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여행
…보문단지-절정의 벚꽃…
1부
20.3.30.월요일
팝콘벚꽃
길가에 핀 팝콘 같은 벚꽃..
분홍빛 팝콘 같은 벚꽃이 가득 피었다.
해마다 벚꽃 시즌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곳이다
이른 아침부터 보문정,보문단지,콜로세움,첨성대,대릉원
경주 벚꽃은 오늘 내가 다 접수한다
우선,
보문호수에 비취 벚꽃 행진이다
벚꽃 나무가 하늘에 팝콘이 매달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팝콘 같은 고소한 향이 느껴지나~?ㅋ
도시 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신라 천년의 영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경주보문단지는 경주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10여㎞ 정도 떨어진 명활산 옛성터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보문관광단지는 전지역이 온천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도로,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컨벤션시티로의 육성,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감포관광단지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등 국제적 수준의 종합관광 휴양단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주 보문단지는 총 8,000,036m²(242만평)의 대지에 국제적 규모의 최고급호텔, 가족단위의 콘도미니엄, 골프장, 각종 수상시설, 산책로, 보문호와 높이 100m의 고사분수 등 수많은 위락시설을 갖춘 경주의 사랑방이라고 일컫는 종합관광 휴양지이다.
호수바람맞으며 팡팡~
화사하다 못해 눈이 부시다
경주지역에는 특히 벚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 지역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벚꽃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 4월 개화기때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벚꽃 천지이지만 그 중에서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경주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벚꽃 길로 유명하지만 실은 호수가 아름다워 사시사철 찾기 좋은 곳. 겨울도 예외는 아니다.
각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고 맞이해주는 경주는 찬란한 문화만큼이나 찬란한 아름다움을 선물해 준다.
하지만 경주의 화려한 봄을 만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앞다투어 피는 봄꽃들로 인해 경주는 늘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수였다
우리나라엔 유명한 벚꽃명소들이 여러곳 있다. 하동이나 진해가 대표적인 곳인데 올해 만나 경주의 벚꽃이 핀 봄풍경은 그 곳들 못지않게 아름다운곳이다.
아름다운 경주를 발로 걸으며 누비기도 하고, 차창밖의 풍경에 빠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역사는 봄꽃 속에서 다시금 화려하게 피어나는 듯 했고, 그 속에서 여행자는 마냥 행복하다.
벗꽃이 활짝핀 상태 팝콘같아 먹고픈 벗꽃
~팝콘같은 벗꽃이어라...
배고프니 고소한 팝콘같이 생긴 꽃이여..
이내몸이 뱃속이 그지라...
그댈보며 떠오르는 것도 맛난 팝콘뿐일세.그누군가 그대보며 술한잔 기울이는 운치를 떠오를지 모르나,
허나 배고픈이에게 먹거리로 보이는 것도 아름다운 운치 아니더냐~
상콤하게 피오르는 너는 내 눈에 피되고 살되리~ㅋ.ㅋ
경주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사계절을 겪으면서 보아야 진정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경주는 밤과 낮을 보아야 진정한 문화재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술 한잔 기울이고 어렴풋이 거대한 능이 보이는 곳.
곳곳에 나지막한 한옥 처마가 이어지는데 간판은 커피숍, 문을 열면 대청마루 한식집이 등장할 것 같은데 알고보면 투썸플레이스. 두 발바닥 디디고 서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길은 천년도 넘는 옛날 김유신이 말을 타고 지나던 서라벌 시내 한복판. 이런 곳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내에선 경주 밖에 없다
30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벚꽃 물가에 있으니까 더 분위기 있는듯 하다
아름다운 봄날이여
간밤에 잘 잤느냐
아침 해야 밝고 빛나고 따뜻해라
아름다운 봄날이여
꽃 피거든 즐거운 봄바람 불어라
태양을 못 보는 마음 얼마나 슬프랴
아름다운 꽃은 그리 오래 피지않고
내몸을 불살아 버릴 것 같이
내가 스스로 나를 태워버린 사랑도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벗꽃나무 에 기대어 생각한다
자연도 인생도 아주 잠시다
내가 눈을 뜨고 보일때까지
내가 손을 들어 잡힐때까지.
하늘을 모다 뒤덮어 버릴듯이
화사한 꽃송이들이 피고 또 봉우리 맺고
그 아래로 손을잡고 걸어가는 연인들 머리위로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들이 떨어지네
벛꽃은 향기가있을까요? 있다면 향기가 진한가요?
벗꽃에는 향기가 존재한다
그 향이 그리 진하지 않은 탓에 없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상당하다 ..1m거리에서도 맡기 힘든 향기때문이다
벗꽃향기에 취해버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벗꽃 잎 향기 맡으며
벗꽃 잎을 길로 만들어
그 때의 기억 ....
기억했었고,
기억하고 있고,
기억 할 것 이다
경주 보문단지는 총 8,000,036m²(242만평)의 대지에 국제적 규모의 최고급호텔, 가족단위의 콘도미니엄, 골프장, 각종 수상시설, 산책로, 보문호와 높이 100m의 고사분수 등 수많은 위락시설을 갖춘 경주의 사랑방이라고 일컫는 종합관광 휴양지이다.
하늘을 덮은 터널을 이루는 이곳은 힐튼호텔 근처 호수변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차도 없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고...
경주벚꽃 보러 오시는 분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호텔 앞이 마치 개인 호수인 듯이 가까이 있어서 호텔에 묵는 분들은 방안에서 봄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초록으로 올라오는 수초와 연둣빛의 나무들이 분홍 벚꽃이랑 어우러져서 참 곱다.
그저 호수바람을 맞으면서 여유롭게 산책로를 걷는 것만도 좋은 보문호
일처럼 여행을 다니지만 그럼에도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조금만 견디고 참으면 모두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이렇게 한창 피어날 때도 이쁜데,
개인적으로는 꽃잎이 마구 날리는 즈음에 봐도 참 이쁘다.
충분하게 거리를 두고 개인위생 챙기면서 한적한 곳으로 햇볕쬐기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3월말로 접어 들면서 경주 보문호 주변 벚꽃이 팡팡 분홍 꽃을 터트리고 절정인 오늘이다.
햇볕도 충분히 받으면서 호수에 내려앉은 봄기운을 만끽하는 것도 참 좋은 시간이다
다른 명소들도 많지만 단연 수면에 가닿을 듯 늘어진 꽃가지가 일품이 아닌가 싶다.
시내권에서 보는 꽃터널의 분위기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자연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자.
봄을 속속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오히려 가까운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 호젓한 꽃길은 홍진에 썩은 폐부를 씻겨준다.
온갖 새들의 지저귐에는 관능이 묻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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