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19년앨범

전북 고창여행/ 제1회고창 핑크뮬리 축제<팜정원 꽃객프로젝트> 【19년9월29일】

 

 

 

 

 

 

제1회 전북고창 핑크뮬리 축제

<팜정원 꽃객프로젝트>

 

2019년9월29일

 

베트남 나트랑 여행기은 천천히 포스팅 하기로 하고..

베트남 나트랑 4박6일 마치고
김해국제공항 28일 토요일 아침7시30분 도착하였다.

 

나를 마중 나온 신랑님께서 1박2일로 또 다시 여행길에 오르자 하시는데,
피곤했지만 그동안 나를 배려 해 준 고마움에 함양,고창,경주 일정을 잡고 떠난다.

 

내가
생각해도 체력이 대단하다^^
함양에 잠시 들려 메모리카드 꽉 차 새로 구입해서
이틀동안 2천장 넘게 담았다

 

근데,
베트남 사진 정리 다 끝날 무렵 주말과휴일에 담는 사진 보려고 컴에 꼽는 순간 사고가 발생했다.

메모리카드 인식을 못하고 이상한 문구만 나오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거 같았다.

 

그나마,
sd메모리카드복구가 60% 되었다.

고창 선운사 꽃무릇 주말(오후)휴일 (이른아침) 사진들40% 날아 가 버리고,
경주 첨성대,콜로디옴 핑크뮬리 사진들은 다 날아 가 버리고,다시 발걸음 해 보아야겠다

 

 

 

 

 

 

 

 

 

 

가을은 새벽안개로 길을 찾아온다.
신부의 면사포처럼 덮어쓴 새벽안개가 산꼭대기부터 만져오는 아침햇살에 벗겨져 갈 때 가을은 만산홍엽으로 붉은 새색시 볼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 보고파서인가 본다.그래서 안개 속에 피어오르는 향기 따라 길을 나선다.

 

 

 

 

 

 

 

 

 

 

 

SNS '인생샷' 열풍에 많은 관광객이 '핑크뮬리' 밭에 모이고 있다.

외래식물 '핑크뮬리'가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심어지고 있어 각 지역의 특색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하고 있다,

'핑크뮬리'의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 4년 동안 서울에서는 상암 하늘공원, 잠원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강남구 양재천, 구로구 안양천에, 경기도에서는 양주, 경북에서는 경주, 안동, 구미, 전남에서는 순천, 함평, 경남에서는 함양, 대전에서는 한밭수목원, 대청호 근처, 충북에서는 충주, 청주, 충남에서는 태안, 강원에서는 철원, 제주에서는 남원과 안덕 등에 '핑크뮬리'가 심어졌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에서도 고창 조경수협회와 '꽃길 프로젝트팀'이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1회 고창 핑크뮬리 축제'를 연다.
그 현장으로 가 본다.

 

 

 

 

 

 

 

 

 

새벽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핑크뮬리이다.
새벽에 이슬 먹은 핑크뮬리 물먹은 솜사탕 이다

 

 

 

 

 

 

 

 

 

 

 

고창 핑크뮬리축제가 열리는 곳은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307이다
주변엔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오묘한 논이 펼쳐지는 한적한 마을

 

고창읍성 에서
선운산 가는 길에 있다

 

 

 

 

 

 

 

 

 

 

 

새벽 이슬을 듬뿍 머금고 있고,
낮에 보는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역광으로 보니 마치 찬서리가 내린듯 보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준다.

 

 

 

 

 

 

 

 

 


우리나라에 들여오기전까지는 흔하고 보잘것없는 야생 들풀이였지만
지금은 많은사람들에게 관심받는 식물이 되어버렸다.
나또한 그렇고...

제주지방에 처음 들여온 핑크뮬리 그라스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생태​계 교란종​이 될수도 있어 마냥 좋아할일만은 아닌듯하다. ​

 

 

 

 

 

 

 

 

 

 

 

짱짱하니 꼿꼿하게 서서 바람에 살랑거리는 핑크뮬리도 아름답지만,

 이른 아침 이슬이 살포시 내려 앉은 핑크뮬리도 참 아름다워..

 

 

 

 

 

 

 

 

 

 

 

분홍색소를 살짝 뿌려 만든 솜사탕같이 폭신한 느낌
사실 핑크뮬리는 사진보다 눈으로 볼 때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이른 시간
혼자서 핑크뮬리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

핑크뮬리 키가 커서 성인이 들어가면 저 정도다.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은 표시를 해놓았으니 그곳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며 그 길 끝에 발판을 만들어 놓았으므로 아이들이라면 그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으면 된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재배면적을 늘여가고있는 중이며
2년전 부터 입소문을 통하여 핑크뮬리 그라스가 있는곳은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명소로 거듭난 실정이며
인생샷을 찍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분들로 주말이 되면 언제나 만원이다.

