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재"
산행 포스팅 중 아마 제일 많이 들어갔던 영남알프스 ..
2시간을 들여 올라간 간월재 영남알프스가 빚어낸 협곡, 간월재에 올랐다. 잠깐 동안 가쁜 숨이 이어지던 것도 잠시, 이내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언덕을 오르던 이도, 지나가던 바람도 모두 잠잠해지는 순간, 오직 눈앞에는 자연의 위엄만이 가득하다.
주말 강원도 홍천&인제 다녀오고 일요일은 가까운곳에 가볍게 다녀 올 생각이였는데,,
아흠~신랑 산에 가자고 하신다...부부은 닮아 가는 것 같구낭^^
오늘 산행하기엔 좋은날인데,,사진으론 마땅치 않은날,,
하루 사진 내려놓고 부부와함께 힐링 해 보는 길이다..가자꾸나!!!!!이럇..
산행이란 설레임이자 닫혀있는 몸과 마음의 열어젖힘이다.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의...
이 땅은 사계절이 분명하고 그 선과 색이 강렬하기로 소문 나 있다.
설레임, 흥분, 감동...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해마다 영알 몇번 발걸음으로 인해 이 조용한 분위기을 즐긴다.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푸른 억새군락지로 향한다
아무리 덥다고 한들 서서히 게절변화가 오는듯 하다.
초목들이 스스로를 비우는 때이다. 한여름 무더위와 싸워가며 치열하게 키운 잎들을 가을이면 아낌없이 버린다.
어찌보면 초목들이 사람보다 처세에 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풍이 그렇듯, 가을을 일깨우는 억새 또한 하늘 가까운 곳에서 부터 서서히 이루기 시작한다.
"영남알프스의관문 간월재"
영축산 방향에서 불어오던 바람이 신불산을 넘을 때면 어김없이 큰 협곡을 만난다.
수많은 산세를 지나오느라 피곤했던지 바람은 잠시 쉬어갈 것처럼 그 움직임을 잔잔하게 만든다.
‘바람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낭만적인 문구가 수식하는 장소, 간월재 다.
달을 바라보는 고개라는 뜻의 간월재는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 두 개의 형제봉이 마주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다른 이름은 간월잿마루로 어떤 이들은 이곳을 영남알프스의 관문 격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영남알프스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은 간월재 들르기를 빼놓지 않는 편이다.
특히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간월재는 한 번쯤 꿈꿔 보는 백패킹 장소로도 인기 만점이다.
‘짊어지고 나른다’(Backpacking)라는 뜻으로, 하루 이상의 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산과 들을 떠도는 것을 지칭하는 백패킹에는 간월재가 성지와 다름없다.
강원도 선자령 바람의 언덕, 인천 굴업도와 함께 백패킹 3대 명소로 랭크되곤 하는 간월재는 하룻밤 객이 되고픈 이들에게 안방이자 거실, 때론 부엌이 되어 소박하면서도 아늑한 하루를 선물한다.하지만 실제로 밤을 지새울 수 있는 장소를 찾을 땐 텐트보다는 인근 작천정 별빛야영장이나 대피소 등을 이용해야 한다.
무분별한 백패커들의 산행으로 몸살을 앓았던 간월재가 내린 특단의 조치다.
걷다가 잠시 머무르는 곳, 다시 떠날 땐 처음 모습 그대로 남겨두는 곳. 여행객들이 이렇게 변한다면 간월재는 백패커들의 하룻밤 터로 제 품을 언젠가 다시 열어줄지도 모른다.
유럽 알프스 못지않은 풍광, 영남알프스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세가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큼 빼어나게 펼쳐졌다고 해서 붙은 이름, 영남알프스. 이곳은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4m),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을 모두 걸치는 산군으로,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억새 물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전국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 바로 간월재도 영남알프스가 품고 있다. 재약산의 사자봉 일대 능선을 따라 펼쳐진 사자평고원과 신불산에서 시작된 능선을 따라 이어진 신불평원, 그리고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자리한 간월재는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분주한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특히 억새풀의 사부작거림을 듣고 있으면 자연에 동화된 듯한 황홀함이 여행객의 시간을 더욱 살뜰하게 채운다.
사위질빵꽃
사위질빵덩굴 꽃. 사위질빵덩굴은 끈이 약하여 장인이 등짐을 지게 할 때 시위에게는 가벼운 짐을 지우게 하려고 약한 이 덩굴을 썻다하여 유래 된 이름.
황금달맞이꽃
"내가 좋아하는 꽃은 달맞이꽃이야." "달맞이꽃이요?" "밤에 피고 낮에 지는 꽃이지. 그러니까 야화(夜花)야." 이렇게 말하니 야화가 꽃 이름인 줄 안다.
달맞이꽃은 그리움과 기다림, 애절함의 상징으로 시구와 노래 가사에 자주 인용된다. 길을 가다 눈 가장자리마저 가득 차게 노랗게 피어오른 꽃들, 달맞이꽃은 7월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 밭이나 가장자리 둑에 납작 엎드려 잎을 내다가 5월 말이면 30센티미터를 훌쩍 넘어버린다.
달맞이꽃 옆에는 주로 하얀 개망초꽃이 어우러져 핀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간월재 900m 사계절 모두 너무나 아름다운 영알 .. 아무 말 없이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았다.
오늘 산행코스은 간월재-신불산(정상)-간월산(정상) 잡고 올라 왔는데..안개로 뒷덮히고,빗방울이 떨어져 가볍게 발걸음 하는것 같다.
날씨은 어느 정도 감 잡고 산행시작 했는터라 산은 언제나 그자리 있으니 또 오면 되는것이다.
해마다 여름,가을 다녀온 간월재...
눈앞에 보이는 간월재 억새평원.
8월이라 아직 푸르르~~하지만 푸르른것도 푸르른것만의 매력이다.
간월재-등억 방면으로 향하는 길(구름이 잠시 쉬다가나봐)
블로고 지인들 날 알아보아 주시고 따뜻한 커피한잔에 정을 이어봅니다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산에서 만난 인연..
내눈엔 참 이름다운 모습들이다,,기분이 좋아 몇캇 날려주면서...
아이들 함께 등산 하신 모습들 보기 넘 좋았다는 둥...
산행길의 풍광과 만난 사람들 행복일듯 하다.
유럽의 알프스산맥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아름답다고 하는 곳 뒤에 붙는 대명사가 바로 ‘알프스’이다.
간월재 산장에서 바라본 초록빛 무성한 억새평원과 구름
8월은 초록빛으로 가득한 억새평원! 초록 빛
시내쪽은 비가 부슬부슬와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간월재에는 구름만 더해져 운치 가득한 오늘인데,. 사진은 꽝이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5개 구군(울주군,밀양시,양산시,경주시, 청도군)으로 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황산 등 산들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여러 길목들을 뜻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드넓은 시야와 색다른시선"
높아진 하늘에 시원한 바람...어느덧 게절이 서서히 가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시원한 바람 따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벌레.소리
그렇게, 그렇게 산은 한여름에 가을을 준비하구나....
한쌍을 이룬 바위(촛대바위)
전날,강원도 여행길 이어 산행길이라 조금 지친 하루였지만,
푸른 숲과 공기가 가득한 산길을 따라 걷다 보니 이 또한 즐거움 으로 담아본다.
이 초록 억새들이 곧 노랗게 물들어가겠쥥....
아쉬운 마음에 공기 한 번 가득 머금고, 뱉고를 3번정도 하고서 하산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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