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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설악산 무박산행/5월16(목)~17(금)/오색~대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용대리

 

 

모든 산행은 내려오기 위해 오른다던가...!!

 

일상에서 탈피를

속박에서 자유를

단조로움에서 신비로움을 우리에게서 나에게로

벌거벗겨진 곳에서 숨을곳을...

 

그것은 산행하는 나의 테마이기도 하다.

 

그 답은 산 정상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매번의 산에서 곱씹어 깨달아 오면서도....

 

그럼에도 산행은 계속된다.

 

그것은 어느 산엔가 두고왔던 추억이 계속 나에 가슴을 찾아와 두드리기 때문이다

 

그 곳에 뿌리웠던 나의 소망과 꿈들과 환희와 고백과 희망의 씨앗들이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 정성에 희망과 소망을 두고 오기 때문이다.

 

 

산행지: 설악산공룡능선

산행코스: 1코스-오색~대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백담사~용대리(12~13시간)

2코스-오색~대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용대리(8~10)

3코스-한계령~서북능선~대승령~12선녀탕계곡~남교리~용대리(12~13시간)

 

 

◆ 일 시 : 2013년5월16.17일일(셋째 목,금요일)
◆ 산 행 지 : 설악산  
◆ 산 행 코 스 : 2코스-오색~대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용대리(8~10)
◆ 산 행 시 간 : 13시간 
◆ 누구랑:쉐펠가이드(87명)

 

새벽 2시 45분 오색지구 도착..
올라갈 채비를 마치고 산행시작..
입구에는 산악회 버스들이 즐비하고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등산객들도 많기로 하여라~

 

 

오색출발( 2시45분)

이미 대청봉에는 불이 당겨졌다. 대청에 작년에 이어 오늘 힘겨운 발걸음 알면서도

난,이렇케 여기에~함께 하고 있다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산행을 시작한다거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은
곧바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본인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수립해 설악산을 찾아줄 것"을
입구에서 방송을 한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의 거리는 5km 넘 힘들다
새벽에 헤드랜턴을 머리에 끼고 산행은 나에겐 힘들었다
불빛이 이리저리 흔든는 바램에 멀미 날 정도였으니~.그래도
시원한 새벽공기가 정말 가슴속 까지 파고들어 좋았던것 같으다.

 

설악산 일출

 

그동안 입산이 통제됐던 설악산 대청봉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는 16일부터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오색~대청봉구간 등 고지대 탐방로 구간을 개방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는 지난 3월 4일부터 산불방지와 봄철 동,식물 번식기 휴식 부여를 위해 고지대에 대해 입산을 통제해 왔다.

 

오늘 축복받은 날씨이다
대청봉 거의 도착할 즈음부터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계획대로 공룡이냐,,,,아니면 수렴동 계곡 이냐~
기회는 좋은뎅,내 발상태을 보아선 2코스가 나을듯 해서 결정을 해 본다
어차피,작년 공룡을 느껴 보았기에 봉정암 2년만에 다시 가 보는터라~조금 설레이기도 했다

 

 

 

 

 

대청봉까지는 대략 0.4km 정도가 남은  시점
산행코스 중간중간에는 멋진 고사목도 보이고, 얼레지를 눈에들어온다
작년에 비해 야생화가 적은것 같으다,아직 시기가 이른가?

 

 

 

특이하게도 엘리지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었다는....

 

 

'얼레지', Dog-tooth violet, 꽃말은 '여인'
자생화 중 외모가 깔끔하면서도 아주 화려한 꽃이다.
꽃잎을 한껏 제낀 모습이 캐리어우먼의 외투깃을 연상시킨다.

