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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남 의령산행/한우산(寒雨山) 철쭉과 함께한 새벽【18년5월5일】

 

 

 

 

 

 

꽃 향기가 온통 세상 천지를 물들이고,,,

울긋불긋 진달래, 철죽, 영산홍 제철을 만나서 연인들의 사랑도 절정에 이르러 아득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날...

살아가는 삶의 이유가 있었던 그런날...

그림자 하나가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환한 빛이 호위를 하고 행복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다시 돌아올~

멋진 행복의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로만 가득한 꽃바람에 머물려본다

 

 

 

 

 

 

 

 

 

 

 

요즘

하루걸려 움직인다.

합천 황매산 다녀와서
의령,산청 또 달려봥~ㅎ

몸이 피곤 하였던지 입술에 물집 터지고,갈라지고 전쟁이다.

몇칠째 수면과 먹는것 조차 소홀했던니 그렇다고 짧은 봄 집에 있을수 있나...가자..

나의체력은 어디까지인가....ㅎㅎ

 

 

 

 

 

 

 

 

 

한우산(寒雨山)

 

경상남도 의령군 궁유면 벽계리의 남쪽에 있는 산으로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진 맥이다.

산 이름은 원래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겨울에 내리는 차가운 비와 같다고 하여 찰비산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한자로 찰 한(寒), 비 우(雨)로 이름이 바뀌었다.산세가 웅장하고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억새와 진달래, 철쭉군락이 철마다 아름다움을 달리하고 있다.

 

 

 

 

 

 

 

 

 

 

산 아래로는 사철 물이 흐르는 찰비계곡에 각시소와 농소·아소 등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

근래에는 가례면 갑을리와 궁유면 벽계를 잇는 압도가 개설되어 산 정상까지 차량이 오를 수 있게 되었고 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산길이 나 있어 궁유면 입사마을과 연결되어 있다.정곡면에서 유곡면으로 넘어가는 막실고개와도 연결되어 있어 산길 드라이브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곳은 일출,운무,은하수 사진 촬영하기 위해  사진 작가들이 찾는곳이다.

나또한 일출이나 운무을 살짜 기대 했지만 그게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다.

그대신, 이렇케 맑은 하늘과만개한 철쭉 탁트인 풍경을 선물을 받고 왔다.

 

 

 

 

 

 

 

 

 

에 오르다 보면 넓은 풀밭이 있어 신나게 달릴 수도 있고 암벽이 늘어선 암봉지대가 있어 힘들게 오르기도 하여 지루하지 않게 산행할 수 있다.

산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어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1998년 도쿄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화 '아름다운시절'의 마지막 장면을 이 산을 오르는 산길에서 촬영하여 명소로 알려지게 되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은 전형적인 산간마을이다.

 

 

 

 

 

 

 

 

 

쭉이 만개을 지나 끝물으로 가는 중이고 ...

갈대꽃이 피는 헬기장으로 이동 이곳에서 아침을 맞이 해 본다.

 

 

 

 

 

 

 

 

상은 고요하고
단지 바람소리 뿐!!

 

 

 

 

 

 

 

 

 

비록 피곤에 쩔긴 했지만,
자연과함께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새벽 ...

사람들은 늘 일출 붉은 태양이 이글거리는 그 장면에 몰두한다.
가끔은 이 고요함이 이 소외된 고요함이 그리울때도 있는 법이다

 

 

 

 

 

 

 

 

 

 

 

 

 

 

 

 

 

 

 

 

의령 자체가 산이 많이 동네인데
한우산까지 올라오는 길도 왕복2차선 도로에 다가 길도 굉장히 좁아서 걸어 올라가는편이 나을듯하다

 

 

 

 

 

 

 

 

 

 

 

 

 

 

 

 

 

 

 

 

 

 

 

 

 

 

 

 

 

력발전기를 기점으로 이리 저리 구도를 바꾸어가며 일출 찍는 재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셔터를 눌러댑다

 

 

 

 

 

 

 

 

 

 

 

 

 

 

 

 

 

 

 

 

 

 

 

 

 

 

 

 

뒷편에서 비쳐지는 강렬한 아침 햇살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 햇살의 쏟아짐!
놓칠 수 없은 풍경이다.

