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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북 포항산행/폭포따라,단풍따라 떠나는 내연산 가을【18년11월10일】

 

 

 

 

 

 

RANK1_IMG포항 내.연.산

 

18.11.10.토요일

내연산  포스팅 제일 많이 들어갔던 산행지!!

블친"코스모스"님 포항 도착 시간과 보경사  오후12시 가까운 시간

그리고,저녁엔 집안 행사가 있어서 급한 마음에 다녀온 흔적만 남겨본다

 

 

 

 

 

 

 

 

 

가을이 바삐 지나고 있는 길목,,한주간의 3건의 포스팅 숨가쁜다..

 

 

 

  반가운 가을비가 지난 자리 내려앉은 낙엽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모든 잎이 꽃이 되었다가 하나둘 떨어진 모습마져 눈물나게 아름답다,

 

 

 

  낙화만큼이나 저릿한 낙엽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낙엽이 지는 데에는 나무들이  겨울을 지내는 동안 영양분의 소모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자연의 이치가 숨어 있다고 했던가,,,

 

 

 

 

 

 

 

 

 

 

 

 

사람들은 흔히 내연산을 이렇게 표현한다. "여름에 걷기 좋은 산"이라고.
아마 잎이 넓은 활엽수가 많아 등산로에 시원한 그늘이 많기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단풍물 예쁘게 든 가을의 내연산을 그냥 지나치긴 이르다.
형형색색 절정에 이른 단풍과 어우러진 12폭포의 경관은 가을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일품!

 

가을바람 맞으며 부푼 마음으로 가을의 내연산을 찾았다.

 

 

 

 

 

 

 

 

 

 

 

 

내연산

 내연산은 태백준령이 빛어낸 한 폭으 동양화 같은 산으로 골이 깊고 물이 맑아 십이폭포를 간직하고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정조 16년(1792년) 보경사에서 일생을 보낸 동봉은 내연산을 이렇게 표현했다

 
"남쪽의 신구산과 북쪽의 내연산에서 흐를는 계곡물이 합하여 한 곳으로 흐르는데 그 수언이 30리나 되며 폭포와 절벽과 층벽,

기암괴석이 굽은 소나무와 함께 면면이 진열되었으니 이곳 사람들은 소금강이라고 말하기도한다"

 

 

 

 

 

 

 

 

 

 

 

내연산은 정상 향로봉(해발 930m)에서 푸른 동해를 바라볼 수 있고, 천년고찰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내연산 기슭 사이로 12폭포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이룬다.

흔히 내연산 12폭포라고 불리는 계곡의 물길은 기암괴석 사이로 나름의 특징을 간직하는 열두 곳의 절경이 펼쳐져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다.

 

 

 

 

 

 

 

 

 

 

 

 

두갈래로 나뉘어 흐르는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연산폭포, 보연폭포, 잠룡폭포, 무풍폭포, 시명폭포 등 크고 작은 물줄기가 각기 다른 전설을 간직한 채 시원스레 흐른다.

 

 

폭포는 층을 나뉘어 쌓인 듯 기괴한 절벽 위로 물줄기를 쏟아내는 관음폭포와 너른 학수대 바위벽을 따라 마치 내리꽂듯 쏟아지는 연산폭포의 아름다움에서 절정을 이룬다.
 폭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4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지만 특히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사이로 흐르는 폭포가 감탄사를 절로 자아낸다.

 

 

 

 

 

 

 

 

 

 

 

보경사를 지나면 바로 만나는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색으로 곱게  물들어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내연산에는 12개의 폭포가 계곡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관음폭포는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는 폭포

 

 

 

 

 

 

 

 

 

 

세월이 참 빠른다.
그 푸르던 입새들도 어느듯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고
제 각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데 우리는 하루하루 세월을 먹고 있다.
우리도 어쩌면 갈아입을 옷을 찾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물든 낙엽들이 땅에 떨어져서 다음해에 거름이 되어주듯이 우리들도 다른 이들을 위해 거름같은 존재가 될 수 있기를.. 

 

 

 

 

 

 

 

 

 

 

 

 

보경사를 지나 물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등산로를 1.5km쯤 오르면 제1폭포인 쌍생폭포가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상생폭포

 

 물줄기가 둘이 서로가 정답게 흐르는 형상을 뜻한다. 쌍생폭(雙生瀑)으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상생(相生)이 더 품위가 있음직하다. 쏟아지는 물을 받아 이루는 큰 소(沼)에 대해서 아는 이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곧 기화담(妓花潭)이다.
남서쪽으로 솟구쳐 스무길 벼랑을 만든 바위벽이 기화대(妓花臺)다. 그 대 위에는 열 평 남짓한 공터가 있어 그 자리에 한량들이
기생과 더불어 한껏 취하며 가무를 즐기다가 그만 한 기녀가 실족 낙화하여 죽은 못이다. 그 기녀가 원혼이 되어 이 폭포에서 해마다 사내 한명씩 물귀신으로 죽어나곤 했던 두려운 폭포다

 

 

 

 

 

 

 

 

 

 

 

 

이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연산에는 12개의 폭포들이 있다
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폭포들이 많아서 이렇게 선명하게 만날수 있는 폭포들은 사실 많지 않다

그 많은 폭포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이곳 상생폭포와 부처가 다시 살아나 곧 나타날 것만 같은 관음폭포이다

 

 

 

 

 

 

 

 

 

 

 

 

 

 

 

 

 

 

 

 

 

지나는 길도 아름답기만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길이다


산행을 다니면서 정말 멋진 곳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삼보폭포

원래 물길이 세 갈래여서 삼보폭포라 한다.