 

 

 

 

 

 

 

 

 

 

 

 

 

 

 

 

 

 

 

 

 

 

 

 

드뎌!!! 설악산 대청봉에 도착을 했다
대청봉 정상석에서 인증샷도 찍고 잠시 주변 풍경을 사진을 담으면서 휴식을 취해본다.
이때의 기분은 완전 환상적 어찌 말할수가 있으리~

 

 


오색에서 대청봉 (5km, 3시간40분 소요)

 

 

대청봉 높이 1,707m의 설악산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지리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정상은 심한 기온차와, 낮은온도를 비롯해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낮게 자라 있어 설악산국립공원과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다리은 걷고 있고~두눈은 바쁜게  바라보는 설악산의 풍경이라 연신 사진으로 담으면서
이쪽 방향을 설악산에서 외설악

 

 

 

 

 

 

 

 

 

 

 

 

 

중청대피소..보인다

멀리 울산바위 방면..

울산바위에도 자꾸만 눈이가네~신랑 꼬득여 한번 가 봐야만 할 듯

 

 

 

 

 

 

 

 

 

화채봉(오른쪽)
작년 토왕성 폭포로 해서 기억이

 

 

 

 

 

 

 

 

 

 

 

 

 

 

 

 

 

 

 

 

 

 

 

 

 

 

 

 

 

 

 

 

 

 

 

 

 

 

 

 

 

 

 

 

 

 

 

 

 

 

 

 

봉정암은 설악산의 가장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해발 1,244m로 5월 하순에도 설화를 볼 수 있는 암자로 백담사에서 대청봉을 향하는 내설악에 최고의 절경을 이룬 용아장성 기암괴석군에 속해 있다.
봉정암은 내설악 백담사의 부속암자로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에 자장율사 중국 청량산에서 구해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려고 시창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후 원효대사와 고려 때는 보조국사가, 조선 때는 완적스님과 설정스님이 쓰러진 암자를 중창했던 것이고, 봉정암 가는 길은 그야말고 극기 훈련과 다름이 없다.
 6시간의 산행은 기본이고 산비탈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수십번의 곡예를 반복해야 한다.
가장 힘든 코스가 깔딱고개이다. 누구나 평등하게 두발과 도손을 이용해야만 오를 수 있는 바윗길인 것이다.
봉장암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스님이나 신도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한다.
겨울철 전에 암자를 내려가는 스님은 빈 암자에 땔감과 반찬거리를 구하고 하산을 하고, 또 암자를 찾아가는 스님은 한철 먹을 양식만을 등에 지고 올라가 수행했다는 것이다.

 

 

 

 

 

 

 

 

 

 

 

 

 

 

 

봉정암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언제간 가 보리라~

 

 

봉정암 사리탑에 오르면 내설악 최고의 절경을 이룬
용아장성 기암괴석 바로 앞에서 이렇케 볼수있다

 

사리탑에 올라서 바라보는 소청봉의 모습 그또한 그림이 되는곳이다

 

봉정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중의 하나로 불교신도들의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곳에서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그 뒤 677년(문무왕 17)에 원효(元曉)가, 1188년(명종 18)에 지눌(知訥)이 중건하였으며, 1518년(중종 13)에 환적(幻寂)이 중수하였다.

1548년(명종 3)에는 등운(騰雲)이 중수하였고 1632년(인조 10)에는 설정(雪淨)이 중건하였다.
암자 이름을 봉정이라고 한 것은 신라 애장왕 때 조사 봉정(鳳頂)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이 탑은 자장이 사리를 봉안하였던 때보다 훨씬 후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기단부를 따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의 암반 위에 그냥 탑신을 안치하였으며, 탑신 자체는 잘 정제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 5층석탑이다.

 

 

 

 

 

 

 

 

 

 

 

 

 

산행은 광야 체험입니다.

현실에 찌든 삶을 벗어 던지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을 만나고 흙과 돌과 더불어 지내기 때문입니다.

산행엔 고독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와 내밀한 만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을 오르는 고통을 인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삶을 꿈꾸고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깊은 기도와 침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다음은 수렴동 계곡과 백담사로 출발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