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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1년6월12일-군위:아미산(737.3m),학소대,일연공원,제2석굴암, 오늘 군위 내가 접수한다

숨이 턱턱 막혀와 산행이 지겨워 질때,
산행에서 걷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란 걸 강하게 부정하고 싶을때,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턱 하니 쉬고 있으라!
어려운 산행에서 한 두번의 이런 홀가분함,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진정한 휴식의 체험일지니~

땀이 눈으로 흘러 들어 눈을제대로 못 뜰 때,
옷이 흥건히 젓어들며 축축해 질 때,
짜증과 함께 온 몸으로 퍼지는 짜릿한 쾌감,
원시의 날것과 본능보다 강한 생리가 교차되는 야릇한 흥분과 중독의 순간이다.
일명,오르가슴 인 것이다.

 

 

 

아미산(737.3m)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팔공산에 이어지는 팔공지맥의 끝 자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낮지만 마치 설악산의 용아장성릉의 축소판을
옮겨놓은 듯한 멋진 암릉의 스릴과 이어지는 육산의 푸근함을 모두 즐길수 있는 산이다.

아미산의 암봉들은 병사들이 무기를 들고 마을을 지키고 있는 형상으로 예로부터 이곳은 전쟁의 피해가 없는곳이라 한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적어보여도 바위형태가 만물상을 이룬듯하다.
바위틈 사이로 자란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

 

 

산에서는 그저 웃어야 살 수 있다.
산에 들어오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겠지만,
고통과힘겨움에 맛설때~
인간들의 유일한 무기는 웃음밖에 없다는 것!

 

 

 

 

 

 

 

 

 

스틱 매달려 있는 빨간 스카프 내 마스코트 언제나 같이 한몸으로 올라간다

 

 

 

 

 

 

 

넘 더운 날씨 얼굴이 홍당무 되어버렸다

 

 

 

 

 

 

 

요즘 암벽에 눈길은 가지만,아직 손목 힘이 부족한 관계로 ~ㅋ

 

 

 

 

 

이제 피어난 송화

 

 

 

 

 

 

 

 

 

 

▣산행지 : 군위:아미산(737.3m)

▣산행일자 : 2011년 06월 12일(일)

▣산행 동반자 :신랑과각시

 


 

 

 

  

발바닥 불나는것 식히는중ㅎ =                                                       무슨꽃인지 모르지만 양귀비처럼 비슷 실질루 보면 더 환상적인데~

 

 


 

 

 

일연스님

- 삼국유사를 집필하신 분, 군위군 고로면에 인각사에 거하셨다. 그래서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고장이라고 일컫는다.
그 일연스님을 기리기 위해 군위댐 하부에 새롭게 일연공원을 개발했습니다.
다양한 테마로 시설이 되어 있는데 오토캠핑장도 조성이 되어 있네요 . .

 

 

 

 

 

 

 

 

영천, 경산, 구미에 계신분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 입니다. 대구에 계신분들은 팔공산 넘어 한참을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인각사는 아주 오래된 고찰입니다.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하구요. 가산산성 야영장이 조금 지겹거나 혹은 6월에 오픈하는 장곡자연휴양림이 아쉬우면 가시면 좋을 듯 하네요. 

사용에 대한 문의를 한번 하시면 좋겠어요. 군위군에요...~~



 군위 제2석굴암
한번씩 산행 일찍 마치고 이렇케 나가는것도 참~~~~~~~~좋다앙

 

 

 

 

 

 

여기까지 하루 즐거운 시간 포즈 잡는다고 새떵 빠졌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