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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주 양남여행/읍천항 벽화마을 Gallery 투어!!【18년1월27일】

 

 

 

 

 

 

 

파도소리길의 시작점인 읍천항은 해변을 따라 걸으며 벽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경주 양남 주상정리 파도소리길 끄트머리에 있는 읍천항으로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요즘 어디를 가도 벽화마을을 볼 수 있다.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경주 양남 읍천항 마을 함께 걸어 가 보자!!!!!!!

 

 

 

 

 

 

 

 

이미 사진가들에게는 촬영 포인트로 잘 알려진 경주 읍천항벽화마을과 주상절리도 감상하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상생의 손’이 보이는 기념사진은 필수다....

 

 

 

 

 

 

 

 

 

 

 

 

 

 

 

 

 

경주 여행코스 읍천항 벽화마을 기준 주상절리 트레킹코스 총정리 경주시내에서  읍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섰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경주여행으로 읍천항을 찾았다.
한동안 찾지 않던 곳인데 부채꼴 주상절리 앞에 전망대가 신설되었다는 소식에 찾았다.


읍천항에 도착해 곧장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찾아갈까 했지만 그와는 반대로 이어지는 길을 걸었다.
내 기억 속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였다.

 

 

하나하나 그림책 넘기듯 볼만했던 읍천항의 벽화도 그 끝을 장식하던 용을 형상화한 등대도 그대로 남아 있던 읍천항은 내가 오길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

읍천항을 기준으로 남으로는 하서항과 관성솔밭해변 그리고 북으로는 나아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 코스를 색다르게 경험하기 위해 이 여행지들을 적절하게 섞어 나만의 경주 여행코스를 만들면 더욱 좋을 듯 하여 소개해본다.

 

 

 

 

 

 

 

 

 

마을 입구부터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겨주니 저도 인사를 나눠본다,
Hi,  읍천항!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도로를 따라 1키로 정도만 걸으면 만나게 되는 마을이다.

읍천항 벽화마을의 벽화 구경 시작!

읍천항 벽화는 바다를 끼고 달리는 메인 도로를 따라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데,
더 깊숙히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더 완성도 높고 강력한 색채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읍천항 벽화마을 끝까지 가보면 좋을 싶다 .

양남 바닷가 주상절리를 보며 해안을 따라 30분 남짓 걸으면, 읍천 포구다

 

 

 

 

 

 

 

 

그 마을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야기 벽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고 기도가  그림이 되는 마을 말이다.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수 있는 작품의 우수성도 뛰어난 편이다

 

 

 

 

 

 

 

 

 생각보다 읍천항의 벽화 상태는 양호했다.
많은 마을들이 화사하게 벽화작업을 하지만 한두해 지나면 보기 민망할 정도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몇년만에 찾은 읍천항의 벽화들은 그날처럼 선명하게 다가온다. 익살맞은 벽화도 잔잔한 바다향의 벽화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벽화 앞에 서서 들여다보는 시간이 즐겁다

 

 

 

 

 

 

 

 

읍천 조그마한 어촌마을이 갤러리로 변신하기까지는 2010년부터 월성 원자력본부에서 추진하여 
아름다운 지역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원전 인근 지역의 어촌마을들을 최고의 벽화로 만들기 위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그려진 벽화이다

 

 

 

 

 

 

 

 

아기자기 형형색색 다양한 벽화가 그려진 읍천항 벽화마을

 

 

 

 

 

 

 

요즘 왠만한 유명한 지역엔  벽화마을이 형성 되어 있는걸 볼수가 있다.
벽화마을을 다니다 보면 그 마을 생활상과  풍습 지리적 여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것 같다

 

 

 

 

 

 

 

 

읍천 벽화마을 골목 구석구석 벽화 찾아 삼만리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관광명소 만들기에 벽화가 대세다.

 

통영의 동피랑 마을은 창조도시 사업의 하나로 벽화 마을을 조성하여 성공적인 관광효과를 얻었다.
부산의 감천 문화마을도 벽화마을로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칭을 얻었다

 

두군데 다녀온곳이라 더 의미가 있는곳이다

 

 

 

 

 

 

 

 

읍천항 숨은그림찾기의 색다른 벽화도 볼 수 있는 벽화마을
10가지 정도의 숨은 그림을 찾는 동안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꼭! 찾아보시길~!!

 

 

 

 

 

 

 

 

 

이곳 경주 양남몀에 위치한 읍천항 벽화마을 또한 어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벽화들이 많았는데...

 

 

 

 

 

 

 

 

경주 읍천항과 잘 어울리는 벽화를 시작으로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지붕없는 미술관의 갤러리투어!!!!

경주 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에서 그려진 벽화들로 벽화마다 작품명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며 돌아본다면 더 좋은 갤러리투어가 될 듯 싶다

 

 

 

 

 

 

 

 

어떤 벽화가 있느냐 보다는 어떻게 꾸며 놓았는지가 궁금했던 ​읍천항 벽화마을
벽화 하나하나가 모여 어촌마을을 더욱 환하고 바꾸어 놓은 곳!

