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21년앨범

경북 포항 야생화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21년2월23일】

 

경북 포항 야생화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 【21년2월23일】

 

야생화 담으려 몇번은 갔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꽃들은 상황이 안좋아 허탕치고,
요근래 따뜻해서 그나마 복수초을 담아본다.

어젯 그자리 오늘은 노루귀 보다 복수초에 집중적으로 담아본다.

 

 

 

 

 

 

 

 

노오란 복수초의 꽃잎은
연약한 여인네를 닮았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는 복수초는 행복을 상징 한다.

 

 

 

 

 

 

2월은 새로운 봄을 맞이할 준비로 설레는 달이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와 이별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겨울을 배웅하고 봄을 맞이하게 되는 2월,
겨울과 마주 오는 봄을 맞이해 본다.

 

 

 

 

 

 

봄의 나래를 펴듯...
아침 햇살을 받으며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새봄을 여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 

가장 추운 곳에서 맨 처음 봄을 여는 너와 눈맞춤 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다

 

 

 

 

 

 

 

 

 

 

 

 

봄햇살이 많이 따사로워진 요즘... 
햇살아래 그것도 봄빛 아래 복스럽게 참 사랑스럽다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뜻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며 잔설과 얼음 사이를 뚫고 피는 꽃이라 해서 얼음새꽃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설날 근처에 핀다고 해서 '원일(元日)초'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영원한 행복은 복수초와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황금색 술잔을 연상케 하는 복수초가 왜 '슬픈 추억'이 되었을까?

 서양 전설에 의하면 복수초는 소년 아도니스가 산짐승에 물려 죽어가면서 흘린 붉은 피에서 피어났다고 하는데 그 이유 때문에 '슬픈 추억' 이라는 꽃말을 가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복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을 가진 복수초는 겨울에 눈과 얼음을 뚫고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으로도 불린다

 

 

 

 

 

 

 

 

 

 

 

이른 봄에 이렇게 넓은 꽃잎을 가진 꽃은 복수초밖에 없는것 같다. 
그래서 늘 볼때마다 기분이 좋은 꽃이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수줍은 표정의 봄꽃이 한 줌씩 무리지어 어둑어둑한 숲에서 화려한 무도회를 펼치진다

 

 

 

 

 

 

베이스가 좋으니... 
일부러 뽐내지 않아도 두드러지고,

내세우지 않아도 주목하게 되더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중

 

네이버블로고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