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토함지 메타세퀘이아 단풍 이어 불국사 이동 했는데
그만 단풍시기을 놓쳐버렸다
가까이 위치해 있으면서 미루다 그만...
보문호반길 늦가을 구름과 함께 걸어본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날씨이다
가을에서 겨울로 11월 끝자락
아름답던 만추의 그대 뒷모습
곱게 차려입은 화려함도
떠나는 그대
낙엽 휘날려 쌓인 갈색의 여운
마음의 정들다가 이별가
미모의 모습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세월아
어느새 그대의 먼 뒷모습
갈색의 향기
말없이 떠나간 아쉬움의 추경
빠른 세월 11월도 끝자락
서리꽃 겨울
늦가을 착착 접어
다음 해로 보내야겠지
시끌벅적 화려했던 갈 풍경
화려했던 옷 벗고
쓸쓸한 나뭇가지 표정
외로움의 느낌 가을 뒷모습
자연 침묵의 계절
아쉬워도 보내야 하는
이제는 겨울비 온다는 소식
무게감 있는 늦가을 풍경을 펼쳐 낸다.
보문호 주변에 조성된 보문호반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어본다
11월 끝자락 모습
무디어진 발걸음까지
푹신한 낙엽길 가을 뒷모습
낙엽 카페 양탄자
11월 마지막 휴일 산책
시간 따라 갈색 향기의 마음
그렇게도 아름답던 가을
천지가 온통 화려한 색깔 잔치
풍경화 지워가는 가을의 뒷모습이여
조석 살며시 찾아온 냉기
찬바람 불어 우수수 옷을 벗어
쓸쓸한 나목들의 바람에 윙윙 노래여
가을의 끝을 잡고 경주나들이
곳곳에 물너울공원, 사랑공원...
가을 풍경도 그에 못지않게 빼어나다
계절이 바뀔때면 항상 이곳에 서서 감성 젖어본다
보문관광단지 역시 전역이 단풍 명소다.
1970년대 심은 벚나무들이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 무게감 있는 가을 풍경을 펼쳐 내는 곳이다
올해는 시기을 늦게 발걸음 해서 그아름다움을 다 그려내질 못한다
보문호 주변에 조성된 보문호반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을 수 있다.
곳곳에 물너울공원, 사랑공원 등의 작은 공원과 물너울교 등의 다리, 피크닉 테이블 등이 조성돼 있다.
보문정은 봄에 벚꽃으로 소문난 곳인데, 가을 풍경도 그에 못지않게 빼어나다.
인공호수인 보문호 일대는 예전부터 숲이 많이 우거져 있다.
특히 섶나무와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곤 했다.
지금은 호수를 에워싼 벚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호숫가 숲길을 형성하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종합휴양지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곳이다.
경주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10,560,000㎡(320만 평)의 넓은 면적에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지도록 조성되었다.
보문호수만 하더라도 면적이 1,650,000㎡(50만 평)에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탁 트인 호수를 벗 삼아 산책을 하며 즐기는 곳이다.
특히 물너울교에서 호반 1교까지는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특급호텔 등 숙박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보문호 호반길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데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한몫을 했다. 2005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호텔 라한셀렉트 경주(구 현대호텔)에 숙박을 하게 되면서부터이다.
호텔 앞 호반길을 아침에 미국 대통령이 조깅을 하면서 더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거대한 인공호수이지만 보문호의 수려한 주변 경관에 심취되어 '원더풀'을 연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는 3월 하순경에 가보면 호반길 주변 벚꽃나무가 보문호에 버드나무처럼 드리워져 있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뒤쪽 호반길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라 가족 단위 관광객 및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정평이 나 있다.
보문관광단지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런 연유로 현상 공모하여 만들어진 다리가 물너울교이다. 교량의 디자인 콘셉트는 월명스님의 피리소리를 듣기 위해 사천왕사 앞에서 멈추었다는 '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였다.
