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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양산/통도사 홍매화 짙던 날 (3일차 만개)【14년3월11일】

 

봄의 시작,
양산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 홍매화 봄을 알리는 전령사 통도사 홍매화 꽃이 만개 했다.
통도사 홍매화 향기를 맏고 날아오는 벌들을 보면서 어느새 봄꽃 나들이 철이 되었음을 알수 있다.

311일 오전 9시에 통도사 홍매화 이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봄 나들이를 온 사람들과 매화꽃을 담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벌의 분주함.

매화향기 가득한 교정을 거닐면서 화사한 봄이 왔음을 반갑게 맞이한다
비록 오늘은 꽃샘추위 일지라도..

 

 

 

 

 

 

 

 

 

 

 

 

 

 

뭐 하나 달라진 것도 없이
단지 달력 한장 넘어가 3월이 되었을 뿐인데,
 
심란하게 가라 앉아있던 마음이 들썩들썩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다렸던 .

 누군가에게 봄은 차가운 겨우내 움츠렀던 새생명이 땅속에서 기지개를 켜듯이,
 따스한 햇살과 눈부실 정도의 햇빛,그리고 파란 하늘이 그리웠던건 아닐까.

하얀눈이 주었던 꿈같던 세상이 때로는 기대이상으로 내려서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그렇게 겨울은 지나고 봄은 우리에게로 다시 돌아왔다

봄이 또 금새 지나가고 여름이 오지않을까 살짝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른걱정은 또 괜한 시간낭비같아서,
그냥 지금 다가온 봄에 충실해야할 필요성이 있는듯한다

 

 

 

 

봄날의 햇살이 눈이 부시다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왔으니​ 또 바삐 움직여야했던것 같으다.
가끔은 꽃을 보면서 한참을 꽃과의 봄 이야기를 건네고,

봄햇살의 따스함이 머리뒤통수를 데우고 눈이 부셔 두눈을 찡긋하게 만들고
두 볼이 빨갛게 상기될 날씨였지만.

가방에서 주섬주섬 까맣게 코딩이 되어진 썬그라스를 꺼내들고선 ..
눈부신 햇살에 눈이 부셨던 눈을 가린 썬그라스를 금새 못이기고  머리에 올리고서는 꽃을 보았다.

무언가 가려지는 눈과 꽃사이의 가림막이 조금은 거추장 스러웠던 모양이다.

 

 

 

 

 

 

 

 

 

 

 

 

 

 

 

 

 

 

 

이번 주 주말쯤이면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자장매화 옆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함께 봄소식을 전하고 있는 매화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따스한 햇살이 더욱 드리우면 한없이 더 활짝 필테지.

분홍색이 예쁜 홍매화
한그루의 매화나무가 주는 전체의 느낌보다는

한송이 한송이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의 붉은 자태가 더욱 눈길을 끌었지 않은가 싶으다

 

 

 

 

 

 

 

 

 

 

 


올봄 절을 셋번이나 갔나이다(기독교 이면서~ㅋ)...홍매화가 뭐길래...
부끄러움도 많으면 사라진다. 전국에서 많은 사진가님들이 홍매화를 담으로 내려온다.
백통은 기본이며 네셔날지오그래픽에서나 등장 할 만한 대포도 여럿 보인다.
기가 죽어 카메라를 들이대기 부끄러울 정도니.. 그래도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그냥 잊혀진다.
똥폼잡고 찍어도 누구나 하나 건들도 보질 않아서 좋으다 ^^

서로 홍매화만 사랑하고 있는터라~
나야 얼씨구나 좋다하면서 있는폼 없는폼 다 들이되는 순간이다

 
오늘은 사진만 올려본다
14222일/32일 고기에 다 설명이 들어있는터라~

안쪽 홍매화은 만개

입구쪽에 봉우리 터트리고 있습니다

요번주 제일 절정일듯합니다

 

올봄  홍매화 가지치기 넘 많이해서 영~아닌다 ㅎ

                                                                        

                                이상

──────아젤리아───  였습니다,,호호