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도동서원(達城道東書院) 은행나무 명소 【22년11월12일】

 

 

 

 

 

 

올가을 은행나무 명소로써 마지막 여행지 
대구 여행길은 자주 가지만 도동서원은 처음 발걸음 하는 곳이다
주말이고 시간대가 오후2시 넘어 가고 있을때쯤 이곳은 많은 인파와 차량 때문에 사진으로 담아 내기가 어려웠다
처음 가는 곳으로 의미을 두고 흔적만 남겨본다

 

 

 

 

 

 

 

 

 

 

 

 도동서원 은행나무, 노란 은행나무가 전하는 늦가을의 정취

대구 달성에 위치한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을 기리는 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내려졌을때도 훼철되지 않을 만큼 유명한 서원으로 조선 유교건축의 백미를 보여주는 곳이다.

 

 

 

 

 

 

 

 

 

 

 

 

 

 

 

 

 

서원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뒤로는 나즈막한 산이 자리하고 있어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도동서원은 가을에 그 진가를 드러낸다

 

 

 

 

 

 

 

 

 

 

 

서원 앞 중심부에 자리한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정말 장관을 이룬다.
많은 인파에 도동서원 풍경을 다 그려내질 못했다

대구 도동서원 은행나무를 소개한다.

 

 

 

 

 

 

 

 

 

 

 

 

 

 

 

 

 

 

 

도동서원 주차장에 도착 하자마자 거대한 은행나무가 반긴다.
보기에도 오랜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웅장한 은행나무이다

짙은 노란 빛깔의 옷으로 치장한 도동서원의 은행나무

 

 

 

 

 

 

 

 

 

 

 

 

 

 

 

 

 

 

 

수령이 약 440여년 된 도동서원의 은행나무 크기는 높이 25m에 나무둘레가 8m79cm에 이른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 탄 서원을 중건한 한훤당의 외손 한강 정구선생이 심었다고 알려진다

 

 

 

 

 

 

 

 

 

 

 

현재 도동서원 은행나무는 절정의 끝무렵에 와 있고 지금은 노란 단풍잎을 하나 둘 씩 땅위로 떨구면서 시즌마감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나뭇가지에 수없이 달려 있는 은행잎과 땅위에 소복히 쌓인 은행잎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황홀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정말 아름답고 황홀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비각 앞에도 또 하나의 은행나무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440년 은행나무와는 비교할 바 아니지만 더욱 짙은 색감으로 여행객의 눈을 현란하게 만든다.

 

 

 

 

 

 

 

 

 

 

 

 

 

 

 

 

그리고 비각의 낮은 담장과 나무기둥 그리고 노란 은행잎의 조화가 정말 멋진데,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절정에 달한 은행나무의 고운 빛깔을 보고 있으니 절로 가슴이 설레이다.
너무나도 깨끗한 빛깔로 보는 이를 감동케 한다.

 

 

 

 

 

 

 

 

 

 

 

수많은 가지마다 은행나무잎이 서로의 자태를 견주기라도 하는 듯 예쁘게 물들어 있다
또한 땅위에는 노란 은행잎이 마치 융단처럼 곱게 깔려 있어 가을의 운치를 더한다.

 

 

 

 

 

 

 

 

 

 

 

 

이제 도동서원을 둘러본다.
도동서원의 첫 관문인 수월루는 조선후기 도동서원 증축시 만들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수월루는 1970년대에 복원이 되었다.
수월루를 등지면 도동서원의 정문격인 환주문이 자리하고 있다.

문의 규모가 아주 낮고 작은데 고개를 숙이고 예를 갖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그리고 환주문의 양쪽 담장이 참 정겹고 멋스럽다.

도동서원의 담장은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토담이다.

 

 

 

 

 

 

 

 

 

 

 

도동서원은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병산서원, 도산서원, 옥산서원, 소수서원과 더불어 5대 서원으로 꼽힌다.
또한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그외에도 많은 볼거리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도동서원이다.

때마침 어느 학교 문화탐방 나온 시간대라 사진은 못담고 눈으로만  담아 보았다

 

 

 

 

 

 

 

 

 

 

 

 

도동서원의 수월루 아래서 바라 본 은행나무
파란 하늘 아래 짙노란 빛깔이 더없이 선명한 순간이다.

 

 

 

 

 

 

 

 

요번주
경북(고령),대구 여행권 이였다
노란 은행나무가 전하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시간이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