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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경남 통영여행/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동백”【14년3월8일】

 

                                       "별에서 온 그대/따뜻한 말한마디/런닝맨"촬영지

천송이처럼 예쁜 동백꽃 외 자생꽃 천만송이가 피어 만발한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까멜리아'란 동백나무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섬 있는 시간은 두시간  밖에 주어지질 않습니다

 

 

 

언제 :     2014년 3월08일
어디에 :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 동백

 

2012년초"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camellia동백)란 이름으로 문을 연 장사도는 동백섬이다.  

길이 1.9㎞, 폭 400m, 면적 39만㎡의 섬 대부분이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다.  

동백나무 사이사이에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홍가시나무 꽝꽝나무 불두화 돈나무 망종화 유도화 붓들레아 눈향나무 담팔수 도깨비쇠고비 등 이름조차 생소한 아열대 수종이 군락을 이뤄 사시사철 푸른 숲을 볼 수 있다.

 


원래는 누에처럼 생겨서 늬비섬(늬비는 누에의 경상도 사투리)혹은 :누에잠(蠶)자를써 "잠사도"로 불렸으나,

 일제 때 공무원이 누에잠자가 어려워 ‘긴장(長)자’를 붙여 ‘장사도(長蛇島)’가 됐다는 말이 전한다.

 


“중앙광장 ▷ 장사도분교 ▷ 무지개다리 ▷ 온실 ▷ 동백터널길 ▷ 야외공연장 ▷ 누비하우스(카페) ▷ 야외갤러리”


 

 

 

 

"(별에서 온 그대)드라마 촬영지 도민준이 천송이 데리고 어떤 섬에...

잇는 장사도 해상공원 이라는 곳! 나도 순간이동 으로 가 본다^^ㅋㅋㅋ

 

장사도 에서 유람할수 있는 시간은 2시간이 주어진다
나에게 시간이 부족하지만~발빠르게 움직여본다

 

 

 

 

 

장사도 해상공원에 들어서면 동백나무숲이 반갑게 맞이하는데 10만루로 추정되는 동백나무는 "봄의전령사"다. 

 
추위가 몰아치면 몸을 움츠렸다가는 다시 터뜨린다.   동백나무는 남해안 섬들에 주로 자생하나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육지에서는 충남 서천군"마량리 동백나무 숲"이 가장 북쪽이고, 내륙에서는 지리산 산록에 위치한 화엄사 경내에서 자라는 동백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경내에서 자라는 동백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이다.

 

 

장사도 해상공원은 지금 동백으로 물들기 직전입니다. 
최근들어 드라마 촬영현장으로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섬이기도 하죠!

저로써는 꽃을 몹시 좋아하는 1인이기에 해마다 동백꽃 피는 봄이면 동백꽃길을 걷는게 워너비인 사람으로써 이번 장사도 여행이 몹시 설레였어요.
물론.. 별그대에서 나온 것만큼 장사도속 동백이 화려하게 피지 않아서 아쉬움이 더 컸던 여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더라구요.

 
벌써부터 사람들이 복작 복작한 장사도 해상공원입니다. 주말배편은 예약이 풀이라는 거제신문의 기사도 봤어요.
여행하시기 전에 장사도 입도 하는 유람선은 꼭 "예약"하시고 떠나시기 추천합니다!

 

경남 거제시 해양레저 기반시설인 “해양마리나”와 낚시공원이 2008년 말 국비보조사업으로 확정돼 본격 개발되었다.  

 해양마리나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어항인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 일원에 국비 50억원 등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는 100여척의 요트가 계류할 방파제, 급유시설, 친수공간,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09년 말 실시설계 후 개발에 나섰다.

해양마리나는 요트와 보트를 이용하는 선진국형 해양레저 스포츠 시설로 국내에는 3곳의 마리나에 3천여척이 있으며 일본에는 570곳의 마리나에 60만척의 레저보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꽃말을 가지고 있어 혼례식 때 생명과 굳은 약속의 상징인 동백나무는 참 매정하다.  

12월 초부터 애지중지 키운 자신의 분신을 남녘의 봄이 시작될 무렵이면 그것도 아무 미련 없이 ‘툭’ 하고 꽃송이를 땅바닥에 떨어트린다.


그 장면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섭리로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이 참 절묘하고 한편으로는 냉정하기도 하다.   하여

사람들은 꽃이 시들기 전 꽃송이를 통째로 떨어트리는"동백"을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여긴다.   동백은 꽃이 피었을 때와 꽃이 떨어질 때 두 번 보아야 요즘 말로 지대로 봤다고 말할 수 있다.

 

 

 

 

 

 

 

 

 

 

 

 

 

 

 

 

 

 

 

 

야외공연장/작품명:친머리12(김정명)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을 꼽으라면 제주도의"우도"와경상남도 거제도의"외도"를 거론하는 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우도와 외도는 사방이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자 전 세계 어떤 관광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자연풍광을 자랑한다.


 


앞으로는 한 곳을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바로 경남 통영시 한산면 다도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푸른보석삼"장사도이다.  

굳이 세 섬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외도가 사람이 인위적으로 가꾼 섬인 데 비해 우도와 장사도는 원시 상태의 환경을 그대로 살린 섬이라는 점 정도이다.


