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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0년앨범

경북 경주 벚꽃명소/첨성대 벚꽃길 【20년3월30일】









경주 벚꽃명소

 …첨성대 벚꽃길

20.3.30.월요일


대릉원에 이어 첨성대로 가 본다.

경주는 이미 봄기운이 가득하다.

벚꽃은 만개 이다. 분홍색으로 피어나는 꽃들이 보인다.


벚꽃길 가운데 유명한 곳은 ‘흥무로’다.
몇 해 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 가운데 한 곳이다.

만약 경주를 고속버스로 갔다면 터미널 앞 형산강 건너편으로 흥무로 벚꽃길을 볼 수 있다.
흥무로는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 묘로 이어지는 길이다. 왕복 2차로의 좁은 길에 벚꽃을 보려는 사람과 차가 비좁게 지나간다.


흥무로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김유신 장군 묘 입구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1km가 채 안 되는 길을 걸으면 하늘이 하얗게 꽃으로 덮여 있는 별천지에 온 느낌이 든다.

여긴,
사진보단 두눈으로 보는 풍경인지라,,
사진은 생략한다^^










애태우던 봄꽃들이 팝콘처럼 순식간에 터졌고,

어느 순간에 푸실푸실 부드러워진 흙 사이로 새싹이 올라와 어느새 무럭무럭 자랐고 갈색의 나무들은 초록을 찾아간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라는 초목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첨성대 벚꽃 다녀 온지도 10일 지나으니,

지금쯤 이면 다른 꽃들로 기다리고 있을듯 하다.

조만간 다시 발걸음 하는걸로...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활짝 핀 꽃은 봄이 이미 우리 곁에 깊숙이 왔음을 알려준다





















까칠한 현대문명 속에 우뚝 선 고도 경주의 상징 첨성대.
천 년의 신라를 마주하고 선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작은 창에서 별을 보곤 어이없는 웃음을 지을까.

첨성대의 역사성보다 주위 풍경에 눈을 돌리는 풍경 예찬가인 나도 예외는 아니다.































천 년 역사가 서린 첨성대가 곁에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경주의 봄을 꼭 담고 싶다면 특히 야간 조명을 받은 봄꽃들의의 멋스러움을 빼놓으면 곤란하다.



















천체과학의 결정체, 첨성대 주변에는 유독 많은 꽃들이 지고 핀다



















도로변 꽃길도 참 이쁘니 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이다.





























경주 유채꽃 첨성대 주변 4월부터 노랗게 물들이는데...
올해는 벚꽃 피는 시기와 비슷하게 피기 시작해서 일부에서는 같이 볼 수 있었다.
옛날에 비하면 규모가 많이 줄었지만 도로변으로 드라이브하면서 스치듯 볼만할듯 하다.




















유채꽃은 이제 막 피는 즈음이라 벚꽃이 지고 나도 한동안 이쁠 거 같다.
키가 작은 것이 올해 비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나마 조금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곳에서 몇 장만 담아보았다.




















경주에 벚꽃이 한창이면 유채꽃이 속도가 느리고 유채가 한창일 때는 벚꽃은 이미 지고 없는 경우가 많다




















반월성 언덕에 흐드러진 벚꽃을 보니 그 아래에서 첨성대 방향으로 바라보는 모습도 참 이쁜 풍경인데,
. 매년 벚꽃을 보러 오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동선인데 욕심을 낼 수 없는 시대적인 상황이라 그저 마음을 고이 접었본다




















첨성대 옆 목련은 이미 다 졌구.
경주 유채꽃이라고 하면 다들 이곳을 생각할 정도로 4월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인데 예년 같지 않다.
서로 주의하는 마음도 있을 테고.... 야생화 단지에는 정원을 가꾸는 분들의 분주한 준비가 시작되었는데...
4,5월이면 이쁜 정원을 만날듯 하다.



























이제는 겹벚꽃에 그 자리를 내어줘야할 시간이다.
날리는 꽃잎을 볼 수 있었지만 아직도 팝콘처럼 만개한 경주의벚꽃  보문정,보문단지,콜로세움,사랑공원,첨성대,대릉원 명소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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