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
19.7.30.화요일
8월의 태양은 더 뜨거워진 몸으로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 가 왔다 .
솔바람 불어오는 길모퉁이 느티나무에선 매미들의 합창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요즘이다.
하루 운동 반납하고 이른 아침 울산으로 달려간다.
불볕 더위 35도 폭염주의보 문자은 날아 오고,작년에 다녀 왔던 무궁화 풍경 올해 다시 발걸음 한다.
전국 여행을 하다보면
중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오셨나요?
질문을 종종 받기도 한다
그냥
아무말 없이 고개만 끄덖일뿐...
안그래도 깜만 피부에 햇빛에 그을려 더 그렇가 보다
조만간 아마,
아프리카 에서 왔느냐고 물어 볼것같다..끙
먹는것 없이 돌아 다녀던니
요근래에 살이 엄청 빠졌는것 같다
쉬엄 쉬엄 가자 하는데,,그게 잘 되니 말이다.꽃은 시기가 있기에 내몸 뒷전이고 그풍경을 알기에 무리하게 다녀본다
무더운 햇살 아래에오늘 담아 본 풍경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고♪♬♭
울산 태화강공원
태화강 대공원 에서..
태화강 지방정원 으로..
이제는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계절별로 자주 가 보는 이곳.!!!
걸어 가다보면 그냥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데.
그때 그때 계절에 따라 피어있는 꽃이 다르다
한여름 오늘
바로바로 무궁화 정원 이다.
작년에 이어셋번째 발걸음 해 본다.
간단하게 보이는 길이만으로도 길~게 다양한 무궁화가 피어있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이렇게 근사하고 아름다운 무궁화 정원이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면서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임에도 소외되고 흔하게 볼 수 없는 꽃이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정성 가득, 아름답게 가꾸어진 무궁화 정원을 보니 없던 나라 사랑도 생겨나지 않을까 싶더군. ^^
소꿉놀이 하던 시절 친구들고 자주 하던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생각나게 하는 우리나라 꽃
올해도 잊지않고 결코 까먹지 않고 여름 한낮을 반기며 무궁화꽃 피어주고 있다
울산광역시(蔚山廣域市)는 대한민국 남동부 해안에 있는 광역시이다.
서쪽으로 경상남도 밀양시·양산시, 경상북도 청도군, 북쪽으로 경상북도 경주시, 남쪽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접한다.
오래전부터 울산은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산업의 공존을 위해 노력을 해왔고 시민들과 함께한 여러 캠페인을 통해 공해도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생태도시 울산'의 모습을 만들어냈고 마주할 수 있다.
포항에서 한시간 조금 넘는 거리라 울산은 어느 하나 안가본 없는 산행,여행길..
그렇다 보니 나에겐 익숙한 발걸음 이다.
푸르름과 싱그러움으로 가득차 있으니 여름철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을것이다
오전 이른 시간인지라 사람들도 없고 한산했던 태화강
유독 더워서 지치게 만들었던 이번 여름이었지만, 어느새 한 해가 이렇게 또 훌쩍 간다는 게 아쉽기도 해서 여름이 가기 전,
근처 울산 태화강에 잠시 마실을 나왔다^^
태화강 국가공원은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의 2.3배에 달하고 물과 대나무, 유채ㆍ청보리를 비롯한 녹음이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대규모의 도심 친수공간 이라고 한다.
무궁화 정원에는 수많은 무궁화들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따가운 햇살 아래 씩씩한 모습 보여주고 있다
무궁화 공원이 조성된 곳은 태화강대공원에서 태화루로 가는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보시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이쪽으로는 많이들 안 걸으시는 편이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주로 지나다니시곤 하는데. 생각보다 잘 조성된 무궁화 정원에는 무궁화들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다.
무궁화를 이용한 산책로를 조성해 두어서 아주 예쁜 길을 만들어 두었고 꽃도 아주 많이 피어 있어서 꽃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태화강 국가공원은 봄과 가을에 가장 인기가 많은 편이나 여름에는 꽃 보다는 대숲이나 나무 그늘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요. 무궁화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법 긴 기간동안 볼 수 있는 꽃이라 좋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라 더 의미있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런 무궁화가 국가를 상징하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꽃들에 비해 제대로 사랑 받지 못하고 무관심한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
계절마다 코스모스나 양귀비, 유채꽃 등의 군락지는 물론이고 봄이면 벚꽃 명소를 찾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지.자체들은 너도나도 꽃들을 심어 관광객 유치에 앞서지만 정작 무궁화를 군락으로 심어서 보기 좋게 정원을 꾸린다든지 무궁화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인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정원을 소망하며 조성한 무궁화 정원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무더운 여름에 강가에서 바람과 햇살을 즐긴다
여유를 즐기고. 다시 바라보는 강가
한적하게 강가를 보며 커피한잔 하시는 여유를 가져본다
우리나라에는 1백여 품종의 무궁화가 있다고 한다.
무궁화는 7월 초에서 10월 하순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계속 피어나는 꽃이며 우리 민족의 근면성과 순결, 강인함 등이 무궁화의 특성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무궁화는 꺾꽂이를 하거나 어린 묘목을 식재하면 식재한 그 해에 포기당 200개 이상의 꽃을 피워낸다고 한다
무궁화 공원에는 태화강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예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무궁화 정원 중심에는 한 그루의 큰 무궁화 나무가 있는데 바로 이 나무는 태화강 국가공원에서 자생하던 무궁화를 이곳에 이식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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