 

 

 

 

 

 

 

 

 

 

 

 

낱알이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길죽한 타원형으로 달리며 씨앗을 받아 이듬해 봄에 파종을하면 이와같은 모습의 핑크뮬리 그라스가 탄생한다. 11월이되면 풀꽃은 탈색이되어 점점 하얗게 변해가며 줄기는 힘을잃고 쓰러진다.​
쓰러지는 줄기를 잘라주면 ​다음해 봄이되면 ​다시 피어나므로 매년 반복해서 아름다운 풀꽃을 볼수 있다.
비교적 생명력이 강해
가뭄 등 혹독한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편으로 쉽게 재배가 가능하다.

 

 

 

 

 

 

 

 

 

 

 

 

아침이슬 머금은 핑크뮬리 그라스가 아름다워랑

 

 

 

 

 

 

 

 

 

핑크뮬리는
뭔가 몽환적이면서도 아스라한 느낌을 주는 핑크색이다


넓게 펼쳐져 있는 들판의 핑크뮬리는 더욱 아름다운 색을 자랑한다
밭처럼 구획을 나눠 놓으니 사진 담으면 좋은 듯하더라구!

 

 

 

 

 

 

 

 

 

 

축제장 입구의 오른쪽은 소나무가 멋지게
자라고있고 그 밑 바닥으로는 천일홍이 쫘~~~악

 

 

 

 

 

 

 

 

 

 

 

 

 

 

 

 

 

 

 

 

 

하늘하늘 흩날리는
핑크뮬리의 분홍빛은 가을에 만나서 더욱 감성 가득하다.

 

 

 

 

 

 

 

 

 

 

 

 

 

 

 

 

 

 

 

 

 

고창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
가을감성 가득한 핑크뮬리와 함께 고창 가을여행

 

 

 

 

 

 

 

 

 

 

 

 

 

 

 

 

 

 

 

 

 

 

 

핑크뮬리이슬이 내려서 전체적으로 희뿌옇게 보였다

새벽녘 이슬을 머금고 있는 핑크뮬리의 모습

올해는 핑크핑 하다.^^

 

 

 

 

 

 

 

 

 

 

 

솜틀 같은 포근함이 손끝에서 느껴보고 싶어 스쳐보면 간질간질한 느낌이 좋다.
 몸이 풍선 마냥 가볍다면 핑크빛 융단에 둥둥 떠서 날아보고 싶었다.

동화 속에 나올듯한 분위기는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인도한다. 친구들과 손잡고  막 뛰어다니고 싶고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싶기도 하다.

 

 

 

 

 

 

 

 

 

 

핑크뮬리,백일홍,코키아
삼박자 맞추어 보고..

 

 

 

 

 

 

 

 

 

 

아침 이슬을 머금은 핑크뮬리 그라스는 정말 몽환적인 모습
아침안개가 피어 오른듯 보이기도하구...,

물안개가 피어 오른듯한 모습으로도 보여진다.
이러한 몽환적인 풍경은 고온다습한 개울가의 습한 공기로 인하여 아침 햇살이 떠오르는 시간대에만 볼수있는 풍경이다. ​​

 

 

 

 

 

 

 

 

 

 

요꼬마아씨

오늘 나만 졸졸 따라 다닌다.

 

 

 

 

 

 

 

 

 

 

얼마나 이쁜던지..

 

 

 

 

 

 

 

 

 

 


아직 까지는 기온차가 크게 나지않아 이러한 풍경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보게되었다,
아침 운동이나 산책을 하신 분들은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지만 사정상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신선한풍경이다.

 

 

 

 

 

 

 

 

 

핑크뮬리 그라스는
9월 중순부터 착색이 시작되어 늦게는 11월 초순까지도 아름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지역에 따라 색상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2개월가량 지속 되므로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핑크뮬리와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다. ​

 

 

 

 

 

 

 

 

 

 

 

바람이 전하는 소식이라도 가져 온듯 자꾸 내게 머리를 숙인다.
그럴때 마다 속살 보이듯 내게 보여 주는 가녀린 몸을 외면 할 수 없어 바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로 그림 한장 그려서 보낸다.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데리고 와서 고맙다고,..

 

 

 

 

 

 

 

 

 

 

 

 

멀리서 바라보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막상 꽃밭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제법 넓은 편이고 계단식으로 나들어 놓아 핑크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새벽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을 그려달라 소망하면서 어둠 속에 찬란한 아침...

새벽안개로 뿌옇게 수채화처럼 변한 세상은 감탄고도다.

수채화를 보는 듯 가을 감성으로 가득해진다.

