 5월 중순이면 정상까지 철쭉으로 뒤덮이는 지리산 바래봉은 “국내 최고의 철쭉 명산래” 중 하나로 꼽힌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바래봉은 지리산의 숱한 봉우리 중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5월만큼은 지리산의 그 어느 봉우리도 바래봉의 운치를 따라잡지 못한다.

 

 

 

 

 

 

 

 

 

 

 

 

 

 

 

 

바래봉 철쭉군락지는 '양들이 가꾼 자연의 정원'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지난 70년대 초 바래봉 일대에서 호주 면양을 대규모로 방목하기 시작했는데 양들이 봉우리와 능선의 모든 나무와 풀을 제 먹이로 삼으면서도 유독 철쭉만을 남겼다.

 

철쭉에 “독”이 있어서라고 한다. 

양들이 이런 자연의 법칙을 따라 가꾼 정원이다 보니 어느 인공정원하고는 비할 바가 아니다. 
 말 그대로 양들에 의해서 '하늘정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헌화가〉 내용을 살펴보면 벼랑 끝에 피어난 꽃에 반한 수로부인에게 지나가던 한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꺾어와 노래를 부르며 바쳤다는 꽃이 바로 철쭉이다

 

 

 

 

 

 

 

 

 

 

 

 

 

 

 

 

 

 

 

 

 

 

 

 

 

 

 

 

북쪽으로는 바래봉이 동쪽으로는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주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한 철쭉이 마한의 장군을 대신해 진한(辰韓)에서 물밀듯 몰려올 녹음이라는 적과 맞서고 있는 모습이었다.바래봉 올라가는 길 따라 채 움트지 않은 철쭉의 붉은빛도 눈에 들어왔다. 바래봉 일대 철쭉은 시들어 버렸지만.. 녹색으로 물든 지리산 신록 속  보고 있자면 능선을 따라 인근 부운치로, 정령치로 계속 발걸음을 옮기고만 싶어진다. 애써 발길을 돌렸다

 

 

 

 

 

 

 

 

 

 

 

 

 

 

 

 

 

 

 

 

바래봉과 팔랑치 인근 철쭉 군락은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물이라고 한다. 운봉읍에 1971년 면양목장이 생기면서 양을 방목해 키웠는데 이 양이 못 먹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먹어치우면서 군락이 생겼다.
면양목장이 문을 닫은 뒤 남아 있는 철쭉 군락에는 산과 꽃을 찾아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바래봉의 철쭉은 개화 시기가 해발고도에 따라 다르다.

평년 기준으로 하단부(해발 500m)는 4월 26일~5월 2일경, 8부 능선(해발 900m)은 5월 8~10일경, 정상 능선(해발 1000m)은 5월10~25일경이다.

올해은  온산야 철쭉,진달래 상황이 최고의개화상황이다

빨리 피고 빨리 지는 꽃, 늦게 피고 늦게 지는 꽃. 각자 피어야 할 때 피고 또 진다. 사람에게도 자신의 때가 오고 또 간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철쭉이 피고 지는 사이 여름은 성큼 다가왔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어머니의 산이라 말한다
어딘가 포근하고 정겹기 때문이라 생각...

 

그리고, 지리산국립공원은 사계절 어느 코스를 가든 다 아름답단 생각도 들지만

봄,겨울에는 이 곳을 꼭 가보라고 추천드리는 봉우리가 있다.

 

바로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이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내면으로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가득한 백장암과 실상사, 지리산의 수려한 계곡인 뱀사골이 이어진다.

바래봉 철쭉과 함께 지리산과 함께하는 남원 여행을 즐겨보는것도 좋다

 

 

 

 

 

 

 

 

 

철쭉은 한반도에서 초여름인 6월 초까지도 피어난다.


평지 철쭉이 다 졌다고 의기소침하지 말자. 5월 하순이면 소백산 연하봉과 비로봉은 연분홍색 철쭉으로 물든다.
비슷한 시기 덕유산 향적봉 일대는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색 철쭉이 향적봉에서 남덕유 육십령까지 20㎞가 넘는 등산로를 따라 핀다.
“봄철 덕유산은 철쭉 꽃밭에서 해가 떠 철쭉 꽃밭에서 해가 진다”는 말도 있다.

 

 

태백산 철쭉은 장군봉에서 천재단에 이르는 능선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유일사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길이 좋다고 한다. 6월 초에 만개한다.
한라산은 5월 말부터 6월 초에 걸쳐 철쭉이 피는데 철쭉 등산 대회 루트(어리목광장→윗세오름→영실)가 철쭉을 보기에 좋다.

 

다음어디? 소백산 능선길이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