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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9년앨범

경남 양산여행/편백향 그윽한 양산8경, 그곳에 가면…신선도 반할 비경 '홍룡폭포' 【19년7월13일】





양산8경 

그곳에 가면 신선도 반할 비경

홍룡폭포(虹龍瀑布)


19.7.13.토요일


연탁 삼일을 달렸다

7월12일(경주-첨성대 풍경)

7월13일(경주 첨성대 인물)-(양산 홍룡폭포)

7월14일(울산 대왕암)

경주 첨성대는 관광지라 원하는 풍경을 얻을려면 오전10시 사진을 끝내야 한다.

그렇다 보니 두번 발걸음 했었고,양산 홍룡폭포 이날은 장마철이라 날씨 변화가 많았다,흐림,소나기,맑음

홍룡사에 도착과 동시에 세차게 비가 와서 절집에서 시간을 벌어야 했었고,기달릴수 없어서 우산 쓰고 담다가 다행히 비가 그쳤다.

삼일을 달려 보았는데 울신랑은 몸살이 났었고,난 체력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듯 건강한끼라...^^

폭포 장노출이란게 은근히 기운 빠지는 촬영이다.

오늘 담아 온 풍경 함께 나누고자 한다.









처음엔 포항 내연산 폭포로 갈까 하다가

매번 갔던 곳이라 오랜만에 양산으로 발걸음 한다

장마철 잦은 비 로 요즘 계곡 장노출 담을 시기이다.









홍룡폭포를 품은 천년고찰 홍룡사.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에 자리한 그곳에 가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신선도 반할만한 비경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일상에 찌든 묵은 때를 흑룡폭포 물줄기에 씻어내고, 세속의 번뇌를 천년고찰 암자에 풀고, 편백향 가득 청량감 넘치는무공해 신선함을 만끽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운치 있는 양산 제일의폭포여행을 떠나보자.


















양산 천성산 깊은 곳에 비경이 있다.
울창한 숲을 배경 삼아 절벽을 타고 물줄기를 쏟아내는 홍룡폭포다.
위풍당당한 물줄기와 물보라가 퍼지며 생기는 무지개,
고즈넉한 암자가 어우러진 풍경이 신선도 반할 만큼 아름답다.



















홍룡폭포를 만나려면 홍룡사로 가야 한다. 홍룡사는 673년(문무왕13) 원효가 창건한 절이다.
원효가 천성산에서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할 때 창건했다고 한다.
조선 선조 때까지 영남 제일 선원으로 꼽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뒤 1910년에 새로 지어 고찰의 면모는 보이지 않는다.



















대웅전 오른쪽으로 난 돌계단이 홍룡폭포 가는 길이다.
다소 가파르지만 짧은 거리라 힘들지 않다.

마지막 돌계단에 올라서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홍룡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대한 바위를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와 절벽 아래 자리한 관음전이 시선을 압도한다.

관음전 맞은편으로 다리를 건너면 최근에 세운 약사여래불이 있다.

원효가 설법할 당시 승려들이 절 옆의 폭포수를 맞으며 몸을 씻었다니, 홍룡폭포는 승려들의 목욕 터였던 셈이다



















포와 암자,
불상이 어우러져 신선이 사는 세상인 양 신비함을 연출한다.
하얗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절벽에 핀 꽃 같고, 절벽 아래 작은 암자는 물 위에 핀 연꽃 같다.
크고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신비로운 풍경이 천하제일이다.











여름철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면 폭포의 물줄기는 더 힘차게 떨어진다.
고요한 산중에 폭포 소리만 울려 퍼진다. 쉼 없이 정진하라는 마음속 울림 같기도 하고,

108배 올리는 이들의 기원 같기도 하다. 녹음이 우거진 숲, 말없이 미소를 머금은 불상 속에서 홍룡폭포만 생동감을 표출한다.



















홍룡폭포에 가면 할 일이 있다. 물보라 사이로 피어오르는 무지개를 찾아보는 일이다.
폭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히며 3단으로 떨어지는 구조여서 햇빛이 비추는 날이면 항상 무지개가 뜬다.



















물이 떨어질 때 바위에 부딪혀 사방으로 물보라가 퍼지면서 무지개가 생긴다.
홍룡이라는 이름도 무지개 홍(虹)에 용 용(龍)을 합친 것이다.

《양산시지》에 따르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보라가 무지개를 만들면 황룡이 무지개를 타고 승천하는 것 같아 ‘홍룡’이란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상중하 3단 구조로 되어 있어 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질 때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며,
물보라가 퍼질 때의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것 같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홍룡폭포라고 하였다.











보면 볼수록 장관인 홍룡폭포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는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며 주변의 분위기는 신비감을 더하여 준다.









가홍정을 지나면 아치형 다리가 나타나는데 여기가 홍룡폭포의 아래 지점이다










원효대사가 천성산에서 당나라의 승려 1천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할 때 당시 승려들이 이 절 옆에 있는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대사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이름을 낙수사라고 하였다.산 이름도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1천 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이라고 바뀌었다고 하며, 절 이름 홍룡은 옛날에 천룡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힐링이 필요할 때 그때는 경남 양산 홍룡폭포로...
모든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