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경주 20분 이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다 보니...
경주여행 포스팅 제일 많이 들어 가는것 같다.
몇달전 세계자동차박물관 관리인 분인지 모르나 내 블로고 발걸음 인해 박물관 포스팅 제안을 받아었다.
늦게나마 발걸음 으로 둘려보았다^^
지난 3월 경상북도 경주에 ‘경주 세계 자동차박물관’이 정식으로 개관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보문 호수변을 바라보고 있는 천혜의 경관과 전망을 자랑한다.
이 박물관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과 상설전시를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은 물론,
보존가치가 높은 자동차를 발굴 수집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교통문화체험장, 역사관, 영상관, 힐링로드, 야외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박물관으로서 기능을 높여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 문화의 환상적인 만남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자동차에선 오래될수록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난다.
언플러그드한 디자인을 통해 향수를 자극받기도 한다. 이 곳 전시장을 나설때쯤은 최첨단 자동차의 미래를 예견해내는 예지력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오래된 자동차의 시발점에서 다시 첨단의 모티브로 삼을지도..., 혹은 한 대 쯤 꼭 소장하고 싶은 차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꿈일지라도 오늘 이 전시장을 다녀왔다면 그 꿈의 반쯤은 이뤄지지 않았을까?
“전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100여 대 보유, 60~70대 교체하며 테마별로 기획전시”
총 6,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이 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다. 1.2.3층은 자동차전시와 카페,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교육을 겸한 어린이 교통체험장인 야외필드도 갖췄다.
특히 3층 카페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세계적 명차들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
전시 차종으로는 벤츠, 포드, 쉐보레,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전 세계 20여 완성차 업체가 만든 클래식카를 비롯해 국산 삼륜차와 시발택시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919~1929년까지 생산된 빈티지 자동차를 전시해 초기 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가하면, 1769년 포병장교 퀴뇨가 만든 인류 최초의 증기기관차,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패이턴트와 헐리우드 스타가 사랑한 명차와 추억의 명화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카, 응답하라 추억의 자동차, 예술적 가치가 높은 세계 4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스포츠 카인 F-1카 등도 전시하고 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이재웅 관장은 “전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100여 대를 구입해 보유하고 있으며 60~70대를 바꿔 가면서 테마별로 기획전시할 계획이다.
경주의 유적 문화와 함께 인류 산업의 꽃인 자동차 문화와의 만남은 경주에 새로운 문화를 입히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으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지방 시찰시 직접 타고 다녔다는 크라이슬러 뉴욕, 영국 황실 전용 의전 차량 롤스로이스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박물관
주요 전시품으로는 영국 스포츠카의 대표 주자인 트라이엄프 TR2, 수집가들로부터 가장 소장 가치가 뛰어난 자동차로 선정된 쉐보레 슈페리어 F,
외국 고전 영화에 자주 등장한 초창기 자동차시장에서 선보인 미국의 1924년산 쉐보레, 세계적으로 희귀차인 영국의 힐만스트레이트, 영국 황실의 전용 의전 차량으로 사용됐던 롤스로이스, 재규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스티브맥퀸으로부터 ‘영국의 녹색 쥐’라고 불렸던 재규어 XK -SS,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과 국가 재건운동을 위해 지방 시찰시 직접 타고 다녔다는 크라이슬러 뉴욕 등이 전시되고 있어 명실상부 ‘자동차 박물관’으로서 최대 규모라는 위상을 자랑한다.
이들 자동차는 수년 전부터 주로 자동차 강국인 독일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한 대에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것도 많다.
이재웅 관장은 “제주도 자동차 박물관에 이은 2호지만 내륙 지방에선 유일한 박물관이다.
우리 박물관은 자동차 박물관의 필요성에 기인해, 만 3년만에 개관했다. 통관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수입시 절차도 까다로워 준비 기간이 더욱 길어졌었다.
신차의 경우는 통관 절차가 용이한데 비해 오래된 차들은 구입 절차가 까다로워 더욱 힘들었다. 차량 구입에만 만 2년여가 소요됐다.
주종은 올드카, 클래식카가 대부분이다”면서 차 마다의 역사와 차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을 요약해 스토리텔링하는데도 정성을 들였다고 했다.
이들 전시된 차량들은 자동차 매니아뿐만 아니라 원하는 이들에게 판매도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차종의 전시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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