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언덕 너머엔 아름다운 풍경
어린시절의 동화속 상상은 아니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설경이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6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온통 새하얀 세상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 시간을 내서 강원도를 돌아보고 왔다
여전히 눈부신 설경, 대관령
아무도 밟지 않은 이른 새벽의 대관령 양떼목장 설경
푸른하늘이 멀리서 강원도 겨울여행 온 걸 환영이라도 하듯 환하게 반겨준다
저쪽 언덕 너머로 신기한 뭔가가 기다리고 있을 듯도 하고..
어린시절에 많이 했던 생각중에 하나가 저 언덕 너머엔 뭐가 있을까..
대관령 양떼목장의 아름다운 설경..
그중에서 상고대에 핀 눈꽃이야말로 최고이다.
멀리서 밤새도록 고속도로를 달려온 피로가 눈 녹던 녹아내리던 순간이다.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이 끝없이 펼쳐진 은빛 설원을 누비며
멋진 세상이다.
나무로 만든 울타리와 조그마한 원두막을 보는 순간 어찌나 이뿌던지..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푸른하늘에 하얗게 핀 상고
바다속 산호같은 느낌
날이 너무 좋아서 올라가는 내내 빠른 구름의 이동과 눈이 날리는 모습을 엄청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설명절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만큼 엄청 추워진다고 하는 것 같다,
아시다시피 겨울 강원도는 눈이 한 번 내리기 시작하면 정말 많이 내리는 곳이기에 꼭 출발 전 월동장구와 안전에 있어서 주의를 하고 출발을 해야 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