 

 

 

 

 

 

 

 

 

 

 

 

 

 

 

 

 

 

 

 

 

 

 

 

 

 

 

 

 

 

 

 

 

 

 

 

 

 

 

 

 

 

 

 

 

 

 

 

 

 

 

 

 

 

 

 

 

 

 

 

 

 

 

 

 

 

 

 

 

 

 

 

 

 

 

 

 

 

 

 

 

 

 

 

 

 

 

 

 

 

 

 

 

 

 

 

 

 

 

 

 

 

 

 

 

 

 

 

 

 

 

 

 

 

 

 

 

 

 

 

 

 

 

 

 

 

 

 

 

 

 

 

 

 

 

 

 

 

 

 

높은 산이 드문 경남 중부에서 제왕처럼 솟은 자굴산(897m)과 쌍봉을 이루는 것이 한우산(836m)이다.
자굴산~한우산 일대에는 임도가 많이 개설되어 있으며  반가운 것은 완전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다.

해발 800m까지 길이 있어 정상에 서는 것도 어렵지 않다. 풍력발전소가 늘어서 있는 동릉을 따라 가면 장장 22.5km에 달하는 다운힐이 심심산골을 구비친다
 

 

 

 

 

 

 

 

 

 

 

서쪽을 등지고 한우산 정상 표지석
표지석 옆으로 봉긋한 합천 허굴산(681m)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높은 산은 산청과 합천 경계의 황매산(1108m)이다
.

서쪽은 지리산(1915m), 북쪽은 가야산(1430m), 동쪽은 영남알프스(최고봉 가지산 1240m)로 둘러싸인 경남의 중부지역은 무주공산의 저지대 구릉지로 느껴진다.
낮은 산들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가운데 900m 턱밑의 고공으로 솟구친 자굴산(897m) 일원은 경남 중부의 지형적 랜드마크로 우뚝하다.
.

자굴산과 2.3km의 거리를 두고 쌍봉을 이루는 한우산(836m)은 기실 독립 산이라기보다 자굴산의 제2봉 느낌이 강하다.
두 산은 고도 600m의 안부(쇠목재)로 이어져 있고 산자락은 광대하게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처음 만나는 자굴산~한우산은 800m급 산이라고 믿기지 않는 고도감과 영역에 감탄한다.

자굴산은 충의와 부(富)의 고장 의령을 일궈낸 진산이다. 곽재우가 이곳 출신이고, 국내 굴지의 기업가 여럿도 의령 출생이다.
혹자는 의령읍 동쪽 낙동강변에 솥 모양으로 떠 있는 정암(鼎巖)이 끊이지 않는 복록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자굴산과 낙동강이 의령의 물산과 인물을 길러내는 것은 지리적으로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자굴산과 한우산을 좋아하는 것은,
산세가 웅장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개방된 산이기 때문이다. 
사방팔방으로 임도를 뚫어 놓았고,
쇠목재는 포장까지 되어 있으며 풍력발전소와 철쭉밭,
둘레길 등 산과 인간의 접점을 대단히 다채롭고 폭넓게 열어 놓았다. 

 

 거미줄 같은 임도는 차단기가 없어 자동차도 진입할 수 있어서 전국에 이렇게 열린 산은 다시 없을 것이다.

 

 

 

 

 

 

 

 

 

다들 환경보호니 산불조심이니 하면서 인간의 출입을 막는데만 열을 올리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문제는 속으로 곪아터지기 마련이다.

자굴산과 한우산은 인간과 넓고 깊게 교감하며 자연의 넉넉한 품으로 고단한 삶들을 안아준다. 인간과 무관한 자연이란 화성이나 달처럼 버려진 천체, 의미 없는 흙덩이일 뿐이다.  

 

 

 

 

 

 

 

 

 

 

 

 

 

 

 

 

 

 

 

 

 

 

 

 

 

 

 

 

 

 

 

 

 

 

 

 

 

 

 

 

 

 

 

 

 

 

 

 

 

 

 

 

 

 

 

 

 

 

 

 

 

 

 

 

 

 

 

 

 

 

이리도 아름다운 빛을 내려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빛의 쏟아짐 애정하다.

 

감탄을 하며 바라보았건만,실제로 사진으로는 너무 심한 역광이라 빛의 쏟아짐을 담기가 너무 힘들었는것 같으다

 

 

 

 

 

 

 

 

령 한우산에서 맞이한 아침

 

 

 

 

 

 

 

 

 

 

 

 

 

 

 

 

 

 

 

 

 

 

 

 

 

 

 

 

 

 

 

 

 

 

 

 

 

 

 

 

 

 

 

 

 

 

 

 

 

 

 

 

 

 

 

 

 

 

 

 

 

 

 

 

 

 

 

 

 

 

 

 

 

 

 

 

 

 

 

 

 

 

 

 

 

 

 

 

 

 

 

 

 

 

 

 

 

 

 

 

 

 

 

 

 

 

 

 

 

 

 

 

 

 

 

 

 

 

 

 

 

 

 

 

 

 

 

 

 

 

 

 

 

 

 

 

 

 

 

 

 

 

 

 

 

 

 

 

 

 

 

 

 

 철쭉으로 '산 위의 꽃밭'이다

 

 

 

 

 

 

 

 

 

 

 

 

 

 

 

 

 

 

 

 

 

 

 

 

 

 

 

 

 

 

 

 

 

 

 

 

 

 

 

 

 

 

 

 

 

 

 

 

 

 

 

 

 

 

 

‘철쭉 도깨비숲’이라고 이름 짓고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다  

자굴산과 한우산  주능선을 따라 해발 720m까지 임도가 나있지만 정상까지는 걸어가야한다.

