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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9년앨범

경북 군위여행 /화산산성 전망대 풍차가 있는 풍경속으로..【19년5월19일】






경북 군위 가볼만한 곳

화산산성 전망대 풍차


19.5.19.일요일


주말과휴일 비소식 으로 올해 지리산(바래봉) 철쭉 산행길은 물건너 갔는 것 같다.

요번주은 경북 군위,의성 쪽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군위 화산마을은 화산산성으로 가는 길과 마찬가지로 영천 신녕면에서 의흥면으로 향하는 국도 28호선 고로교차로에서 시작된다.
교차로를 빠져나와 산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그런데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산길을 따라 무려 7km를 올라가야 한다. 

화산산성으로 가는 길은 화산마을에서 갈라진다. 그러니까 고로교차로에서 화산마을까지 가려면 산길을 따라 6km 이상을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산길은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걸어서 가야 한다면 족히 2시간은 걸릴 것 같다.










화산마을의 상징 풍차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곳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4리는 ‘화산마을’로 불린다.
영천과 군위군을 경계로 하고 있는 화산(華山828m)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그렇게 불리게 됐다고 한다.

이 마을은 해발 700m 고지가 넘는 곳이어서 고랭지 채소 생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배추는 물론 쌈 배추, 상추 등이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강원도 고랭지 못잖은 곳이 경북에도 있는 것이다. 단지 그동안 내가 몰랐을 뿐이다. 무지를 탓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는 이곳을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범위가 전국인지, 아니면 경상북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늘과 무척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맞다.

듣기로는 그런 첫 동네는 전국의 각 도마다 있는 것 같다.









전망대 언덕에는 빨간 지붕의 예쁜 풍차가 있다.
이곳은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부는데...

화산벌 전반적으로 바람의 양이 많긴 한데 이곳은 특히나 많이 분다.



































풍차 옆에 네모로 만들어 놓은 포토존이 있다.
그 뒤편으로는 군위댐과 그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가운데 호수를 끼고 군위의 주요 산들과 산맥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포토존 주변에 심어놓은 철쭉이 개화하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듯합니다.


















글쓰고 싶은곳

사진찍고 싶은곳

별님과 예기 하고 싶은곳

그냥 멍 해 지고 싶은곳





















풍차에서 바라본 마을
4개 마을에서 화북4리만 남은 마을
초창기의 정착민들은 정부로부터 6천 평(19,800㎡) 정도의 임야를 무상으로 지급받고 이곳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울러 개간촌이 형성될 당시에는 모두 4개의 마을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군부대가 들어오면서 세 개의 마을은 옮겨가고 지금은 하나의 마을만 남게 됐다.
화북1, 2, 3리가 옮겨간 모양이다.
그래서 이곳의 행정구역이 화북4리인 것이다.
아직도 마을 인근에는 화산유격장이 위치한다. 역설적이지만 군부대로 인해 현재의 모습이 유지된 셈이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발아래의 댐


군위댐은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학성리에 위치한다.
2004년 8월에 착공해 2010년 12월 1일에 준공했다. 낙동강 지류 중 위천에 위치하고 있다.
화북3리 지역에 건설해 ‘화북댐’이라고 하기도 한다.


자료를 살펴보니 1986년부터 중규모 다목적댐 건설 계획으로 추진돼 2003년에 설계를 마쳤다.
경상북도 중부지역인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에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낙동강 하류의 홍수 피해 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화산마을을 내려오며……
이곳은 ‘화산벌’이라고 불리면서 외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마을에는 여느 시골답지 않게 농원은 물론 복지관, 농장, 복지관까지 들어와 있다. 최근에는 EBS TV 프로그램인 ‘한국기행’에 방영되면서 나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화산산성과 화산마을을 보고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
산중이라 그런지 계절의 변화가 산 아래보다 빨라 보였다.
맑은 날 이른 아침 운와일출를 볼 수 있는 날 꼭 다시 한 번 찾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 차를 몰았다.










군위:어슬렁 대추공원




구태여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택한 여행길은 과연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다.

새롭고 설레이고 무언가 한마디로
콕~ 집어 표현할 수 없지만

국도여행은 도로와 도로가 만나고 헤어지는 교차로가 많아서 각 시, 군의 경계와 주변의 명소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을 많이 만나게 된다.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그 길에서 만나는 도로와 지명과눈에 보이는 다양한 풍경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 덜한것 같다











여긴 작년에 안동 병산서원 베롱나무꽃)출사 가는길에 들려 던 곳 인데

두번째로 차을 세워본다..


20억 대추공원조성에 7억짜리 화장실을 만들어 논란이 되었던 군위군 의흥면 대추공원
대추공원 공모전에 개그맨 전유성씨의  "어슬렁 대추정원" 이 선정  되었다고 한다.

어슬렁 대추 정원 뜻은 ‘어슬렁거리다’ 즉 큰 몸이 이리저리 흔들며 유유자적하게 걸어다닌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한다.











군위군 의흥면 수서리에 있는 어슬렁 대추정원.
전국 대추 생산랑의 2위인 의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