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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9년앨범

경북 의성여행/조문국사적지 &붉게물든 작약 꽃동산 찾아서....【19년5월19일】









의성 조문국사적지 &붉은 사랑꽃의 유혹


 19.5.19.일요일..흐림

의성 조문국사적지 풍경.

 

 2년만에 발걸음 하는 이곳!!!!

휴일 날씨가 안좋아 산행길 대신 해서 가 보는데...

여기는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요번주 아니면 안될껏 같아 날씨와 상관없이 이른 아침에 발걸음 한다.

이른 시간인지라 아직 꽃봉우리가 열리지가 않아 기달려 신선한 아침 꽃밭에서 하루 시작한다.

 

 

피어나는 꽃들은 본연의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산천은 그 푸르름을 더해 눈부시게 싱그러운 여름이 돌아왔다.

 어느새 봄은 저만큼 멀어진 요즘, 가벼워진 옷차림 만큼이나 가벼운 마음은 우리를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타고 어디로 가볼까?


활짝 핀 작약…붉은 사랑꽃의 유혹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작약 꽃밭이 펼쳐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천상화원 같은 이곳에서 예쁜 산책을 하고 왔다.












푸른 잔디, 푸른 봉분, 경계 없이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 시선을 흩뜨리는 콘크리트 덩어리 하나 없이, 푸른 것들이 하늘과 땅을 이루는 곳.

한가운데에 붉은 꽃밭 눈 시리게 펼쳐 있다. 아가씨의 입술처럼 붉어 ‘사랑꽃’이라 하고, 크고 함지박처럼 넉넉해 ‘함박꽃’이라는 꽃,

작약이 무리지어 와르르 피어있다.











저번주 부터 여길 생각하고 모니터 해 보니 요번주가 이쁠듯 해서 발걸음 해 보는데..

사진모델 촬영하기좋은곳 경북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

 

딱~~~맞게 왔구나..하지만 날씨가 문제였다*









 

의성조문국사적지 작약꽃 노을 "노을빛에 물든 붉은 사랑꽃" 오월이란 아이콘을 유추하면 무수한 단어들이 떠 오른다

오월의 신록,5월의 신부,계절의 여왕​,가정의 달 등  멋지고 아름다운 5월..

월이 시작되면서 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어나는 무수한 꽃들 덕분에 심심치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 중에서도 진달래,붉은 선홍색철쭉,붉은 작약,붉은 개양귀비​등이 사진으로 담는 즐거움을 많이 선사했던 꽃들이였다.















































































멀리서도
주먹만한 빨간 꽃송이가 보이는구나











작약꽃

 

아가씨의 붉은 입술처럼 붉어 "사랑꽃"이라 불리우고 꽃잎이 함지박처럼 크고 넉넉해서 "함박꽃"이라고 한다.

포항에서 2시간  남짓 차를 달리다 보면 푸른 잔디옆으로 고운 곡선을 그리며 우뚝 솟은 옛 고분들 능 사이로 붉은 군상의 무리들이 유혹의 빛을 내뿜으며 붉은 작약꽃이 눈이 시리게 피어 나 있다.

그곳이 삼한시대의 고분군으로 추정되는 의성조문국 사적지이다.













붉은 일색의 땅..
그리고 고분들이 경계를 이루는 작약꽃의 화원동산..

 

사랑꽃들이 바람결에 서로 부벼되며 사랑의 향기를 날리는 꽃속에서 새로운 전설의 사랑이야기는 또 다시 시작된다












넓게 펼쳐진 잔디와
세월이 흘러흘러...

 

이젠 누군가의 기억조차도 없어진
옛날 옛적 왕의 무덤이
5월의  아침 햇살을 받아 싱그럽기 그지 없구나..


















조문국은 사실 삼한시대 존재했던 부족국가의 이름이며, 경덕왕릉을 포함해 370기가 넘는 고대국가의 크고 작은 고분들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작약꽃으로 더 유명한 관광지가 되버렸지만, 본 모습도 조금 알고 여행하면 뜻깊은 기억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산수유의 향연이 끝난 5월의 의성은 작약꽃으로 다시 한 번 여행객들을 설레게 하는 중이다.

의성 전체에 작약꽃이 참 많이 보이는데. 특히 조문국사적지의 작약 꽃밭에 가시면 아름다운 작약꽃들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다.

 











름을 방불케 하는 늦봄에 의성은 작약꽃으로 다시 한 번 아름답게 피어났다.



















































































































































































































































그늘이 거의 없고 경사가 있는 산책로가 많으므로 날씨에 따라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및 생수 등을 준비하는게 좋을듯 싶다!

꽃 뿌리를 밟아가며 꽃 사이로 들어가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길이 나 있다.






































조문국사적지 내의 작약꽃밭도 이름나 있다.

5월 중하순이면 붉게 만개한 작약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문국사적지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고분이 곳곳에 있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다.



















의성이라는 곳이 참 쉽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닌데,

해마다 산수유 그리고,
조문국사적지 작약때문에 좋은 구경하는것 같다, 마늘향기가 참 좋은 의성..














































































































































































잃어버린 고대왕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문국은 삼국시대 이전인 삼한시대 경북 의성지역에서 번성했던 국가이다.
진한 12국 중 하나의 나라. 형성 시기는 대략 기원전 3세기 ~ 기원전 1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엄연히 국가로서의 명성을 후세에 전하기라도 하듯 크고 작은 고분들이 늘어선 곳이 바로 조문국사적지!
하지만 5월의 조문국사적지는 고분보다 작약 꽃밭이 일등 홍보대사이다.

 

  조문국사적지의 환상적인 작약꽃밭_

 내가 거기에 함께 아름다운 풍경에 같이 할수 있는 여유 행복일듯 하다.
여기서 의성여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