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제20회 청보리밭 축제
2부:유채꽃
제 20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기간 : 2023.4.15(토) ~ 5.7(일)
장소 : 고창 학원농장 일원
차왕복 740킬로
새벽3시30분 출발
아침7시 도착한다
전날,
비가 왔었고 습도가 높아 은근히 욕심을 부려본다
5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물안개, 운해, 입하, 초록, 풋풋함..
그리고 대표적인 꽃
새벽 운해은 없고,
9시부터는 일기예보 구름이 많은걸로 위안삼아본다
이른 새벽 풍경은 거의 휴지통 으로 들어가고
9시넘어 구름이 벗겨 지면서 처음부터 다시 돌아본다
오늘 학원농장을 몇바퀴 돌아 보는지....^^
5월 고창 가볼 만한 곳
청보리 축제 & 보리나라 학원농장
고창의 학원농장은 봄의 청보리와 가을의 메밀꽃이 유명한 경관농장이다.
봄 가을이면 여행자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매년 5월이 되면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에는 청보리들이 푸르게 자라난다.
흔히들 말하는 윈도우(XP) 배경화면 같다는 풍경을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관광지로 5월 경에 청보리들이 다 자라나면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다.
청보리밭 그 와중에 유채꽃이 예쁘게 자라나서 학원농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소: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길 142
거대한 학원 농장의 주차장의 주소로, 주차장은 비교적 넓어서 많은 차들이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청보리밭 축제기간 이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리기에 이른 아침 추천 해 본다
아침 일찍 방문 한 터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
주차장의 자리 역시 많이 여유로워서 주차를 하고 드넓은 들판으로 나선다.
아직 한창 자라고 있는 청보리들과 그 가운데를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들이 보인다.
울타리가 만들어져 있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채꽃밭 쪽으로 진입하게 된다.
마치 유럽 오스트리아의 미로 정원을 걷는 것 마냥
벽처럼 만들어진 유채꽃들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다른쪽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미 만개한 학원농장의 유채꽃들.
파릇파릇한 풀잎들 사이로 자라나고 있는 유채꽃들.
성인 기준으로 어깨 이상으로 올라오는 커다란 유채꽃들의 규모가 가히 환상적이다.
포장이 안된 자연 그대로의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시골 냄새와 더불어 유채꽃 에서 꿀을 열심히 빨고 있는 꿀벌들의 날개짓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린다
광활한 규모를 보여주는 학원농장의 유채꽃밭.
이 넓은 곳에 사람이 많아봐야 5명도 채 되지 않는다.
큰 크기의 유채꽃밭에 쏙 숨어서 사람들이 다니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사람이 없는건지 헷갈릴 정도
농사를 짓는 차량들 이외에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서 주변 환경이 아주 고요하다.
미세먼지가 없이 하늘이 파란 날에 방문해야
진정한 푸르른 초원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학원농장의 청보리밭.
이곳의 모든 청보리,유채꽃 길을 걸으려면 오로지 눈으로만 구경 하면서 걸어도 시간이 꽤나 오래 소요된다.
이곳에서만 어림잡아 약 셋시간은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전날에 비가 와서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어 걷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너무나도 넓은 청보리,유채꽃밭의 길을 오늘 몇번째 돌고 있는지 모른다
크게 한바퀴를 돌아서 거대한 청보리밭을 천천히 감상하며 걸어간다.
올해로 제 20회를 맞은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청보리밭축제 중에서도 풍경이 아름답고 규모가 크기로 유명한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의 유채꽃은 2~3월에도 활짝 피어 아름답지만, 내륙지방의 유채꽃 개화시기는 대부분 4월말 절정을 이룬다
노란색과 초록색의 조합은 그야말로 봄 그자체 이다
고창 청보리밭축제 기간 직접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 해 보면 좋다
보리밭을 거닐다가 원두막 에서 쉬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4월중순 부터 5월 초순까지 약 23일 동안 고창군의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청보리축제
오늘 날씨 한번 끝내주는 날
축제기간 학원농장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유채와 보리가 어우러진 입구쪽 밭이다.
여유로운 여행길 위해서 청보리밭을 찾으려면 아침 일찍 도착할 것을 추천드린다
넓은 보리밭이 있지만 완만한 구릉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풍광 만큼은 어딜가도 따라올 수 없다
싱그러운 초록 낙원 청보리밭
진초록 보리밭과 샛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광
청보리 축제는 흔하다.
보리가 가장 먼저 익는 제주도 가파도에서 테이프를 끊은 뒤 호남 지방 곳곳에서 축제 바통을 이어받는다
청보리가 진한 초록색을 띠고 유채꽃이 만개하는 4월말 가장 아름답다
다른 볼거리나 놀거리가 아니라 보리 자체가 사람을 이끄는 축제인 만큼 드넓은 보리밭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자체이다
이번 주말 청보리, 유채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거 같은 고창의 학원농장.
사람이 없을때는 확 없다가, 사람이 몰리게 되면 엄청난 인파가 이곳에 몰리기 때문에 최대한 주중에
그리고 오전중에 방문해서 만발한 청보리,유채꽃밭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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