벽화 테마 골목으로 읍천항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벽화하나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때론 어느 작품에서는 조그마한 그림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곳은 거친 파도로 유명한데...
그러다 보니 강태공들과 사진사들이 종종 이 마을을 찾는곳이기도 하다.
강태공들은 거친 파도 속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그리고 사진사들은 거친 파도를 담기 위해서 말이다

 

 

 

 

 

 

 

 

어촌마을과 잘 어울리는 벽화들..

이랬던 읍천항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바로 읍천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해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50여점의 벽화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인어 공주님은 어찌 옷을 입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저 풍성한 머리는 샴푸 선전에 나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경주 읍천항, 읍천항은 경주에 속해있지만 오히려 울산에서 더 가까운 지역이다.
약 2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자그마한 어촌마을이다.

 

 

 

 

 

 

 

경주벽화마을답게 읍천 갤러리호가 공원 언덕에 설치되어 있다,

그렇다고 이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 하나만큼은 작은 배를 타고 여유롭게 두둥실 떠나야하는 느낌이다,

 

 

 

 

 

 

 

 

벽화와함께 하는 해변길을 걷는 재미가 난다.

벽화 한번보고 바다를 한번 보는 시선들,,. 어디를 보나 마음이 편안해진다

 

 

 

 

 

 

 

 

읍천항 입구에 주차를 하면 바로 보이는 곳이 등대인데.
이곳을 끼고서 해변을 따라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길이 조성이 되어 있다

 

 

 

 

 

 

 

 

왼편으로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벽화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오른편으로는 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가 있어서 너무 나도 좋다는 것

 

 

 

 

 

 

 

 

항구의 안정적이고 평화스러운 모습은 언제 보아도 사람을 보헤미안의 세계로 이끌어 가는듯해서 사람이 약간은 흥분을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 경주 읍천항 벽화는 벽화라기보다는 마치 길거리 갤러리 같은 느낌이다.

벽화를 보면 우리나라 어느 벽화마을에서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수준과 작품성에 놀란다.

색감의 화려함과 골목골목 이어지는 벽화의 숫자에 입이 벌어진다.

 

 

 

 

 

 

 

벽화만의 매력이 있어서 동네전체가 아기자기하니..
따뜻한 분위기

 

 

 

 

 

 

 

 

2010년부터 월성원자력본부 주최로 공모전이 펼쳐져 매년 50여 점의 벽화가 새로 그려진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다고 한다.
또한 읍천항 주변으로 연결되는 '파도소리길'을 따라가면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 속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구엽다

 

 

 

 

 

 

 

 

 

 

 

 

 

 

 

 

 

 

푸른 바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하나 둘 벽화들이 그려지기....

 

 

 

 

 

 

 

 

끼륵끼륵 갈매기 소리와 철썩철썩 파도소리,,,

솔솔 부는 바람도 얼굴을 스쳐 지나간다

 

 

 

 

 

 

 

 

바닷속을 헤엄치는 듯한 느낌이 있는 읍천항 벽화들...

 

 

 

 

 

 

 

 

 

 

 

 

 

 

 

 

 

 

 

 

 

 

 

 

 

 

트릭아트같은 느낌의 벽화도 있다

 

 

 

 

 

 

읍천항의 벽화는 바다에 포커서를 둔 태마가 다양하고,어떤 각도에서 보는냐에 따라 사진이 멋있어지는것 같다.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 보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바닷가 산책코스로 좋다.

 

 

 

 

 

 

 

 

 

 

 

 

 

 

 

 

 

 

읍천항 벽화마을을 비롯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문무대왕릉, 감포항 송대말등대가 주요 경주 바다여행 주요 스팟이니 하나하나 찾아가 보면 좋을 것 같다.

 

 

 

 

 

 

 

 

 

철석 철석 ~~ 밀려왔다 다시 빠져나가는 파도소리를
여행지에서만 느낄수 있는 여유로움 이리라 여겨진다 

 

 

 

 

 

 

 

 

우리나라 문화재청에서 사적으로 지정한 문무대왕릉!

문무왕은 불교식으로 자신의 시신을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침입해 오는 왜구를 막겠다고 유언한데로
장사를 치렀으며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 바다에 묻혔는데, 문무왕릉은 육지에서 이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해안가에서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벽화라고 부르기 이전에 마치 특별한 공간의 갤러리를
찾은 듯한 착각을 불러 주는 읍천항 벽화마을....

 

 

 

 

 

 

 

 

사람의 간식거리인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이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이하며..

우리나라 바닷가에서 가장 많은 갈매기들이 사람을 무서워 않은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물씬...

 

 

 

 

 

 

 

앗 저 도미의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우리가 흔히 횟집 간판에서 보는 것을 그렸으니 창의성이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고기가 힘이 넘쳐 보이는 것이 이 고장의 생선은 그만큼 싱싱하다고 하는듯하다.

 

 

 

 

 

 

 

 

푸른 바다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골목골목 바다 그려진 벽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긴 시간이 걸려도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전국에 수많은 벽화마을이 있지만 바다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읍천항 벽화마을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벽면에 그려진 벽화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벽화들 중 늘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 읍천역 기차 풍경이다. 딱히 자료를 찾을 수 없는 읍천역의 존재

 

 

 

 

 

 

 

 

 

이곳에 기차가 다녔는지 아님 마을 사람들의 꿈인지 알 수 없지만 바닷가에서 만나는 기차 풍경은 늘 신선함을 안겨준다.

