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공원 겹벚꽃
2020.4.18.토요일
시간이 참 빠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벚꽃들은 모두 지고 분홍빛 가득하던 그 자리에는 초록잎들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벚꽃 시즌이 끝났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그 뒤를 이어서 '겹벚꽃'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는 겹벚꽃 개화 속도는 부산이 가장 빠른 것 같다
이른,아침 경주 불국사(겹볒꽃) 보려 도착 했는데 아직은 일주일 후 이쁠듯 해서
바로 부산으로 간다.
부산을 대표하는 겹벚꽃 명소는 두군데,
하나는 유엔공원이고 나머지 하나는 민주공원이다.
오늘 소개할 유엔공원이다
꺄 너무 예쁜거 아닌가..
메인 길을 따라 주르르 너무나도 탐스러운 겹벚꽃이 만개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번 주말 겹벚꽃 나들이를 즐길 것 같다.
부산은 유엔공원이 이미 만개한 상태고,경주 불국사은 이번주 주말이 이쁠듯 하다
몽실몽실 곱게 꽃을 피운 부산 유엔공원 겹벚꽃들
벚꽃이 지고 나면 핀다는 왕겹벚꽃은 경주가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부산에서도 유엔평화공원, 민주공원이 왕겹벚꽃 명소로 꼽힌다는 정보도 살짝 남긴다.
왕겹벚꽃은 연분홍색을 띄는 일반 벚꽃과 달리 선명한 진분홍색의 꽃잎이 여러 장 겹쳐진 모습으로,
송이송이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중심으로 피어 있는 탐스러운 꽃송이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왕겹벚꽃은 우리나라 토종 벚꽃으로 알려져 있는데,
벚꽃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부터 활짝 피어 초록 잎사귀와 선명한 색상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기분을 행복하게 만든다.
벚꽃보다 10배 예쁘고 탐스러운 핑크빛 꽃잎 ‘왕겹벚꽃’
부산에는 이꽃을 볼수 있는곳이 몇군데 없어서 아는분들만 아실듯한데 벚꽃이 지고나면 겹벚꽃이 풍성하게 ..
큼지막한 꽃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이 장관이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꽃. 그러나 한 번 보면 그 우아함을 잊지 못해 매년 찾는 꽃.
아쉬운 봄의 끝자락을 함께 할 예정인 '겹벚꽃'이다
겹벚나무는 우리 산에서 자라고 있는 산벚나무를 개량한 종이다. 산벚나무의 작고 흰 꽃송이를 크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특징으로는 밝은 분홍색의 꽃잎이 한송이에 5~10장 겹겹이 피어있는 점인데,
뿐만아니라 꽃송이 자체도 벚꽃보다 훨씬 큰 까닭에 흡사 카네이션이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으로도 착각할 정도이다.
꽃송이가 카네이션을 닮은 탓에 옛 시골에서는 겹벚꽃을 보고 '어머니꽃'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개화시기는 4월 중순~말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조금씩 빨라지는 추세이다.
꽃잎은 5월에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새 잎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부산의 도심 속 평지 공원드넓은 묘원과 정갈한 잔디밭 배경 탐스런 겹벚꽃과,푸른 잎과 진귀한 수목들의 도열을 만나 볼수있다
얼마나 탐스러운지 반짝반짝 눈부신 왕겹벚꽃나무 부케같다
한 송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신부의 부케를 연상케한다
분홍빛 겹벚꽃이 마음까지 분홍으로 물들이던
아름답지 않은 봄꽃이 없는 듯~
햇살 흩날리는 꽃잎들 아름다운 사월
'▒산행과여행▒ > 2020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영암 가볼만한곳/월출산 유채꽃 향기 가득한 40만평 【20년4월17일】 (0) | 2020.04.23 |
---|---|
경남 거창여행/월성계곡 수달래 물빛마저 붉게 물들이는 봄의 향연 【20년4월19일】 (0) | 2020.04.22 |
경북 경주 분황사(황룡사지) 앞 청보리 필 무렵....【20년4월10일】 (0) | 2020.04.20 |
대구여행/ 하중도&샛노란 봄의풍경 유채꽃 가득한 곳!! 【20년4월16일】 (0) | 2020.04.20 |
대구 와룡산 연산홍 군락지 속으로.... 【20년4월16일】 (0) | 2020.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