현재의 등산로  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곳이다..밑으로 내려가서 잘 찾아야할곳이다

 

 

 

 

 

 

 

 

 

 

 

 

 

 

 

 

 

 

 

 

 

 

 

 

 

 

 

 

 

 

 

 

 

 

 

 

 

 

 

 

 

 

 

 

 

 

 

 

 

 

 

 

 

 

 

 

 

 

 

 

 

 

 

 

 

 

 

 

 

 

 

 

 

 

 

 

 

 

 

 

 

 

 

 

 

 

 

 

 

 

 

 

 

 

 

 

 

 

 

 

 

 

 

 

 

 

잠룡폭포

 

아직 승천하지 못하고 물속에 숨어있는 "용"이란 뜻이다.
폭포아래는 거대한 암봉인 선일대를 낀 협곡인데,
여기에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면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선일대에 "잠룡의승천"전설을 뒷받침을 하는 흔적이 남아있다.

 

 

 

 

 

 

 

 

 

 

 

 

 

 

 

 

 

 

 

 

 

 

 

 

 

 

 

 

 

 

 

 

 

 

 

 

 

 

 

 

 

 

내연산에 높이 오를수록, 또 계곡의 물이 깊어질수록 다양하고 근사한 폭포들이 눈에 띈다. 계곡과 주변의 환경에 따라 모양도 제각각이다.

 

 

그들 중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폭포는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다

 

 

 

 

 

 

 

 

 

 

 

관음폭포

 

상생폭포에서 여섯번째에 있는 관음폭포는​
비하대 아래 형성된 폭포로 불교용어인 관음에서 따온 명칭이다.

 

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빼어나 관세음보살이 금방이라도 나타나 중생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 줄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라고 안내판에 적혀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곳으로 많은 사진을 담을 수가 없을뿐만 아니라
폭넓은 사진을 담을수가 없는곳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할듯하다.

 

 

 

 

 

 

 

 

 

 

 

 

 

 

 

 

 

 

 

 

 

 

 

무풍폭포

 

상생폭포, 보현폭포, 삼보폭포, 잠룡폭포를 지나면 만나는 무풍폭포

무풍이란?

"바람을 맞지 않는 폭포"란 뜻이다
폭포 아래 30여 미터에  걸쳐 암반 위를 뚫고 형성된 아주 좁은 바위틈으로 물이 흐르다 보니 이런 명칭을 붙인것 같다.
주변의 규모가 작아 "폭포"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고 "계"를 붙인 "무풍계"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내연산12폭포중 6번째 폭포인 관음폭포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마주하는 순간
입이 저절로 쩍 벌어지는 곳이다.

 

내연산 자락 깊숙히 숨어있는 관음폭포

 

 

 

 

 

 

 

 

 

 

 

내연산 12폭포중 6폭포인 관음폭포
그모습은 가히 절경중의 절경이다.
 
 
나머지 폭포의 모습이 이 하나의 폭포 모습에 다 묻히는 느낌이다

 

 

 

 

 

 

 

 

 

 

내연산 12폭포중 백미인

비하대와 관음폭포

 

 

 

 

 

 

 

 

 

 

 

 

 

연산폭포

 

 

내연산 9폭포중 삼용추란!

잠룡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

이 세가지는 모두 한곳에 모여있음

이 세곳때문에 물소리가 아주 요란하다.

 

 

 

 

 

 

 

 

 

 

 

연산폭포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다.


"내"를 뺀 명칭이다.
정시한의 산중일기 에서"내연폭포"라 하였다.

 

"삼폭포"또는"상폭포"라고 부르는 사람도있다.삼폭포나 상폭포는 상생폭포에서 연산폭포에 이르기 까지
큰 세게의폭포(상생,관음,연산)가 있다고 보고,상생폭포를 1폭포 또는 하폭/관음폭포를 2폭포 또는 중폭/연산폭포를 3폭포 또는 상폭으로 부른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나무들은 사시사철 변하면서 계절따라 철따라 옷을 갈아 입는다!
철없이 바람이 부는데로 흔들리고 눈,비에도 뻑 젖는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아니 하다!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나무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하루 담아본다.^^*^^ 

 

 

 

 

 

 

http://blog.daum.net/dywjd9090/5550

경북 포항산행/보경사&내연산 12폭포 계곡 트레킹【18년8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