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4월15일=경남 김해(돛대산 - 신어산 - 장척산 - 백두산 /장거리 산행)

 

요즘 봄이라 몸도마음도 참 바쁜나날들이다,,
여러님들의 발걸음에 인사 나눌수 없는 시간 ~마음만은 항상 고맙게 생각 해 본다,,
14일 주말은 원래 경주 봄나들이 아닌고~여수 영취산에 요번에 꼭 가보고 싶은 산이였다,,
워낙~장거리 다 보니 신랑이 엄두을 내질 못한다.
할수 없이 주말은 그렇케 보내고~휴일은 결혼식이 있다보니,,
신랑 없는 산행길~왠지 가슴이 허 해진다
가꼼은 요렇케 산행길도 잼 나던랑~

 

 

이 사진 찍혀 있을때엔~

제일 많이 웃었던 ,

내가 안그랫습니다,,넘어져 있길래,,바로 세울라 들고 있는 모습 찍혀던것임!!!

솔직히 산을 이렇케 옆에 항상 두고 싶은 마음,,,

 

       

 

 

◆일시:2012년 4월 15일
◆산행지:경남 김해(신어산)
◆누구랑 :호산알파클럽(43명) ◆날씨:맑음(넘 더웠던 산행길)
◆산행코스:돛대산(380m) ~ 신어산(634m) ~ 장척산(531m) ~ 백두산(354m)//(8시간~9시간)

신어산은 10년전에 중국여객기가 추락한 산으로 그 때 많은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있는 곳이죠.

 

◆돛대산은 중국 민항기가 추락하여 많은 사상자를 낸 산이다. 전망대에 서면 돛대산 뒤로 김해공항 활주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또한 돛대산은 낙동강 하구에서 보면 돛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돗대산으로 되어있다.. 

◆신어산은 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으로 가락국과 더불어 지금까지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김해의 주산이다
◆장척산은 낙남정맥상의 봉우리이지만 정상석도 없이 그저 스쳐가는 봉우리로 남아있는 산이다           

 

 

 

 

각시붓꽃

 

 

요즘 야생화가 왜이리 이쁜거샤!!

 

 

5년전 중국민항기 추락사건 후 김해소방서 대원들이 세운 희생자 위령탑이라고 한다.

 

 

 

 

 

 

     

 

 

     

돛대산(381m)은 선암다리 건너, 즉 김해시 대동면 불암동 수안동 주중리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생김새가 '돛'을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신어산에 연결돼 있으나 일반적으로 신어산에 올라도 대개 이 코스를 잘 몰라서 거치지 않는 산이다.
돛대산은 주중마을 다음인 성안마을에서 봐야 제 모습이 보인다.

 

어느 누구 묘 인지 모르지만,,엎드린 자세로 살짝 담아본다,,

죄송합니다 (할미꽃)

 

       

 

 

 

 

 

 

 

 

 

 

 

 

 

 

신어산 올라 가기전 배낭은 밑에 놓아 두고 올라가본다,

신어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에서~
좌,우측 인위적으로 삭재한 철쭉 동산이다.
조만간 철쭉으로 많은 인파들이 북적거릴껏 같으다

 

여기서 부터는 낙남정맥로 아래 생명고개로 장척산 등신어산으로 이어진다

 

신어산(神魚山)은 낙남정간의 출발지이다.
김해의 진산이며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을 가진 신어산은 가락국과 함께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중의 하나인 은하사(銀河寺)가 자리잡고 있으며
가락국 수로왕때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인도 아유타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창건하였다.
이외에도 신어산 주변에는 영구암, 자연휴양림, 산악자전거, 가야랜드, 골프장, 장척계곡 등 가족이 즐길만한 곳이 많이 있다.
유서깊은 은하사는 '달마야 놀자' 영화 촬영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신어산 등봉 정상(605m)뒤로 신어산 정상이다,

 

 

 

맛난 점심시간,,,,

된장찌개 안에 미더덕 참 맛나게 냠냠~ㅋㅋ

 

 

 

 

아직 가야할 백두산까지 멀었다,

 

 

 

 

 

 

 

       

 

 

 

 

 

 

       

 

이곳 백두산에서 우리나라 북단 그 백두산까지~
그 아득한 거리에 산줄기는 끊기지 않고 이어져서,
물길 한번 건너지 않고 걸을수 닜있으니 어찌 감동스럽지 아니하겠는가~

 

 

 

 

 

      

오늘 산행에 있어,
어떤곳은 스물개의 크고~작은 봉우리를 넘나들어야 했다.
날씨가 더워서 다들 애 먹었는것 같으다
어떤곳은 상당한 고도를 낮춘뒤 올라야 하기도 하고~또,어떤곳은 숨이턱에 차도록 올려야 하는 곳이 있기도 하고~
산행내내 힘들었지만~오며가며 건너다 보는 봄 풍경들이 힘든걸 내려놓는다.

우리네 인생사와도 같이~~~~
평탄하다 싶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또,,,오르기도 하고,끊임없이 인내와체력을 요구하는 과히 만만치많은 아니한 그런 산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 영양가 잇는 음식이 눈에 들어온다,,뭐좀 먹던지~어지럼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