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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7월13일=「밀양」구만산/계곡산행

 

 

 

 

 

또 ,다시 찾아온  주말이다.
아젤이는  떠납니다~오디로~물론 산이겠지용 ,,ㅎ호호

집에서 가만히 쉬는게 
정말 일년에 몇 안되는거 같아요.ㅎ
맞당~저번 다리 수술 때문에 쪼끔 쉬었나~하기샤 그당시
에도 깁스한 상태로 갔으니~

 
밀양에 자리잡은 구만산
계곡산행.....조아조아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전화를 피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계곡이 유명하다. 높이는 785m이다.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들을 간직하고 있는데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이 산재해 있다.
주변에 운문사, 석골사 계곡과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골 등의 명소가 많아 상대적으로 이 곳은 인적이 드물어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산행 코스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안내동에서 육화산 정상을 거쳐 구만산으로 가다가 통소계곡으로 하산하거나 반대 코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정상에서 보면 억산(億山), 운문산, 지룡산, 용당산이 조망된다. 백과사전

밀양 구만산(九萬山·785m)에 구만폭포나 통수골이 없다면 굳이 한여름철에 소개할 이유가 없다. 42m의 직벽에서 내리꽂히는 구만폭포가 있고, 주변을 둘러싼 100m가 넘는 암벽 협곡이 있기에 구만산은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 놓은 양 서늘하다.
정상을 오르는 절반의 수고로움이 계곡을 하산하는 절반의 행복으로 바뀌는 황홀한 변화를 볼 수 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 한 걸음 두 걸음 천근만근 발길을 옮겨 구만산에 오르고 물소리가 장쾌한 통수골에 들어서면 인생의 '애·노·희·락'이 윤회를 한다.


  이맘때 되면 구만산을 찾는다.
작년 가뭄으로 계곡 산행이 그리 시원찮아서
요번 장마철 때문에 계곡 물수량 기대을 안고 떠나본다

하지만,집에서 7시 출발하여 구만산 산장에 도착하니 아침 9시경! 언양에서 하늘이 그리 좋던만~
밀양에 도착하는 즉시 비가 살짜기 내린다,하늘을 보니 소나기 같아서 15분 정도 산행 준비 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서서히 하늘이 날 도와주는 셈인것 같으다.

이곳(구만산)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않아서인지 예상밖에 인파는 몰리지 않았다.

여러 산악회에서 왔긴했지만 멋진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며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과 여유였다.

온몸을 적시가며 더위도 모른채 계곡트래킹을 했다. 폭포수는 정말 장관이었다.

너도나도 첨버덩 ...옷을 입은채로 어린이냥 즐거워하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

하루의 일과가 넘 멋졌다.

 

구만폭포에서 갑자기 또 한차례 소나기 내려 30분만 애먹었다 ㅎ
숨을곳은 바위 웅덩이 안에서 그렇케 보내었다 ㅎ

 

구만산  등산  안내도...

원래는  저기  붉은  선을  따라  우측부터  산행

그리고  계곡으로  하산  계획인데....

어쩌다보니  계곡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

여름은  산행보단  계곡이  갑!!!  

작년이랑 같은 코스로 하게 됩니다.

 

초입에서  구만폭포까지는  완만하니  걷기  좋습니만~
습도가 높아서 땀으로 샤워하는것 같으네요

 

통수골의입구,

 

 

 

 

 

 

 

 

 

 

 

 

 

 

 

 

 

 

 

 

 

 

 

 

 

 

 

 

 

 

 

 

 

 

 

 

 

 

구만산은 낙동정맥 가지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내려오면서 운문산, 억산을 거쳐 밀양산내면 .청도군 금천면 경계를 이루면서 솟은 명산이다,

구만산에 구만폭포와 통수골이 없다면 굳이 한여름에 찾을 이유가 없다

 

42m직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100m가 넘는 암벽협곡이 있기에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
더운 날씨 정상을 오르는 절반의 수고로움이 하산할때는 행복으로 바뀌는 황홀한 변화를 맛 볼수가있다,

 

 

 

 

구만폭포에서~

세차게 소나기 내린탓에 이미 옷은 물먹는 하마가 되었다

 

 

구만폭포에서~
점심은 먹고 난후 갑자기 소나기 내려치는 바램에 30분 동안 돌 궁덩이에 몸을 피신한다고~....

