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어 다시 가 본 통도사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사진 두장이 왔다.
그날 어느 사진작가님 카메라에 날 담아 주신,,,감사합니다.
매화.. ‘귀로 향을 듣는 꽃’으로 불리웁니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고요해야 진정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는 뜻이라고 하지요. 이 봄, 매화를 찾아 떠납니다.
탐(探)매라고 부를 수도, 심(尋)매라고 부를 수도 있는 길.. 그리 거창하게 이름붙일 것도 없이 그저 매화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봄을 찾아 길 을 나섭니다.
절집의 산문을 지나 안마당으로 들어서니 매화나무 근처에 못미쳐 꽃보다 향기가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매화꽃 붉은 향기에 취한 봄을 만나고 왔습니다..호호
사람은 나이가 들면 곁에 사람이 떠나고
나무는 오래될수록 아름답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처럼
홍매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꽃향기에 취하며 고고한 매화의 자태를 감상하느라 주위가 조용합니다.
햇살이 따스합니다.
3월9일날 다녀 왔기에 오늘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저를 담아봅니다 ㅎㅎㅎ
지금 현재 지고 있는 홍매화
아침 일찍 서둘려 통도사에 이어
오늘 목적은 노루귀당,,경주 시부 골짜기에 들어가본다,,절뚝
노루귀
꽃말 : 인내,신뢰
눈을 헤치고 나와 작은 꽃을 피운다 하여
파설초(破雪草) 장이세신(獐耳細莘) 으로도 불리며
눈속의 어린사슴 으로 애칭한다
봄을 먼저 알리기에 보세 라고도 칭한다
노루귀를 보기 위해 경주 시부골짜기을 다시 찾아 갑니다
흰노루귀
솜털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음 좋겠다는 말에 쬐끄마한 꽃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아니, 아에 엎드려다고 해야하낭~ㅎ
살짝이나마 잡힌 솜털에 혼자 감동받고 있습니다
이른 봄
만나고 파도
보고파도
이내 다리가 절뚝이여
발만 동동 구르고
산아래서 부르며
너를 그리워 했다.
이리 너를 만나면
나두 너의 웃음 닮아 하얗게 웃는것을
이리 너를 보면
나도 덩달아 봄바람에 바르르 가슴 떨리는것을
너를 이렇게 가슴에 품는 날
나 참 좋다.
영남지방엔 벌써 개나리가 웃고 있습니다.
다음주 벚꽃이 활짝 웃게는걸요..
↗양산 통도사/떠나는길(허호녕)..담아주셨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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