 

 

 

 

 

 

 

 

월성원자력발전소 방향으로 이어지는 읍천항 벽화길은 이색 등대와 마주하면서 끝이 난다.
읍천리는 마을 서쪽에 대나무밭이 있어 죽전리라고도 하는데 죽전마을회과 앞 이름 모를 작은 포구에 있는 용등대는 읍천항 벽화마을을 찾았다면 꼭 찾아봐야 할 명소다.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주상절리 파소소리길 코스는 소요거리가 1.7km 되는데 이 거리가 걷기에 조금 짧다고 생각한다면 용등대 위로 조성된 나아해변부터 하서항까지 걸어볼 것을 권한다. 이렇게 걸으면 나아해변의 바다 풍경을 비롯해 지금 본 용등대와 읍천항 벽화마을 그리고 주상절리 길을 한번에 걸을 수 있으며 소요거리는 3km 정도.

더 욕심이 난다면 하서항에서 관성솔밭해변까지 이어 걸어보는 것도 좋다. 나아해변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걷는다면 6.5km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트레킹 코스를 디자인하면 만족도가 높을 듯 하다

 

 

 

 

 

 

 

 

 

 

 

 

 

 

 

 

 

 

푸르른 바다, 은빛 부서지는 파도. . . .

 

 

 

 

 

 

 

 

파란 바다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

 

 

 

 

 

 

 

 

읍천항 벽화를 보면 여린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강한 벽화들도 섞여 있기에 소박함과 더불어 웅대함까지 가미된 벽화와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으며 자연이 만들어 낸 부채꼴 모양의 경주 주상절리 역시 바다를 조망하면서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낮은 담벼락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벽화가 바다와 어우러져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해마다 공모전을 펼쳐 새로운 벽화를 찾아 볼 수 있는 읍천항.

 

 

 

 

 

 

 

 

익살스럽고 개성 만점인 그림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최신의 만화, 전래 동화 등 200점에 달한다.

골목을 걸으며 동심으로 혹은 동화 속으로 빠져들면 파도소리는 귓가에서 여행자를 졸졸 따라다닌다.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 그리고 파도소리길 우리나라에 언제부턴가 벽화마을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바다에 오면 너무 행복하다
파도소리.. 갈매기소리
끝이 안보이는 푸른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기분..

 

 

 

 

 

 

 

 

읍천항은 도보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여행 소재를 던져주기도 하지만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읍천항에서 즐길 수 있는 경주 여행코스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걷고 싶다면 걷고 낚고 싶다면 낚고. 해안을 따라 걸으면 바위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육지와 뚝 떨어진 바위 위에 거짓말 조금 보태 갈매기만큼이나 많은 낚시꾼들이 서 있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도 읍천항 해안 따라 걷는 재미 중 하나.

 

 

 

 

 

 

 

 

날씨가 얼마나 추워으면 바다물이 얼었다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
맑고 푸르른 바다를 쉽게 볼수있다  
 

 

 

 

 

 

 

 

 

햇살이 파도에 부서졌다.
파도소리 가득한 주상절리부터 이어지는 길은 온통 바다의 은비늘로 빛이 났다.

 

발걸음을 뗄 때마다 끊이질 않던 파도소리,
낚시꾼의 침묵에 미끼를 물고 파닥이던 물고기, 고기를 잡으러 떠났다 돌아오는 배의 팔락이던 깃발 소리까지. 벽화마을의 하루는 분주하면서도 조용했다.

여행자 뜸해진 겨을의 오후는 꼬부랑 할머니의 늦은 발걸음 만큼이나 더디게 흘렀다. 더딘 시간 속에 마을의 풍경은 더디게 가슴속에 새겨졌다.

 

 

 

 

 

 

 

 

 

바다가 보이는 시골풍경이 어울어지는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읍천항벽화마을

 

 

 

 

 

 

 

 

고릴라와 소녀 소녀는 고릴라에게 꽃을 주려고 하면서 뒤로 감추고 있는 것이 너무도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이고 고릴라의 얼굴 표정과 귀에다 꽂고 있는 꽃으로 봐서는 고릴라 암컷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표정이 너무 온화하고 털의 모습도 인자한듯하다.

 

읍천항 한 바퀴 돌면서 포구의 잔잔한 풍경과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말랑말랑해진 맘을 갖고 물빛사랑교 야경 포인트에 오른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많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이기기도 하고,
추운 겨울 연인의 손을 꼭 붙잡은 채 둘만의 낭만을 느끼며 걷기도 한다.

 

이외에도 가슴 속 꾹 갇혀있는 울분을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을 때 바다를 찾기도 한다.
이런 바다와 어우러진 동화 같은 마을이 있다면 한번쯤은 걸어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바다와 어우러진 해변길을 따라 벽화가 있는 마을 읍천항 벽화마을 나른한 주말 여유로운 여행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