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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북 경주여행/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나홀로 걸어보는 늦가을 산책【18년11월9일】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18.11.9

날이  좋아 오랜만에 경주 양동마을을 찾았다.
이곳도 계절별로 자주 발걸음 하는 곳이지만 너무 아름답고 정겨운 마을이다

경주 양동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전통 마을 중 하나다


이곳에 오면 양동마을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운동이 된다.

오늘 구석구석 돌아보는 소요시간은 총4시간 인데..

오늘 날씨가 맑음&흐림 반복이면서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양동마을을 셋바퀴 돌아 다녀던니 정신이 혼미해진다 














사라져가는 가을 풍경 잡으러 간다.

경주 단풍은 아는 사람 사이에선 익히 유명하다

경주 단풍은 소박하다. 이름난 관광지들이 많아 화려할 것이라 생각될 뿐,
단풍나무처럼 붉은 빛을 내는 수종보다는 벚나무, 느티나무 같은 주황, 노랑 등의 수수한 빛깔을 내는 나무들이 더 많다.


그래도 워낙 아름다운 문화유산들과 함께 있으니 평범한 단풍인데도 더 화려하고 웅숭깊게 느껴진다.
단풍 나들이로는 올가을 이곳 저곳 여려군데 경주를 돌아보았었다.

중부 지방과 달리 아랫녘은 올해 단풍은 그리 썩 화려하질 못했다.
화려한 풍경 너머로 까닭 모를 스산함, 애잔함이 느껴지는 것이 고도(古都)의 가을일 터. 
 











경주 단풍을 두고 ‘5대 명소’ 운운하는 이들이 있다.
어디 다섯 곳뿐이랴. 사람에 따라 보는 시각도 다르니 명소 숫자 또한 대단한 의미는 없지 싶다.

다만 누구나 첫손 꼽는 곳은 있다. 불국사다.
가을이면 석굴암과 불국사를 잇는 산책로 곳곳이 다양한 빛깔의 단풍으로 물든다.


불국사에 들면 누구나, 반드시 찾아 ‘인증샷’ 찍는 장소가 있다.
백운교와 청운교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자리다. 이곳에 늙은 단풍나무가 서 있다.

보통 불국사 단풍 하면 연상되는 사진의 거의 대부분이 여기서 촬영됐다고 봐도 틀림없다.











보문관광단지는 전체가 단풍 명소라 불러도 좋겠다.
특히 늙은 벚나무들이 전하는 주황빛 단풍이 인상적이다. 
보문관광단지는 봄철 벚꽃으로 이름났다.
1970년대 심은 벚나무들이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서 무게감 있는 가을 풍경을 펼쳐낸다. 


먼저 차로 보문단지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본 다음, 보문호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는 순서로 여정을 꾸리면 무난하지 싶다.
.이른바 ‘경주 단풍 5대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보문정이다.

보문정 역시 이른 봄 벚꽃으로 명성 높은 곳이다. 벚나무들이 주황색 나뭇잎은 매달고 있겠지만 다소 산만한 풍경에 머무르고 말 듯하다.
 

 

 









경주 시내로 들어오면 계림을 먼저 찾아야 한다.
첨성대와 반월성 사이에 있는 작은 숲이다. 신라의 시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담긴 곳이다.
흰 닭 울음 소리로 찾아간 숲속에 금궤가 있었고, 이 안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는 게 설화의 얼개다. 계림의 면적은 7300㎡(약 2200평) 정도다.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등 늙은 나무들이 펼쳐내는 단풍이 수수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계림 입구는 교촌마을이다. 저 유명한 경주 최 부자 고택이 이 마을에 있다.

“흉년에 곳간을 열어 사방 100리(40㎞) 안에 굶어 죽는 이가 없게 하라”며 한국의 부자로는 드물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경주 최씨 가문의 800석 곳간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포석정지도 붉은 단풍으로 이름났다.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은 다양한 수종의 단풍들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동학 창시자 최제우가 수련했다고 알려진 용담정 단풍도 현지인들에겐 꽤 알려져 있다.
 여기까지가 호사가들 입에 흔히 오르내리는 곳이다.










