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20년앨범

경주 가볼만한 곳, 낮과 밤 아름다운 월정교 (月精橋) 【20년7월5일】

 

경주 가볼만한 곳,  낮과 밤 아름다운 월정교 (月精橋)

경주에 사는 사람이라면 지나가면서 보고,

또 돌아 오면서 보고 멀리서도 자주 보게되는 월정교이다

나또한 집에서 가깝다 보니 자주 보게 되는 풍경이고,

평일에 통영&거제도 다녀와서 휴일은 가까운곳에 발걸음 한다

 

교동 교촌한옥마을 능소화 담고,

갑자기 하늘이 넘 이쁜다

여행,산행길에 날씨 운이 좋은것 같다.

 

 

 

 

 

 

신라의 달밤이지 않은가.

화려한 조명이 천년고도의 유산을 밝히고 있음은 물론, 하늘 높이 떠오른 달빛까지 당신의 앞길을 은은하게 비추니,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있으랴. 연인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나게 될 당신을 위한 야경 투어 코스이 아닌겠는가.

경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특히 연인이라면 이 글을 놓치지 말자. 한여름 밤에 만나는 신라의 달밤은 분명 낭만적일 테니까.

 

 

 

 

 

 

 

 

 

 

 

 

 

 

 

 

월정교의 건설은 경덕왕을 중심으로 온 백성들이 왕경을 완성하기 위한, 그리고 신라가 천년만년 부처님과 함께한다는 염원이 담겨 있는 성스러운 의미를 가진 다리였음을 알 수 있다.  경덕왕 때 만들었던 우수한 문화재 중에서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건축물이 이제야 복원이 되어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에는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궁과 월지를 더불어 야경 명소가 몇 군데 더 있다.

좀 더 색다른 야경을 즐겨보고 싶다면 최근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월정교에서 달빛 산책을 떠나보는 걸 권해드린다.

 

 

 

 

 

 

 

 

 

 

 

 

 

 

 

 

경주의 월성에 있는 월정교는 통일신라 760년에 만들어진 목조다리이다. 세월이 지나 소실되어 흔적만 남아있었으나 10여 년의 공사 끝에 그 모습을 복원해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 및 최대 목조교량으로 해가 질 무렵부터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화려한 경관을 보여준다.

 

 

 

 

 

 

 

 

 

 

 

 

 

 

 

경주 월정교의 다리 길이는 66미터 정도이며 강물에 비치는 반영이 예술이다.
보름달이 환한 날은 아스라이 불어오는 강바람을 느끼며 강 위에 뜬 보름달을 찾아보는 재미도 선사해줄 것이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월정교 더욱 아름답고 스토리가 있는 장소이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다리와는 달리 다리 위에 누각과 기와지붕이 얹어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다,
다리 양 끝으로는 거대한 문루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신라시대의 특별한 다리의 양식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월정교는  경주 교촌 한옥마을과도 가까이 있는데,
한옥마을 끝지점과 경주 향교로 이어지는 길과 함께 연결되어 있다

 

 

 

 

 

 

 

 

 

 

 

 

 

경주월정교 (慶州月淨橋)

‘원효대사는 월정교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고 전하는 경주의 월정교지는 통일신라시대 월정교 옛터이다.
이때에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무열왕은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하고는 요석공주에게 원효대사를 보내도록 한다.
원효대사가 경주 남산으로부터 내려와 월정교(혹은 문천교蚊川橋)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지니,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옷을 말리게 하였으므로,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薛聰)이고, 이후 원효대사는 스스로를 소성거사(小性居士)라 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760년 경덕왕(景德王 19) 때에 “궁궐 남쪽 문천(蚊川) 위에 일정교(日淨橋), 월정교(月淨橋)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이 있다.
춘양교(春陽橋)라고도 불리었던 일정교는 월정교의 동쪽으로 약 700m 상류에 위치해 있었다. 월정교(月淨橋)는 조선시대에 와서 월정교(月精橋, 淨->精)로 표기되었다.
발굴조사에 의하면, 길이 60.57m의 월정교 아래 교각 사이에서 불탄 목재와 기와편이 출토되어, 교각윗면이 누각과 지붕으로 구성된 누교(樓橋)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센 물살에 견디도록 교각을 배모양으로 쌓았다.

 

 

 

요석궁은 월정교터를 건너면 나오는 마을터에 있었다고 하며, 조선시대 경주 최부자집터로 바뀐 뒤에 현재는 음식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월정교 아래를 흐르는 문천(蚊川)에서는 지금도 고둥 등을 줍는 아낙들이 있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월정교와 더불어 전해지는 설화를 이야기해볼까한다
원효대사가 파계를 감행하면서까지 요석공주와 맺은 사랑이야기

두사람의 사랑의 무대가 되었던 요석궁과 문천에는 월정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알고 이곳을 찾게 된다면 또 새로운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요석공주는 태종 무열왕의 딸이었는데 화랑 김흠운에게 시집을 갔으니 김흠운이 백제와 싸우다 전사하여  과부가 되어 무열왕은  딸을 데리고와서  요석궁에서 살게되었다
공주는 어느날 원효대사의 설법을 듣고는 원효대사를 연모하게 되어 마음을 담은 승복과 모란꽃을 선물하면서 마음을 표시하였는데,
그러나 원효는 냉담한 태도를 보이자 공주는 상심하여 상사병에 걸렸다

어느날 원효대사가 거리에서 큰소리로 "누가 자루없는 도끼를 빌려주겠는가? 내가 하늘 떠받칠 기둥을 깍으리"
라고 몰부가를 불렀다고 한다


태종무열왕이 그 뜻을 이해하고 요석공주와 연결시켜 주려고 원효를 찾게하여 요석궁으로 데려오게 하였고 
문천교를 지나는 원효를 발견하고는 다리아래로 밀어 물에 빠뜨리고 젖은옷을 말린다고 요석궁으로 데려갔다고,

 

 

 

 

 

 

 

 

 

 

 

 

 

요석궁으로간 원효는 옷을 말리다 요석공주와 사흘간의 열렬한 사랑을 나누고는 요석궁을 떠났다고 한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흘간의 열렬한 사랑으로 아들 설총이 태어나게 되었고
부모의 우수한 자질을 물려받은 설총은 천재적인 학자가되어 신라 문자인 '이두'를 고안하는 역사적 위업을 이루었다 한다

원효대사가 파계를 감행하면서 까지 선택한 요석공주와의 사랑이야기
월정교을 거닐때마다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데,알고가면 월정교를 볼때마다 거닐때마다 더 흥미롭고 두사람의 달달한 사흘간의 사랑이야기가 떠올라 기분이 묘해지기도 한다

 

 

 

 

 

 

 

 

 

 

 

 

 

 

 

 

 

 

 

 

 

 

 

 

 

 

 

 

 

 

 

 

 

 

 

 

 

 

 

 

 

 

 

 

 

 

 

 

 

 

 

 

 

 

 

경주월정교

다녀 온 경주 나들이 중 경주 가볼만한 곳 월정교 이다.

 다음은 교촌마을 능소화 이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