 

 

 

야외공연장의 모습입니다.

 
12머리상의 크기나 형상,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며,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통영의 바다 역시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부엉이 전망대

 

 

 

 

 

 

 

 

 

 

 

조각상에서 바라 본 온실장

 

 

옥상에 있는 두개의 하트.
파란 하늘에 완전 잘 어울릴듯한 흰색 하트이다.

 

 

 

 

 

 

빨간색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달팽이전망대, 승리전망대, 다도전망대를 통해
한려수도의 확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가슴 속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동백은 수도권에서 자라기 힘든 나무로, 꽃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피고 진다.   사계절 내내 넓은 푸른 잎을 유지하며 자란다.   그래서 옛 선비들은 변치 않는 의리의 상징으로 여겼다.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 피기 때문에 암술과수술을 잇는 새가 말고 있는데 바로"동박새"다.   이 새는 몸집이 작고 깃털이 아름다운 새로 전설에 등장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는다.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여느 꽃과는 달리 꽃송이가 통째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동백꽃이 떨어질 땐 사람 목이 달아나듯, 섬뜩하게 보인다.   무사의 목이 순간에 달아나는 것과 같다 해서 일본에서는 "춘수락"(椿首落, 椿은 동백을 뜻함)'이라 표현했다.

 

 

 

 

 

섬그늘 쉼터를 지나 중앙광장을 향합니다.

 

고운 자태로 누워있는 한 여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수평선 넘어 무엇을 이토록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장사도 분교를 향해 걷다 만난 사자탈선녀탈

 

 

 달팽이 여인인강/ㅋㅋ

 

 

섬아기집을 지나 벽담에 있는 조각
쪼아~쪼아 ㅎ

 

 

 

 

 

여기에선 임진왜란의 최초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던 장소이다.

 

 

'별에서 온 그대' 애청자분들은 동백터널길

이 장소가 눈에 많이 익은 곳이기 한뎅~ㅋㅋ
드라마에선 그럴싸 하던만~ㅋ

 

 

 

 

 

"장사도 동백나무"의 특징은 크기가 크지않고 옆으로 펴져 있다는 점이다.   20여년 전까지 섬 원주민들이 동백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장사도해상공원 조종대 원장에 의하면 1900년대 초부터 장사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해 많을 땐 14가구 80여명이 살았다.   죽도 초등학교 장사도분교와 교회도 들어섰으나 모두 떠났다.

 


분교 운동장은 모과나무 등 “희귀 분재원”으로 재탄생했고, 밭으로 이용하던 공간엔 야외공연장이 조성됐다. 공연장 주위엔 조각가 김정명씨가 제작한 ‘책’ 등 12점의 머리 모양 청동 작품이 에워싸고 있다. 옛모습 그대로 복원된 장사도분교는 낡은 풍금과 칠판, 그리고 조그만 걸상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언제든지 섬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가 흘러나올 것만 같다. 주민들이 살던 집을 복원한 섬아기집 굴뚝에선 하루종일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아직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기엔 무리지만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촉촉한 기운이 스며들고 쌀쌀맞던 바람결도 부드러워졌다.   가만히 있어도 제 발로 찾아올 봄인데, 틈만 나면 몸이 근질근질해진다.   봄이 먼저 당도해 있는 곳으로 봄맞이를 가고 싶어서다.   이번 주 말 봄맞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동백꽃이 요염한 자태를 뿜내는"거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겨울에는 푸르다는 뜻에서 유래한 동백은 늦겨울부터 피기 시작해 초봄인 3~4월에 절정을 이룬다.   새색시 볼 연지같이 붉은 꽃잎은 겨우내 대지를 휘감았던 회색 빛을 물리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동백꽃 여행지로는 거제도가 제일이다

 

 

 

 

 

 주말이면 장사도로 향하는 유람선 표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요~

장사도로 향하는 배편이 여의치 않아서 여행을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장사도는 통영에서는 뱃길로 45분, 거제도에서는 10~20분 정도 걸린다.   거제 쪽은 가배항, 저구항, 대포항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가배항 장사도유람선(055-637-8282),  장사도해운(055-637-0070)/저구항 남부유람선 055-632-4500/대포항 대포크루즈 (055-633-9401).

통영에서는 도남동 통영유람선(055-645-2307)을 이용하면 된다.

 

아직까지 출항 시간과 운항 횟수가 상황에 따라 달라 사전에 출발 일자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뱃삯과 장사도 입장료 포함 2만 5천~2만 9천500원.

 

 

거제도 덕포해수욕장 에서..

 

 

다대포 잠시 들려다가

 

 

차한잔 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

 
그저 편한 것을 좋아했던 나..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었지만 이제는 여행의 즐거움이 뭔지를 깨달았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 셋보다는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이자 곧 "힐링~" 이 아닐까 싶다.

 

여행을 하면서.. 

사진 정리를 하면서 보니,,, 
'사람이란,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라는 걸 느낄수 있었다.

예전에는 그저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쁜 나머지
정작, 보고..  느끼면서..  누려야할 여행의 묘미를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이제는 편히 여행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어버린 나.  ㅎ~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이렇게 다시금 돌아볼수 있는 시간도..  차암 좋다!

 

짧은 여행에서 얻어지는 편안함과 행복이 충전되어  기나긴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