운곡서원은 350년 이상 묵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노란 꽃구름을 만드는 곳이다.
반면 도리마을은 수령은 짧지만 쭉쭉 뻗은 은행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둘 다 경주 외곽에 있어서 찾아가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방향도 운곡서원은 경주 동쪽, 도리마을은 서북쪽이어서 두 곳 모두 보기는 쉽지 않다.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고색창연한 정자 유연정 앞에 서 있다.

나뭇잎이 오리발을 닮았고 가지가 오리 다리와 비슷해 압각수라고도 불린다.









운곡서원, 유연정 모두 안동 권씨 시조인 권행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건물이다.

 11월 중순께 가면 은행잎이 노란 꽃비처럼 떨어지는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오늘 바람이 불어 운곡서원에 발걸음과동시에
그 인기가 하늘로 치솟는것 같다^^
사진 한장 못담고 사람에 밀려 눈으로 보고만 왔다

운곡서원 셋번 발걸음 했었다^^









양동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160여 가구에 이른다는 초가집, 기와집들이 마을 뒷산의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 평화롭다.
월성 손씨의 종가인 서백당, 여강 이씨의 종가 무첨당, 집과 정자를 겸한 양식이 독특한 관가정, 중종이 이언적을 위해 지어준 향단 등이 대표적인 건물로 꼽힌다.











무장산은 짧은 억새 산행을 즐기기 맞춤하다.
두 시간 정도면 억새꽃이 흐드러진 무장산 일대를 돌아볼 수 있다. 

억새철엔 찾는 사람이 워낙 많아 주말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11월 27일까지 무장산 1, 2주차장에서 산행 기점까지 등산객을 실어 나른다. 
 









경주까지 왔으니 바다 구경 안 할 수 없다.
경주 시내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불국사,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줄줄이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흔히 대왕암이라고도 불리는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문무왕의 산골처, 혹은 수중릉이라 여겨지는 곳이다

.

.

이상 끝

 시간을 붙잡아 두고 싶을 정도로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고택으로.... 

 










‘동해의 꽃’이라 불리는 양남면 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 제536호)을 찾는 이들이 꽤 많다.
양남면 읍천항 일대는 용암이 만든 여러 가지 형태의 주상절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 가운데 가장 볼만한 건 부채 형태의 주상절리다. 보통 수직으로 형성되는 일반 주상절리와 달리 완벽한 쥘부채 모양을 하고 있다.










신생대 제3기에 형성됐다는 것엔 대체로 학계의 견해가 일치하는데, 어떤 경위로 부채 모양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파도소리길’을 따라 1.7㎞에 달하는 주상절리 전 구간을 돌아볼 수 있다.
일부 구간에 출렁다리도 조성됐다. 파도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를 엿볼 수 있다.

산책로 전 구간에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돌아볼 수 있다.












너른 들녘을 지나 앞산 성주산과 뒷산 설창산이 감싸 안고 있는 양동마을에 닿는다.
풍채 좋은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가을색 입은 110여 채의 초가가 언덕을 촘촘하게 메우고 있는 풍경이 아늑하면서도 조화롭다.










경주에는 신라의 문화만 있는 게 아니다. 경주시 북쪽에 자리한 강동면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통가옥이 가장 잘 보존된 양동마을이 있다.

550년 전에 지은 집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고, 그 집을 지은이의 후손이 여전히 살소 있는 마을이다.

비탈진 마을길과 굽이진 골목길을 3,4백년 전 조상들도 걸어 다녔을 것을 생각하면 시간여행이 따로 없다.
양동마을에서 나고 자라 성현의 반열에 오른 이언적 선생의 옥산서원과 독락당에서는 청아한 선비정신을 엿볼수 있다.










낮은 언덕에 옹기종기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은 다소 휑할지 몰라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석구석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관람순서는 다양하지만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관가정을 먼저 들러보길 추천한다.










어느 집 담장 아래를 지나간다.

수확기가 꽉 찬 단감나무가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있다.
열매의 깊은 주황색만큼이나 가을이 깊어감을 느낀다.










무첨당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본다.
언덕 봉긋한 곳은 안골동산이라고 불린다.
하늘로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시원하고, 벚나무 등 활엽수들은 울긋불긋한 옷을 갈아입고 있어 걷기에 기분 좋은 길이다.



























