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설악산 공룡능선 무박산행/5월18(금)~19(토)

 

설악산군들의 로망, 공룡능선을 넘다

 

주말,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몇달전 부터 산악회 예약했던 설악산 공룡능선 타고왓습니다.
5월18일 밤 10시20분 출발하여 설악산으로 ~
새벽 2시30분 오색(한계령)도착하여 2시40분 산행길을 발을 옮겨봅니다.
깜깜한 새벽에 헤드렌턴을 머리에 차고,설악산에서도 제일 힘들다는 공룡능선을 타깃으로 삼아 나셔봅니다.
칠흙같은 어둠에 앞사람 불빛을 보면 대청봉 도착 하였습니다,
여기까지은 그냥 어느 정도로 해볼만했지요~ㅎㅎ
희각에서 부터 진짜로 공룡의 등과같이 오르고,내리고를 반복하는 공룡능선을 차근차근 밟아 나갔고,
그즈음 우리는 그간의 흥분과 성취감은 조금씩 사라지며 내몸의 이상과피로를 느껴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우려하던 무릎에 아파오는것을 느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마음먹은 것이 있기에 그 정도의 아픔을 이겨내고 울퉁불퉁한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아침 해결하고,우리는 몸은 거의 만신창이에 가까워 옆에 있는 동료에게 이야기도 제대로 못하고 어렵사리  다시 공룡능선으로 출발점으로 출발해봅니다
생애 처음 산을14시간 넘게 타고 나니 지금 몸이 거의 내몸이 아닌것 같습니다
넘어지고,,다리에서 빈혈로 쓰려지는것이 눈물나더이다.
하지만,,난 해냈다 라는 그 자신감 하나면 만족하겟습니다 ㅎ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서,

그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산행코스: 오색(한계령)~대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오세암~백담사~주차장(14시간 30분정도)

 

설악산은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을 금지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보통 눈이 녹기 시작하는 4월 초부터 새순이 돋는 오월 중순까지입니다.
올해는 5월 11일까지 입산을 막았다가 토요일인 12일부터는 등산객을 맞았습니다.

 

 

 

 

 

 

     

 

 

 

대청봉 정상석, 사람들이 오가는 틈에 얼른 찍어보다

 

 

 

중청대피소, 중청봉과 대청봉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청봉, 설악산 꼭대기는 이제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고행은 시작됩니다..
그러나~이건 시작에 불과한 것이지요

 

 

 

 

 

 

 

 

 

 

 

 

 

 

 

 

 

 

 

 

 

 

 

도착한 희운각 (아침 7시30분)
이곳에서 허진 아침밥으로 다시 충전한다,,
지금껏 걸어온 길은 웰빙,,글때에 몰랐다 ㅎㅎ
밥먹고 이제 본견적으로 공룡으로 들어간당....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공룡능선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잠깐의 고행으로 얻은 댓가 치고는 너무 과분한것 같습니다
인간을 압도하는 웅장함과 경이로움에 그저 감탄에 입만 벌리고 있습니다,,ㅎ

 

 

 

 

 

 

 

 

 

 

 

 

 

 

 

 

 

 

 

 

 

 

 

 

 

설악산, 모르고 덤빈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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