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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주여행2부/보문단지&벚꽃나무 아래서 꽃길따라 거닐다.【18년4월3일】

 

 

 

 

 

다운 봄날이여

간밤에 잘 잤느냐

아침 해야 밝고 빛나고 따뜻해라

 

 

다운 봄날이여

꽃 피거든 즐거운 봄바람 불어라

태양을 못 보는 마음 얼마나 슬프랴

 

 

 

 

 

 

 

 

 

 

 

 

 

 

 

 


하늘을 모다 뒤덮어 버릴듯이
화사한 꽃송이들이 피고 또 봉우리 맺고
그 아래로 손을잡고 걸어가는 연인들 머리위로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들이 떨어지네

 

인도(人道)를 따라 줄지어선
빨갓고 노란 튜립이 손에 잡힐듯

저마다 입술을 열고
봄소식을 알리려고 두런두런

 

 

아름다운 꽃은 그리 오래 피지않고
내몸을 불살아 버릴 것 같이

내가 스스로 나를 태워버린 사랑도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벗꽃나무 에 기대어 생각한다
자연도 인생도 아주 잠시다

 

내가 눈을 뜨고 보일때까지
내가 손을 들어 잡힐때까지.

 

 

 

 

 

 

 

 

 

 

 

 

 

 

 

 

 

 

 

벗꽃이 활짝핀 상태  팝콘같아 먹고픈 벗꽃

 

 

 

 

 

 

 

 

 

 

 

 

 

 

 

 

 

 

 

 

 

 

 

 

 

 

 

 

 

아~팝콘같은 벗꽃이어라...

 배고프니 고소한 팝콘같이 생긴 꽃이여..

 이내몸이 뱃속이 그지라...

 

그댈보며 떠오르는 것도 맛난 팝콘뿐일세.그누군가 그대보며 술한잔 기울이는 운치를 떠오를지 모르나,

허나 배고픈이에게 먹거리로 보이는 것도 아름다운 운치 아니더냐~

콤하게 피오르는 너는 내 눈에 피되고 살되리~ㅋ.ㅋ

 

 

 

 

 

 

 

 

 

 

 

 

 

 

 

 

 

 

보문호에 가뭄이 심해 호수에 메말라 있다

여긴 벗꽃과호수 반영이 이쁜곳인데...

 

 

 

 

 

 

 

 

 

 

 

 

 

 

 

 

 

 

 

경주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사계절을 겪으면서 보아야 진정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경주는 밤과 낮을 보아야 진정한 문화재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한잔 기울이고 어렴풋이 거대한 능이 보이는 곳.
곳곳에 나지막한 한옥 처마가 이어지는데 간판은 커피숍, 문을 열면 대청마루 한식집이 등장할 것 같은데 알고보면 투썸플레이스. 두 발바닥 디디고 서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길은 천년도 넘는 옛날 김유신이 말을 타고 지나던 서라벌 시내 한복판. 이런 곳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내에선 경주 밖에 없다

 

 

 

 

 

 

 

 

 

 

 

 

 

 

 

 

 

 

 

 

아름다운 벗꽃길 입구 양쪽길에 벗꽃나무가 울창하여 마치 터널을 통과하는듯 ..

화사하다 못해 눈이 부시다

 

 

 

 

경주지역에는 특히 벚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 지역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벚꽃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 4월 개화기때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벚꽃 천지이지만 그 중에서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향기에 취할것 같은 요즘!!

벗꽃은 낮보다 야간 불빛에 더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만개한 이뿐 벗꽃들..

지난 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만개한 화려한 벗꽃들을 보면서 황홀했던 기억속에 다시 찾은 경주

 

 

 

 

 

 

 

 

두꽃 피는 우물가,
동네 처녀들 물동이 내던지고 바람나는 4월이다.

봄이 농염하게 무르익어 가고 있다. 어찌 동네 처녀들 뿐이랴.

 

봄바람 못 이겨 텃밭에 흙 묻은 호밋자루 내동댕이쳐 놓은 채 예쁜 여자 손목 잡고 꽃 구경 가는 '봄날'이다.
만물이 소생하니 화란춘성(花爛春盛)이오 만화방창(萬化方暢)이다. 바야흐로 상춘 지절(常春之節)이다.

 

 

 

 

 

 

 

 

여기저기서 진달래 축제다, 벚꽃 축제다, 하며 야단 법석이다.
온갖 꽃들이 동시에 올라오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봄바람에 취해 꽃에 취해 들로 산으로 나간다.
꽃 반 사람 반이다. 유난히 춥고도 어두웠던 겨울의 터널을 지나온 탓 일 게다.

 

 

 

 

 

 

 

 

 

 

 

 

 

 

 

 

 

 

 

경주에는 많은 문화재와 유적지가 있는 데다가 벗꽃과 관광단지가 보태어져 4월에는 그야말로.

보문단지는 특히더하다

 

 

 

 

 

 

 

 

 

 

 

 

 

 

 

 

 

경주 보문호수 주변이 온통 벗꽃으로 가득하다

경주보문관광단지의 왕벚나무 2만여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경주벚꽃축제
기간2018.04.06(금)~2018.04.15(일)인데..

글쎄..비소식도 있고 그시기 까지 잘 버터주었으면 한다

 

 

 

 

 

 

 

 

보문단지 벚꽃축제경주시 보문로를 따라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구례에서 하동으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도 봄이면 벚꽃으로 뒤덮인 풍경을 자랑한다

 

올해 갠적으로 하동 '십리벚꽃길'중내년으로 기약 해야할듯 하다.

 

 

 

 

 

 

 

 

 

벛꽃은 향기가있을까요? 있다면 향기가 진한가요?

벗꽃에는 향기가 존재한다

 그 향이 그리 진하지 않은 탓에 없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상당하다 ..1m거리에서도 맡기 힘든 향기때문이다

 

 

 

 

 

 

 

 

벗꽃향기에 취해버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벗꽃 잎 향기 맡으며
벗꽃 잎을 길로 만들어

 

그 때의 기억 ....
기억했었고,

기억하고 있고,
기억 할 것 이다

 

 

 

 

 

 

 

 

 

 

 

 

 

 

 

 

 

 

 

경주 보문단지는 총 8,000,036m²(242만평)의 대지에 국제적 규모의 최고급호텔, 가족단위의 콘도미니엄, 골프장, 각종 수상시설, 산책로, 보문호와 높이 100m의 고사분수 등 수많은 위락시설을 갖춘 경주의 사랑방이라고 일컫는 종합관광 휴양지이다.

 

 

 

 

 

 

 

 

 

 

 

 

 

 

 

 

 

 

 

 

 

 

 

 

 

 

 

 

 

 

 

 

 

 

 

 

 

 

 

 

 

 

 

 

 

 

 

 

 

 

 

 

 

 

 

 

 

 

 

 

 

 

 

 

 

 

 

 

 

 

 

 

 

 

 

 

 

 

 

 

 

 

 

 

 

 

 

 

 

 

 

 

 

 

 

 

 

 

 

 

 

 

 

 

 

 

 

 

 

 

 

 

 

 

 

 

 

 

 

 

 

 

 

 

자연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자.

유명 꽃 축제를 찾는 것도 좋지만 몰려드는 인파들과 교통체증으로 춘흥(春興)이 깨지기 쉽다.

봄을 속속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오히려 가까운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 호젓한 꽃길은 홍진에 썩은 폐부를 씻겨준다.
온갖 새들의 지저귐에는 관능이 묻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