답만히 앉아서 양동마을의 풍경을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도 어느 집 담장 아래 옹기종기 피어 있다.
국화향이 은은한 이 길이 참 좋다.
























































그리고 초가 담장 아래에는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담장과 어울려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또 초가집 지붕이나 토담집 담장 위를 보면 다른 마을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집과 집 사이에는 나무숲을 통하여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다양한 나무와 사람들의 발자취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동산이 연결되어 있는 것과 여러 계곡마다 많은 집들이 모여서 거대한 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마을을 걷노라면,
새로운 공간으로의 도입에 신비로움이 더하는 마을의 멋을 느끼게 된다

 






















별일 없이 무탈하게 지낼 수 있는 요즘의 나의 삶에 감사해

열정의 결핍 열정은 언제 들어 보아도 좋은 단어이다. 나의 삶 가운데 열정이 나의 삶에 많은 도움을...

 

사진이다








                                               가을이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수북이 쌓인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발끝의 감촉이 부드럽다.

                  단풍이며 집집마다 주렁주렁 열린 홍시를 보면서 결실의 계절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와 같이 협문은 자연과 직접 만나는 통로요, 자연으로 향한 문이다.






































































































































































































































































마을 뒷동산의 하나인 물봉동산에 오르면,
멀리 안강 뜰과 흥덕왕릉이 있는 어래산이 보인다. 가깝게는 예전에 주막이었다는 초가지붕 세 채가 설창산과 어울려 그림처럼 앉아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하는 한옥의 정취가 풍기는 전통 마을의 분위기에 젖어들기에 그만이다



















양동마을은 마을 북쪽으로는 설창산이, 남쪽에는 약 100m 높이의 성주봉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양동천이 흐른다.마을은 안계라는 시내를 경계로 동서로는 하촌과 상촌 남북으로는 남촌과 북촌으로 4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람이 불어 낙엽이 흘려가는 모습까지 아름다운 풍경











































































이렇게 차에 몸을 싫고서 구름따라 바람따라 발길닿는데로 길을나섰던,,,오늘



















양동마을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지만 특히 우리의 전통 가옥들이 눈길을 끈다. 그래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마을에는 국보 1점과 보물 4점, 중요민속자료 13점, 도지정문화재 5점, 향토지정문화재 9점 등이 있으며, 이 중 건축문화재로는 보물 3점(무첨당, 관가정, 향단)이 있고, 중요민속자료로는 제23호인 손동만가옥을 비롯하여 13점이 지정되어 있다.

 

 

 

또 민속자료로는 양동 대성헌과 문화재자료인 손종로 정충비각과 향토문화재인 경산서당을 비롯하여 9점이 있다. 가히 조상의 숨결이 지금까지 살아 전해져 내려오는 건축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양반들의 서민들의 신분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가옥들에는 현재 주민들이 살고 있어 이색풍경을 자아낸다.









이 곳을 찾기 전 보다 유익하게 양동마을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바로 해설사분과 이 마을을 동행하는 방법이다.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만 하면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다고 하니
자녀분들과 이 곳을 찾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는 것도 양동마을을 잘 둘러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양동마을은 규모가 있는 터라 코스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나뉘어져 있다.
각 코스별로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소요된다고 하니 만약 처음 방문을 하셨다면 미리 코스를 확인 후 시간에 맞춰 둘러보시는 편이 알차고 효율적으로 양동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양동마을 관광 정보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94번지
문의 : 010-3518-4184


코스 정보

1코스 (하촌) → 안락정 → 이향정 → 강학당 → 심수정 (약 20분 소요)
2코스 (물봉골) → 무첨당 → 대성헌 → 물봉고개 → 물봉동산 → 영귀정 → 설천정사 (약 1시간 소요)
3코스 (수졸당) → 경산서당 → 육위정 → 내곡동산 → 수졸당 → 양졸정 (약 30분 소요)
4코스 (내곡) → 근암고택 → 상춘헌 → 사호당 → 사백당 → 낙선당 → 창은정사 →내곡정 (약 1시간 소요)
5코스 (두곡) → 두곡고택 → 영당 → 동호정 (약 30분 소요)
6코스 (향단) → 정충비각 → 향단 → 관가정 → 수운정 (약 1시간 소요)































쫓지않아도 가는것이 시간이요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게 세월이니
여유롭게 사는것이 인생의 행복이다.

