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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2년앨범

전남 정읍 내장산 2022 최고의 단풍 명소

 

 

 

 

 

해마다 이맘때 발걸음 하는 이곳!!
올해도 우화정 새벽을 맞이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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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물안개와 연못 주변은 붉은 빛으로 불타고 있었다.
동녘 하늘이 서서히 붉으레 물들기 시작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전북 정읍 내장산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소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교차가 큰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올해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선명하지 않은 타지역 단풍과는 달리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들이 빚어내는 고운 빛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입증해 내고 있다.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의 우화정과 그 옆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짧지만 아름답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가을을 닮고 싶다.
가을과의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헤어지면 또 만나는 법! 

 

 

 

 

 

 

 

 

 

 

 

세상이 온통 형형색색으로 물 들어간다. 붉게, 
혹은 노랗게 저마다 고운 빛을 뽐내는 잎들. 봄날의 화려한 봉오리를 피워 올리는 꽃들이 부럽지 않은 계절이다.

 

 

 

 

 

 

 

 

 

 

 

우화정 연못
예쁜 단풍커튼이 장식하다

 

 

국립공원 내장산은 늘 아름답다. 

워낙 가을 단풍이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어느 한 계절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다. 
그래서 내장산은 억울할지 모른다. 화려한 외모에 가려 빼어난 연기가 과소평가되는 배우의 숙명 같은 억울함이랄까?

 

 

 

 

 

 

 

 

 

 

내장사는 우리나라에서 첫손에 꼽히는 단풍 명소이다.
매표소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길이 단풍나무로 가득해서 단풍이 많기도 하지만 단풍색이 곱기로도 유명하다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을 피우는 제 2의 봄이다’고 말한 알베르 카뮈의 말을 저절로 체감할 수 있는 때. 이를 증명하듯 내장산에도  ‘단풍 꽃’ 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지난 중순경 산봉우리에서부터 첫 물이 든 단풍이 거칠 것 없이 내달리는 요즘이다. 바야흐로 산도, 물도, 사람도 붉어지는 내장산의 가을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