작년 다녀왔기에 올해는 패쓰.

..

 

 

 

 

 

 

 

 

도깨비가 있었던 아랫쪽 나무데크로 내려가 본다.

새소리와 상쾌한 산속의공기 행복한 순간이다.

 

 

 

 

 

 

 

 

도깨비의숲
한우산 꼭대기 정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곳이다 !

 

총 12개의 도꺠비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나름 사진찍으면서 갈수 있고 운동도 할수 있는 코스로 되어 있다.

 

 

 

 

 

 

 

 

 

 

 

 

 

 

 

 

 

 

 

 

 

 

 

 

 

 

 

입구에 있는 대빵도깨비를 통과하면

계단과 나무데크를 따라 쭉~내려가는 길로 되어 있다.

 

 

 

 

 

 

 

 

 

 

 

 

 

 

 

 

 

 

 

 

 

 

 

 

 

 

 

 

 

첫번째 부터 마지막 까지
도깨비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은것 같더군...

 

 

 

 

 

 

 

 

이곳이 제일 마지막에 있는 황금망개떡을 들고 있는 도깨비
요 황금을 만지면 부자가 될수있게 해준다나 뭐라나..

 

 

 

 

 

 

 

 

 

 

 

 

 

 

 

 

 

 

 

 

 

 

 

 

 

 

 

 

 

 

 

 

 

 

 

 

 

 

 

 

요즘 산엘 가면 철쭉산철쭉이 두 가지 색깔의 꽃으로 절정으로 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같은 철쭉의 연분홍색 꽃과 산철쭉의 진홍색 꽃의 색깔과 모양은 어떻게 다른지 한 번쯤 알아보는 것도 꽃을 알아 감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망개떡을 만드는 도깨비들과 잠시 만날 수 있는 벤치

 

 

 

 

 

 

 

 

 

의령의 한우산은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4계절 개성을 나타내며 등산객과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곳 한우산 정상의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이곳 한우산에는 설화가 하나 내려오는데
바로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란다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  '한우산'

아득한 먼 옛날 이곳 한우산에는 눈부신 금비늘 옷을 입은 한우도령과
곱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응봉낭자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평생의 사랑을 맹세한 사이였다

 

둘의 아름다운 사랑은 한우산의 정령들과 꽃, 나무, 산짐승들도 축복해 주었다.

이곳 한우산에서는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추억을 간직한 장소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들의 사랑을 몰래 쳐다보던 도깨비가 있었다.
이 도깨비는 한우산 황금동굴에 사는 도깨비대장이고 이름은 '쇠목이'였는데 그만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응봉낭자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인간과 도깨비와의 혼인은 이루어질 수 없는데도, 
한우도령과 응봉낭자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질투심이 불타올랐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망개떡으로 응봉낭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너무 화가 난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한우 도령에게 단숨에 달려가 숨통을 조였고 한우 도령은 이내 쓰러지고 말았다.
힘없이 누워있는 한우 도령을 발견한 응봉낭자도 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버렸다.

 

아름다웠던 그들의 사랑이 이대로 끝나버리고 마는 걸까...

 

 

 

 

 

 

 

 

 

이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바라보던 홍의송 정령들은 한우산의 신성한 힘을 빌려 응봉낭자를 "그녀의 눈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철쭉꽃"으로,한우도령은 "한 여름에도 차가운 비"로 만들어 서로 보살핌을 받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한편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응봉낭자가 변한
철쭉꽃이라도 갖고 싶은 마음에 철쭉 꽃잎을 먹었지만 그 독으로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오랜 세월이 흘러 잠에서 깨어난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이 살고 있는 황금 동굴의 금으로 만지면 부자가 되게 하는 황금 망개떡을 빚어 한우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지만 때로는 거센 바람이 되어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만남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의령 한우산 설화원 도깨비동산의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한우산의 차가운 비와 철쭉꽃, 바람 이야기에 대하여 함께 니누어 보았다.

 

이곳 한우산에 오른다면 이곳 도깨비 설화원에도 한번 들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