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無等山) 1부/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눈꽃은 겨울산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다.【21년1월2일】
1부.
이른 새벽 전남 화순(만연사) 에서 오전 8시경 광주 무등산 산행길 이다.
겨울에는 꼭 가는 산.
무등산이다.
겨울이면 만나는 설경,눈꽃들 이지만 볼때마다 아름답다.
한파속 겨울산행은 다소 힘들어도 설산은 그 감동은 크다.
파란하늘 아래 피어난 바람서리꽃,설화,상고대,눈꽃,참으로 아름다움 으로 눈으로 볼수 있다는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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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랑과나 사진량이 엄청 나다
겨울산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하얗게 눈꽃일텐,,.
눈꽃에 한 번 빠지면 다른 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눈에 반사되어 더욱 빛나는 숲길,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때리지만,
무겁게 내려 앉은 눈밑 고개숙인 가지마다 활짝핀 눈꽃을 볼 수 있는 겨울산,시간이 정지한 듯 숨죽인 겨울산.자,,떠나보자,,,
코끝이 시린 한파와살을 에는 칼바람에 한껏 움츠리게 되는 계절이다.
자연속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자연속에 살아가는 의미를 부여하며 특별한 날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담으려 떠나보자
무등산 정상에 이틀 폭설 내린 눈이 하얗게 쌓였다.
새하얗게 분칠을 하고 우리를 맞아준 무등산
역시 겨울에 가야 더 멋진 무등산인 것 같으다
무등산(無等山)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화순군과 담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산이다.
10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이 인구 100만의 대도시와 함께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산...
태고적 용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주상절리대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명산....
광주시민의 젖줄인 광주천의 발원지와 광주시민의 허파로 맑은 공기를 제공해주고 있는 생명의 산.....
무등산을 가끔 다녀오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산이다.
산행은 언제든지 참 좋다.
힘들기 때문에 떠나기가 어렵지만, 한 번 떠나면 그 만큼 얻어서 내려오는 일이기에 종종 혼자이건 아님 여럿이건 산에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부부와함께 한다면 이보단 행복할순 없다
새하얀 겨울세상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고, 도시민의 휴식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2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보물 제131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이 있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가 유명하다.
무등산은 1,100m가 넘는 고봉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풍요롭고 후덕한 육산(肉山)의 풍모를 하고 있다.
원효사 앞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산행 코스 역시 편안하게 걷다 보면 어느새 1,100m 고지인 서석대 앞에 이르러 눈꽃 속에 우뚝 선 주상절리대
기암을 보며 선경(仙境)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다가도 조금 뒤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벌써 출발지로 돌아와 있음을 깨닫게 되는 그런 오묘한 느낌의 산행지다
장불재에서 보는 왼쪽 서석대와 오른쪽 입석대.
이 일대는 주상절리대 보호구역이며 봄철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과 진달래로 유명하고 가을철 장불재, 중봉 일대의 억새꽃은 장관이다.
장불재(900m)
장불재에 도착을 했다.
무등산 산행에서 느낀건 장불재,중머리재,바람재가 갈림길로서의 큰역할을 하고, 어떤 갈림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무등산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무등산(無等山·정상 천왕봉 1186.8m)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 안팎으로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
해발 1,186.8m로 광주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 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광주와 화순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 과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입석대(立石臺, 1,017m).
천왕봉을 지키기 위한 난공불락 요새의 성벽같은 주상절리대는 그 높이가 10~16m에 이른다고 한다.
입석 무더기가 서쪽으로 늘어서 있는 서석대는 저녁이면 석양빛에 물든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소문났다.
어느 계절에도 좋지만 겨울철 돌기둥에 눈꽃이 피면 더욱 환상적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5년 12월 입석대와 서석대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아름답고 후덕한 무등산의 산세는 “남도 문학”을 화려하게 꽃피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조선 민간정원의 전형이라는 소쇄원(瀟灑園),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송강 정철이 시가를 읊은 환벽당(環碧堂)과 식영정(息影亭)을 비롯해 독수정(獨守亭), 취가정(醉歌亭), 풍암정(楓岩亭) 등 시인묵객들이 시심을 풀어놓던 정자들이 이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무등산은 세가지 절경을 지니고 있는데, 입석대, 광석대, 서석대로 이 세 곳을 묶어 “3대 석경”이라 부르는데 특히 서석대는 입석이 무더기로 늘어선 곳으로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등산은 백제때 '무당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고려때는 '서석산', 조선시대에는 '무등산'이라 불렸고 이는 '부처의 경지가 높아 견줄 것이 없다'는 무유등등에서 왔다고 한다.
무등산(無等山·1187m)은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붙여진 이름이지만 산세는 산꾼들을 압도할 만큼 위압적이지 않고 둥그스름하다.
광주시민들은 언제나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무등에 의지해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오늘의 산행은 제대로 “눈 산행”이 될 수 있다는 기대심으로 산행을 서둘렸다
요즘 같은날 눈이 그리운 겨울 이렇케 걸어본다는 자체가 즐거움일듯 한다.
장거리 운전에 항상 뒷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준 신랑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잠시후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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