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봄 전령사 /2월 ❛노루귀 ❜ 피는 아침에....【21년2월23일】
2일차
어젯 그자리,
카스 지인분 복수초 한번도 보질 못해서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신다.
오전 운동 마치고 그자리에 다시 ....
요즘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들이 야생화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활짝 핀 꽃송이, 이제 막 피는 꽃송이, 꽃봉오리. 차례로 여러 모습 담아본다.
어젯는 날씨 포근해서 대부분 활짝피었는데,
오늘은 같은 시간대 인데도 살짝 추웠는지 꽃봉우리 많이 닫혀있다
노루귀는 아주 여린 꽃이다.
꽃의 크기가 큰 쌀알만하다.
그냥 볼 때는 너무 작아서 꽃같이 보이지 않다.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면 넘 귀엽고 이쁩다.
작은 꽃송이며 꽃대엔 온통 노루귀처럼 깃털이 잔뜩 달려 있다.
어쩜 노루귀는 솜털이 많아서 이 추위를 이기고 피어나나 보다.
이 추위에 이파리도 없이 가녀린 꽃대와 꽃받침을 의지해서 하얗게 피었다.
산비탈에 매달려 용을 썻던니
온뼈마디가 아프지만 이시기에만 귀중한 아이들이다.
꽃술 하나 초점 나가버리고..
노루귀는 볼때마다 대단하다.
아주 작은 모습이지만 이 황량하고 넓은 산의 수많은 야생화들을 젖히고 꽃불씨가 되어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노루귀를 따라 다른 꽃들도 계속 피고 질 것이기 때문이다.
산비탈
매달려 담다보니 꽃한송이 초점 나가버리고...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라 올려보고..
이제 온기가 없는 황량하기만한 이 산에 노루귀, 복수초의 꽃불씨가 당겨졌으니,
금방 온산이 봄꽃으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아마도 노루귀, 복수초가 이 꽃샘추위에도 피어나는 까닭은 그 화려한 꿈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의 생명들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 없이 그 시기에 꽃을 피울 줄 아는 강인하고 약속을 지켜내는 생명이다.
봄 햇살을 머금은 야생화 노루귀
태양의 빛에 따라 꽃 색깔도 조금씩 달라 보이고 카메라 설정에 따라 색깔 차이가 조금씩 난다.
이리저리 조금씩 자리를 이동하여 담아 본 야생화 노루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여우면서 소종하게 다가온다.
복수초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등 얼음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는
진작 꽃을 피우고 이제 솜털 보송보송한 애기 닮은 여린 노루귀가 연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꽃 색깔 노루귀 봄맞이 한다
오전 10시 이전에 사진처럼 꽃잎을 닫고 있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꽃잎을 펼치기 시작한다.
추운날에는 꽃잎을 펼치지 않기도 한다.
노루귀(흰색 ) - 산에서 자라며, 이른 봄에 꽃 피는 야생화
노루귀 봄맞이한다.
야생화 노루귀 분홍,흰색 봄맞이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는 대부분 낮에 꽃임을 열고 오후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꽃잎을 닫는다
꽃 잎이 도르르 말리는 노루의 귀를 닮듯이 피어서 "노루귀"
오늘 만난 노루귀와 복수초는 불씨가 되었다.
절대로 나태하지 않고 부지런해야 한다.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평안함을 위해서는 항상 누군가가 불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산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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