 

 

 

 

 

 

 

 

 

 

 

꽃 색깔이 화려하고 예쁘다 보니 최근 지역 꽃 축제할 때 많이 심고 전시를 해 놓아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찍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빛깔의 솜털 같은 꽃을 본 적이 없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식물과 차별화되니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이른 새벽부터  풍경을 담으려고 부지런 떨었던...

아직 해외여행 피로은 남아 있었지만,

상쾌한 새벽공기도 너무 좋았어

 

 

 

 

 

 

 

 

 

 

사진 담다가 숙녀꼬마은 나에게 다시 다가오고..

 

 

 

 

 

 

 

 

 

 

 

 

 

 

 

 

 

 

 

 

새벽...

솜 같기도 하고,

솜사탕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이불 같기도 하고,

옅게 안개가 꼈었는데 그것도 너무 운치가 있었다.

 

 

 

 

 

 

 

 

 

 

 

풍경은 또 다른 아침을 선사하는 자연이 그린 수채화 같다

안개를 좋아하는 마음은 소녀적이나...

 짙은 인디안 핑크가 되어간다.

 

 

 

 

 

 

 

 

 

 

 


 이 꽃은 마술처럼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는 냐에 따라 색깔이 이렇게 예쁘고 맑은 핑크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보랏빛의 어두운 빛깔을 띠기도 한다.
 햇살이 은은한 이른 아침에 찾아가면 이렇게 예쁜 빛의 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서둘렀는데 너무나 잘한듯하다.

거기에 아침 이슬까지 맺혀있어 오묘한 빛깔을 선사 해 주었다

 

 

 

 

 

 

 

 

 

 

신기하게도 보는 각도나 빛에 따라서 밝은 분홍색을 띠기도 하고 붉은 핑크 색상을 띄기도 한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솜 같기도 하고,
솜사탕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이불 같기도 하고,
분홍색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기도 하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하기도 하다.
무수히 많은 이미지가 떠오르며 이곳이 비현실 세계로 인도한다.

 

 

 

 

 

 

 

 

 

 

 

 

 

 

 

 

 

 

 

 

 

무료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전라북도 고창.
고창군은 오히려 전라남도와 가까워서 전남 핑크뮬리를 찾는 사람들도 고창으로 온다고 한다.

전라북도 지역에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전주 수목원, 남원 정도였는데 이제 고창군이 추가 되었다.
2019년 가을, 전라도 핑크뮬리는 여기가 대세다.

 

 

 

 

 

 

 

 

 

 

 

더군다나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
여름 가을꽃 잔치는 워낙 유명해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가을 여행지 베스트다.

이제 핑크뮬리까지 추가 되었으니 당일치기 고창 여행코스라면 학원농장(무료),선운산(꽃무릇)완벽하다.

 

 

 

 

 

 

 

 

 

 

 

가을 새벽안개는 세상을 물들이는 하늘 손길 같다.
가을 새벽안개 품에 잠들어 있는 상수리 나뭇잎을 가을로 물들이고,

이슬로 물들이고 있다.

 

 

 

 

 

 

 

 

 

 

새벽 숲에서 길을 찾는 영혼까지 가을로 물들이고 싶어서 길 위에서 길이 되고 있나 본다.
가을 안개 가득한 새벽 숲에는 하늘이 숲으로 내려오고 숲이 하늘로 되어간다.

 

 

 

 

 

 

 

 

 

 

 

인생에도 불확실한 날들이 가을 새벽안개처럼 찾아온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할지라도 어젯밤에도 있던 길을 따라 한걸음씩 가면 길이 되고, 길을 묻는 동안 새벽안개는 아침햇살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늘이 가을 안개 가득한 새벽 숲으로 내려온 날에는 세상에서 잃어버린 길을 찾는 날이 되나 본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화사한 핑크뮬리의 물결을 느낄 수 있는 고창 핑크뮬리축제가 열리는 꽃객프로젝트를 찾아보았다

 

 

 

 

 

 

 

 

 

 

여행 코스로 정하는 것보다 선운사, 고창읍내 가는 길에 잠시 들려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핑크뮬리.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더니 햇님이 떠오르니까 이슬방울을 보이면서 색깔을 드러내는구나.

색이 참 곱다

 

 

 

 

 

 

 

 

 

새벽 안개 자욱한풍경 몽환적인 마음에 스며들고,

안개 자욱한 새벽녘의 풍경 멀리에 보이는 핑크뮬리 수채화 그려진 풍경이다.

7시 조금 넘어 선운사(꽃무릇)만개한 붉디 붉은 꽃무릇 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눈에선하다

고창 핑크뮬리 축제<팜정원 꽃객프로젝트>여기서 10분 거리라 고창 왔는김에 살짝 들려보았던 곳..

오늘 주메인은 꽃무릇

선운사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