과거와현재가 공존하는 곳,,

 

 

양동마을은,,
계절이 바뀔때 마다,구름이 좋으면 항상 양동마을에 달려간다.

경주가 신라의 도시라고 알고 있지만
경주 양동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곳이다.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안동 하회마을과는 달리 실제로 주민이 살고 있어 더욱 더 정감이 가고 안강의 옥산서원과 독락당과 함께 보면 좋은 곳이다









































양동마을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는 관가정은 양동마을의 필수 코스이다.
보물 제442호로 지정된 이곳은 ‘ㅁ’자 모양의 집 구조가 특히나 정겨운 곳입니다. 지금은 올라갈 수 없지만 누마루에 오르면 마을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누마루에 서서 마을을 향해 ‘이놈 돌쇠야~’ 하면 마을 아래에서 ‘예이~’ 하며 한 걸음에 달려 올라올 것 같다.





























양동마을을 둘러보는 순서는 딱히 없다.
관가정과 향단과 같은 보물로 지정된 유산을 확인하시려면 돌에 새겨진 방향을 참고하시면 되며 그렇지 않다면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둘러보셔도 괜찮다.
길은 모두 이어져 있지만 초반에도 얘기했듯이 마을의 규모가 상당히 크기에 여유가 없다면 모두 둘러보기 힘든니 계획을 잘 맞추어 걸으면 될듯 하다
오늘,
난 이곳을 셋바퀴도 돌았으니  ,,,,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반촌(班村)은 어딜까?어떤 사람들은 대뜸 안동 하회마을을 꼽을 것이다.

반면에 또 다른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경주시 강동면의 양동마을을 칠 것이다. 그만큼 두 마을은 왕조시대 양반들의 생활상과 주거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마을로 어금지금하다.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로 대조적이기도 하여 흥미롭다



















마을 구석구석 작은 길이 많이 나 있다.
수십 수백 년 전 이 작은 길을 뛰어다니던 마을 아이들을 상상해본다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옛스러움에 오는 아름다움 풍경.. 500년 전 조선시대를 담아놓은 고풍스러운 가옥과 정자, 강학당 등 전통가옥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아름다운 늦가을 나홀로 가볍게 나만의 시간을 풀어본다





















'정말 이곳이 21세기 사람이 거주하는 마을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온 기분이 드는 곳 양동마을은 실제로도 영화 '취화선', '내 마음의 풍금', '혈의 누'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에는 남산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등 국내에는 많은 숫자의 민속마을이 있는데.
양동마을처럼 150여 채의 다양한 가옥의 구성을 보여주는 곳은 드물다고 하다.


무엇보다 옛 모습 그대로를 담고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은 관광지라 불리는 다른 민속마을과는 다른 느낌을 가져다 준다.
이 마을 가옥들의 위치를 들여다보면 당시의 각 신분이 살았던 곳을 짐작할 수 있는데.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고 점차 언덕 아래로 내려오며
일반 백성의 가옥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확연히 눈에 띄게 구분 지어 볼 수 있다.











6시간을 왕복 사진을 담고 걷고 이제야 평지인 하촌에 이르렀다.
언덕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했고 서백당의 경우 짧지만 상당히 가파른 길이었다. 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복체험과 여러 민박들,

내다리얌^^그나마 잠깐 잠깐 햇살이 비추어 나름대로 만족한 하루였다
..

고르지 못한 6시간이 넘는 시간으로는 오히려 양동마을에 대한 탐구가 더 생기는듯 해서 좋았다










수백년을 이어온 초가집과 기와집의 돌담길
그렇게 정겨운  곳곳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다시 마을입구

일반 관광객들의 차가 들어오지 못하는 양동마을은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










올해도 양동마을에 가을이 왔다.
고 건축물들과 고목들이 또 한 살씩 나이를 먹을 것이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버텨준 그들이 고맙고, 보살펴준 마을과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눈이 내리면 그때 또 한 번 찾아보아야겠다.




































양동마을 문화관 내부에는 양동마을의 역사에 관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양동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을 모형으로 만나 볼 수 있어서 둘려보는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