보문호 호반길 산책코스는 대부분 물너울교에서 시작한다. 아치 형상으로 디자인된 물너울교는 수평으로 둘러싸고 있는 보문호수 및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뽐내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길 사랑공원에 식재된 빛바랜 핑크뮬리 모습
끝나지 않은 가을을 찾아서
바닥에 소복이 쌓인 낙엽 카펫 위를 거닐며 아직 끝나지 않은 가을을 느낀다.
걸음을 뗄 때마다 귀를 파고드는 보스락거리는 소리는
어느 가을 노래보다 감성적이고,
화려한 색으로 절정의 때를 보낸 뒤
낮은 채도로 바닥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잎사귀에 함께 마음이 차분해진다.
제법 코끝 아리는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11월,
겨울을 앞두고 가장 깊고 진한 가을을 느끼기 좋은 때이다.
가을 경주의 화려한 피날레
도시 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경주는 곳곳에 문화 유적지가 많이 산재해 있다.
유적지 주변이 숲으로 덮여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이다.
거대한 호수 약 7km 길이의 호반 산책로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소요 된다
집근처에 이런 곳이 있으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오고 싶은 호반길 이다
경주 하늘
앙상한 가지에도 햇살은 깃들인다.
늦가을의 색깔에 햇살이 더해진 시간 넓은 호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카페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데 보문호반길
보문호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 ‘보문호반길’을 거닐어 보자.
총 7km의 구간으로 한 바퀴 모두 둘러보는 데 넉넉하게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곳곳에 물너울공원, 사랑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과 물너울교, 호반1교와 같은 호수 위 다리, 피크닉테이블, 벤치 등의 편의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일주해도 좋고, 적당한 구간을 선택해서 일부만 걸으며 보문호반의 호젓한 산책을 즐겨도 좋다. 보통 호텔과 콘도·리조트가 모여 있는 보문호수상공연장 – 경주월드 인근의 호반1교까지의 구간(편도 약 2km)을 가장 많이 걷는다.
산책로는 자전거, ATV등의 통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문호반길은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호반 둘레를 수놓는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흐드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보문관광단지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물레방아 광장 앞에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기념비가 있다.
그렇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했던 그 시절을 넘어 문화와 여가에 눈을 돌리게 된 출발점. 1970년대 ‘관광’에 주목하면서 경주종합개발계획사업이 수립된 이래, 북군동, 신평동, 천군동을 아우르는 240만여 평의 면적에 종합 관광휴양지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되었다.
거대 인공호수인 보문호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따라 특급호텔, 콘도, 레저 및 휴양시설, 테마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섰다.
또, 보문관광단지의 대부분의 가로수는 벚나무로 식재되어 있어 봄이면 만개한 벚꽃 흩날리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문관광단지를 빼놓고 경주 관광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이곳은 경주의 사계절 필수 여행코스로 손꼽힌다.
휴양과 액티비티 등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천후 보문관광단지 여행을 추천한다.
탁 트인 호수를 벗 삼아 걷는 아름다운 길
소복히 쌓인 낙엽이 반쯤 말라서 바스락 바스락 기분좋은 소리가 납니다.
오늘은 2022년 늦가을 끝자락을 느끼고 추억으로 남겨본다
물너울교를 지나면 곧바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세계자동차차박물관에는 각종 희귀한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외국영화 속의 고풍스러운 클래식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층 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의 명품 스포츠카와 빈티지카를 볼 수가 있다.
대부분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는데 일부 차량은 탑승하여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보문 호반길은 볼거리도 많다.
경주 동부사적지대 꽃밭단지에서 볼 수 있었던 핑크뮬리가 보문 사랑공원에도 식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찍다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부드러워 모두들 핑크뮬리를 가볍게 터치하며 지나간다
가을아 내년에 다시 만나자
사라지는 미학의 순간
계절의 교체
구름처럼 흘러가고 멀어져
떠나버린 가을 뒷모습
아쉬운 세월
잠시 마음도 빼앗긴 가을빛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
가을과 이별
아롱다롱 아름다운 색깔로
가득히 채웠던 가을빛
떠나는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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