비가 그치는 바람에
다시  정상으로  향합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여름.....
푸른  나뭇잎과

무성히  우거진  숲길.....
그리고  미친듯이  치고  올라가는  경사!
여기서 부터 조금 치고 올라가는구만산 정상 죽갔습니다 ㅎ

 

 

숲과 암벽의 환상적인 궁합

 

구만산의 절경!
생각보다 너무 멋집니다.

구만산......
영남알프스산맥에  속해있는  산중  하나로써~

중반부  경사도가 조금 있지요
육수좀  많이  흘리게  해주는  산이더군요^^;;

 

구만폭포 옆 협곡

구만산 협곡을 형성하는 깎아지른 절벽은 이국적인 풍취를 자아낸다.
통수골의 협곡 단애가 아찔하다

 

일반 사람들은 여길 그냥 지나치는것 같습니다.

구만폭포에서 올라 오시다 보면  우측으로 샛길 있습니다,여길 꼬옥 가 보시길 바라면서~

구만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본 구만폭포

 

 

폭포 아랫쪽 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일행들의 왁자한 웃음소리가 계곡에 울려퍼지고~
저는 구만산 정상에 갔다가 다시 물속으로 퐁당 약속하고~

 

 

 

 

깎아지른 협곡 틈새로 다행히 길이 나 있다. 폭포 위쪽 절벽을 건너가는 길이다.
안전장치를 잘 해 놓아 높이가 100m나 되는 협곡과 바위 절벽을 구경하기가 한결 낫다.

20분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짙푸른 소와 높이 42m의 수직 폭포가 장쾌하다.
재약산 층층폭포나 신불산 파래소폭포보다 훨씬 더 높다. 가히 영남 제일의 폭포라 불릴 만하다.

떨어지는 물소리와 흐르는 물소리를 스테레오로 들으며 배낭을 벗어던진다. 기어이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발을 담근다가 아예 알탕으로 시작되었다
발이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한다.

구만폭포에서 구만암까지 2.6㎞. 온전하게 물소리를 벗 삼아 내려오는 계곡 산행의 백미이다

 

 

세상 모든 시름이 흐르는 물에 스르르 풀려나가는 것 같은 황홀감이다.

 

느긋하게 산행을 즐기다 보니 구만산 정상은 예정보다 2시간 더 걸려 도착했습니다

 

▲ 구만산 정상석. 덩그러니 놓여 있다. 원래 오석이 아니나 까만색 페인트를 칠해 글씨를 돋보이게 해 놓았다.

 

 

 

구만산 능선을 오르기가 까다롭다. 바람은 없고, 공기는 습기를 머금어 끈적했다.
왕성한 성장 속도를 보이는 잔솔들이 등산로를 삐죽삐죽 치고 들어온다.
키높이 정도의 소나무를 밀쳐내고 산을 오르기란 쉽지 않다. '우리 집에 왜 왔니?'다. 잠시 다녀가겠다고 양해를 구해야 했다.

 

 

 

 

 

 

 

 

 

 

 

 

구만산 구만폭포까지 코스는 누구라도 갈 수 있는 재미나는 계곡 트레킹코스이다.
계곡으로 진입하는 초입을 제외하고는 경사를 느끼지 못할 만큼 완만하게 올라가며,
길이 협소하여 바삐 갈수도 없다. 또한 계곡을 끼고 걷는 길 덕분에 쉬어가기를 반복한다.

 

 

 

 

 

 

 

 

 

 

 

 

 

밀양 구만산에서 또 다른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 만들고 하산 합니다

요번 산행길은 아~주 느긋하게 계곡에서 얼마나 놀았는지 모릅니다 ㅎㅎ
갠산행은 이래서 좋다는 둥~시간에 구애받지 않고~마음 편히 발걸음 하는것 같아서~

오늘뜨~즐거웠던
2013년 7월 첫계곡 산행 구만산에서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